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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KF-21 다음 대형 항공 사업 근황

일시 추천 조회 20853 댓글수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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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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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솔직히 좀 무리일지도 모르겠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본문에도 나와있는 KF21 인력이 유실되지 않도록 고용유지를 하면서 노하우를 계속 계승할 수 있다는 점임. 바로 옆나라 일본이 항공기 개발을 너무 오랫동안 안하는 사이에 개발자들 다 유실되어서 지금 일본F-3를 만들려고하는데 설계 노하우를 가진 사람이 없어서 결국 외국 업체에 손 내밀 수 밖에 없는 상황임.
에리얼 | (IP보기클릭)120.142.***.*** | 21.08.01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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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군 항공기 개발에는 그간 많이 참여해왔음 예전 KF-16 도입할때도 군 예산이 부족해서 산업통상자원부랑 딜쳐서 수량의 30%정도가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으로 했음. 그 이유는 항공산업 육성. IMF 크리로 타격을 입긴했지만 도입사업할때 대한항공등 업체들이 참여해서 각종기술 및 정비기술 습득하고 그걸로 해외정비도 수주하고 인력창출되는 새 시장을 열었으니 아주 헛돈 쓴건 아닌셈
창궁의 무지개 | (IP보기클릭)211.108.***.*** | 21.08.01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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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톤대 경쟁기종이 적어서 그럼.
유키네크리스의기둥서방 | (IP보기클릭)211.57.***.*** | 21.08.01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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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의 설계단계가 지나갔기 때문임. 지금 실기체로 테스트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쳐야하는데 거기에 설계파트는 거의 할 일이 없음.
에리얼 | (IP보기클릭)120.142.***.*** | 21.08.01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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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ROC 계획할 땐 인접 국가 장비 디자인을 많이 참고하는데다가, 군용기 특성상 비슷한 형태를 띄게 된건가..? ( 사실 뭐 따지고 보면 안토노프 An-148도 비슷한 형태니.. )
Fuchs | (IP보기클릭)88.130.***.*** | 21.08.01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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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체및 엔진같은경우는 이미 설계 끝났음 자잘한 수정은 있을지언정 이제와서 동체랑 엔진관련 설계를 뒤엎는다는건 새로운 항공기를 개발한다는것과 마찬가지니깐 동체개발 인력을 먼저 데려가겠지
5번째 귀환 | (IP보기클릭)221.165.***.*** | 21.08.01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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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쪽 C-2랑 많이 닮았네
밀라보레아스 | (IP보기클릭)220.92.***.*** | 21.08.01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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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는 사실상 수렴진화니 뭐
루리웹-2862432655 | (IP보기클릭)1.239.***.*** | 21.08.01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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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프로젝트에서 빠지는게 아니라 딴 기체 설계를 하면서 회사에 머무는거지. 미국처럼 사업부가 달라져서 딴 사무실로 출근하는 것도 아니고 같은 자리에서 계속 일 하는 것임. KF21 수정사항이 있으면 당연히 그것도 같이 맡아서 처리하고. 위에 언급된 내용은 후속사업이 없어서 주요 업무가 없으면 핵심 인력 일부 제외하고 유지하기가 힘들어진다는 것임. 그래서 KAI도 주위에서 뭐라건 일단 시작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고.
에리얼 | (IP보기클릭)120.142.***.*** | 21.08.0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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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이 외형을 결정하는 시대다보니
출근은내일 밤샘은오늘 | (IP보기클릭)14.6.***.*** | 21.08.01 04:15

똥싸개당

폭신폭신곰돌이 | (IP보기클릭)124.50.***.*** | 21.08.01 03:36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aaaaa

산불진압용도 가능하고 규모가 작은 공항용 민간기도 가능할듯?

카리오너스 | (IP보기클릭)117.111.***.*** | 21.08.01 08:11

민항으로 운영하기에 30톤은 좀 작지 않나?

SENO_LAB | (IP보기클릭)123.214.***.*** | 21.08.01 03:38
BEST SENO_LAB

30톤대 경쟁기종이 적어서 그럼.

유키네크리스의기둥서방 | (IP보기클릭)211.57.***.*** | 21.08.01 03:40
유키네크리스의기둥서방

멀티플랫폼으로 쓸모양인데.. 항모 사진이... 설마 항모 급에 따라 항모 이착 가능 버전고려하고 있나?

SENO_LAB | (IP보기클릭)123.214.***.*** | 21.08.01 03:42
SENO_LAB

항모용은 아니고 대잠초계기 버전도 고려하는 모양인듯

밀라보레아스 | (IP보기클릭)220.92.***.*** | 21.08.01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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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쪽 C-2랑 많이 닮았네

밀라보레아스 | (IP보기클릭)220.92.***.*** | 21.08.01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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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보레아스

성능이 외형을 결정하는 시대다보니

출근은내일 밤샘은오늘 | (IP보기클릭)14.6.***.*** | 21.08.01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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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보레아스

처음 ROC 계획할 땐 인접 국가 장비 디자인을 많이 참고하는데다가, 군용기 특성상 비슷한 형태를 띄게 된건가..? ( 사실 뭐 따지고 보면 안토노프 An-148도 비슷한 형태니.. )

Fuchs | (IP보기클릭)88.130.***.*** | 21.08.01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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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보레아스

