의식의 연속성을 기준으로 존재를 규정한다면 뇌사자는 의식 없는 동상이나 피규어랑 다를게 없는 느낌인데
만약 내 가족이 치매나 뇌질환으로 날 완전히 기억도 못하고 성격도 다르다면, 그것은 과연 과거에 나에게 사랑을 베푼 그 사람과 같은 존재라고 규정할수 있을까?
부모님께 받은 은혜는 갚아야 하는게 도리지만 그 사람의 의식에게서 받은 것을 의식은 존재하지 않게 된 단백질 덩어리에게 갚는게 도리인가?
법과 의무가 달려있는 시점에서 감성적으로만 판단할 문제가 아닌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