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산 소고기 먹는 장면
여기서 굳이 "미국산"임을 보여줘야 할 이유가 스토리상 전혀 없음
그리고 저 장면에서 고기 안먹은 애는 좀비가 안 됐음
2. 민영화에 대한 비판
3. 여기 사람이 있다 - 용산참사의 비극을 상징하는 대사
참고로 이 대사도 상황에 아주 잘 맞는 대사가 아님
4. 노 전 대통령이 생전 했던 얘기
이 만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강한 정치적 비유로 이루어져 있는 만화임, 진짜 사회에 관심없거나 독해력 없는 사람이 아닌 한 읽으면 모를 수가 없음.
물론 그 의도가 "광우병에 대한 비과학적 선동"이라고 말하는건 지나쳤지. 왜냐면 이건 픽션이니까. 강풀이 미국산 소고기 먹으면 광우병 걸린다고 주장한게 절대 아님. 이 만화 안에서 미국산 소고기를 먹은 사람들이 좀비가 됐을 뿐이야. 그런 비유를 사용한거지. 만약 그렇다고 이게 광우병 선동이면, 영화 아웃브레이크는 에볼라 바이러스 선동이게? 그 영화에서 모타바 바이러스는 미국에서 생물병기로 쓰려고 했었으니까. 나무위키에도 봤고, 나도 봤지만 심슨 에피소드 중에서도 광우병 햄버거 먹고 좀비되는 에피소드가 있음. 그게 광우병 선동 아니잖아? 이건 광우병 선동 만화는 절대 아니야.
근데 이게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그냥 "순정만화 시즌4"라고? 그럴 수가 없고, 강풀도 그렇게 주장했을 리가 없어. 좀비물인것 자체도 그때 "촛불좀비"라는 표현이 쓰였기 때문인거고.
이 정치적 의도가 옳냐 그르냐 이런걸 떠나서 난 이런 정치적 의도들이 너무 "대놓고" 나와있어서 이 작품을 높게 평가하지 않았음. 읽다 보면 아 이런건 그냥 어디 글로 쓰지 싶을 정도로 너무 1차원적이라서.
정치적 의도가 대놓고 나와도 좋아 깊이가 얕다못해 한숨나옴
강풀의 한계가 그대로 나왔지
정치적 의도가 대놓고 나와도 좋아 깊이가 얕다못해 한숨나옴
시사 만화도 아닌데 저렇게 막 집어넣는건 좀 아닌듯
강풀의 한계가 그대로 나왔지
보리차♂
그땐 저게 그런 의도로 쓰이던 대사도 아니고, 강풀 성향상 저건 헌사라고 보는게 맞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