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골뱅이웨딩 기자 갑질사건.
하루종일 유게에 상주해있는 유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 간단히 설명하자면,
골뱅이 웨딩클럽이란 곳의 사장이 '전 JTBC기자의 갑질로 사업이 망하게 되었다' 라고 호소하면서
청와대 청원까지 들어갈 정도로 화제가 된 사건. 꺼무위키에도 올라가 있음.
처음 이 이야기가 퍼질때부터 사장의 말에 이상한 점이 많아서 배만져야 할거 같았는데,
시간이 지난 지금 더 이상한점이 보여서 대략 내가 찾은 내용을 정리해 봄.
일단 유튜버 정배우란 사람이 송기자와 사장님의 녹취록을 공개했는데 내용이 사장님의 말과 다른게 드러남.
사장님은 컴플레인을 7개월이나 지나서 했다고 했는데,
녹취록에선 기자가 웨딩 직후 장문의 컴플레인 메일을 보냈다고함.
사장은 그 메일에 답을 하지 않고 있다가, 불만글이 올라오고 나서야 연락을 했고.
이어서 기자는 웨딩클럽이 SNS를 관리하고 있는거 알고 있고,
불만글 올라오면 당사자에게 연락해 글을 내리게 했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말함.
근데 중요한건 기자의 이런 주장에 사장님은 하나도 부정하지 않음.
그리고 원본글은 삭제되어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골뱅이 웨딩클럽에서 기자를 허위사실유포 등으로 형사고소한 내용은 전부 혐의 없음으로 끝남.
이 부분에서 사실 결론이 난거 같지만, 더 이상한거는 저 1500명 기자에게 메일을 보냈다는 내용임.
왜냐하면 일요신문 김태현 기자라는 사람이 직접 사장님에게 연락해 인터뷰를 요청한 적이 있었거든.
그런데 도리어 사장이 인터뷰를 거절했다고 함. 그 이유가 '기자들에게 거부당하다보니 반감이 생겨서' 라는데...
영상에 나오지만 사장과 직접 문자를 한 내용까지 공개했으니 요청했다 거절당한건 분명한 팩트로 보임.
그런데 그렇게 거절해놓고 다시 '1500명에게 메일을 했는데 도움못준다는 메일만 받았다' 라니???
언론의 도움을 받고 싶은건지 아닌건지 이건 뭐...
사실 이 글도 욕먹을까봐 쫄리긴 하는데, 그래도 그냥 쓰는건 이 사건이 언제 끝날지 안보여서임.
형사고소도 혐의없음으로 끝난 상태에서 아직까지도 불타고 있는거 보면
이미 인터넷에선 마녀에 악마가 되어버린 그 송기자란 사람이 죽어야 끝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임.
그래도 한가지 확신하는건 네티즌들이 원하는 사이다는 없을거란거.
굳이 많은이름중에 왜 골벵이야
모든 입장을 다 들어보고 판단하는 법원 판결보다 한쪽 입장만 정리한 인터넷 글이 더 정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