비행기는 사실상 수렴진화니 뭐

루리웹-2862432655 | (IP보기클릭)1.239.***.*** | 21.08.01 05:27

첫짤보고 물고기에게 먹이주는건줄 알았어

vvadro | (IP보기클릭)61.247.***.*** | 21.08.01 04:14
vvadro

소노부이 투하니까 고질라 쯤 되면 먹이로도 쓸 수 있지 않을까? ㅋㅋ

에리얼 | (IP보기클릭)120.142.***.*** | 21.08.01 04:39

수송기 좋지

구라는빡대가리에요 | (IP보기클릭)115.20.***.*** | 21.08.01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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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군 항공기 개발에는 그간 많이 참여해왔음 예전 KF-16 도입할때도 군 예산이 부족해서 산업통상자원부랑 딜쳐서 수량의 30%정도가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으로 했음. 그 이유는 항공산업 육성. IMF 크리로 타격을 입긴했지만 도입사업할때 대한항공등 업체들이 참여해서 각종기술 및 정비기술 습득하고 그걸로 해외정비도 수주하고 인력창출되는 새 시장을 열었으니 아주 헛돈 쓴건 아닌셈

창궁의 무지개 | (IP보기클릭)211.108.***.*** | 21.08.01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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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솔직히 좀 무리일지도 모르겠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본문에도 나와있는 KF21 인력이 유실되지 않도록 고용유지를 하면서 노하우를 계속 계승할 수 있다는 점임. 바로 옆나라 일본이 항공기 개발을 너무 오랫동안 안하는 사이에 개발자들 다 유실되어서 지금 일본F-3를 만들려고하는데 설계 노하우를 가진 사람이 없어서 결국 외국 업체에 손 내밀 수 밖에 없는 상황임.

에리얼 | (IP보기클릭)120.142.***.*** | 21.08.01 04:27

다음이라고 하기에는 kf-21 자체의 완성도도 아직 미지수 아닌가 ? 실전은 커녕 시험비행조차 안했고. 초도기인만큼 크고작은 문제는 발생하기 마련일텐데 완벽하게 성공하는걸 자신하듯이 바로 다음 것은 수송기고. 백대 판매 어쩌고 이러는건 뜸구름잡은 소리같음.

Kaether | (IP보기클릭)115.22.***.*** | 21.08.01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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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ether

KF21의 설계단계가 지나갔기 때문임. 지금 실기체로 테스트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쳐야하는데 거기에 설계파트는 거의 할 일이 없음.

에리얼 | (IP보기클릭)120.142.***.*** | 21.08.01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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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ether

동체및 엔진같은경우는 이미 설계 끝났음 자잘한 수정은 있을지언정 이제와서 동체랑 엔진관련 설계를 뒤엎는다는건 새로운 항공기를 개발한다는것과 마찬가지니깐 동체개발 인력을 먼저 데려가겠지

5번째 귀환 | (IP보기클릭)221.165.***.*** | 21.08.01 05:07
5번째 귀환

그렇구만

Kaether | (IP보기클릭)115.22.***.*** | 21.08.01 05:09
5번째 귀환

그건 모르는거임! 개발 도중 설계 변경은 엄청 흔해 가까운 예로 F-22나 F-35 를 보면 시제기와 실전배치 기체랑 보면 완전 다른 모양이잖아 지금 KFX는 이제 시제기가 나온 것 일 뿐이고 실제 시험을 거치며 수정을 거치는데 설계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건 있을 수 없어

temjin | (IP보기클릭)110.11.***.*** | 21.08.01 08:28
에리얼

그럴리가 있나...설계 끝나고 이제 시제기일뿐이야 목표 설계치대로 나오는지 이제 테스트 시작인데 설계진이 빠진다는건 있을 수 없어 문제점 생기면 설계변경 해야하는데 설계진이 빠져나가면 어떻게 수정하려고?

temjin | (IP보기클릭)110.11.***.*** | 21.08.0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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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jin

KF21 프로젝트에서 빠지는게 아니라 딴 기체 설계를 하면서 회사에 머무는거지. 미국처럼 사업부가 달라져서 딴 사무실로 출근하는 것도 아니고 같은 자리에서 계속 일 하는 것임. KF21 수정사항이 있으면 당연히 그것도 같이 맡아서 처리하고. 위에 언급된 내용은 후속사업이 없어서 주요 업무가 없으면 핵심 인력 일부 제외하고 유지하기가 힘들어진다는 것임. 그래서 KAI도 주위에서 뭐라건 일단 시작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고.

에리얼 | (IP보기클릭)120.142.***.*** | 21.08.01 08:53
에리얼

그게 말처럼 쉽지 않아 부서가 바뀌면 그 부서일이 먼저지 손 떠난 프로젝트하고 다른 프로젝트에 왔다갔다한다는게 쉬울리 없잖아 결국 조직 관리도 개판 된다는 소리잖아 아까운 생각이 드는건 나도 마찮가지지만 세금이 한두푼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경제논리가 빠질 수 없는 부분인데 감성적인 접근으로 사업을 생각하면 위험해 당장 저 체급이 C-130급인데 지금 한참 개발이 끝나가는 브라질의 KC-390도 대기 중이고 민간 항공시장도 저 체급은 거의 레드오션인데 희망사항만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는건 위험하게 보여

temjin | (IP보기클릭)110.11.***.*** | 21.08.01 09:02
temjin

부서가 바뀐다는 것이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르겠는데. KAI의 규모를 무슨 록히드 마틴이나 보잉처럼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야? 설계하는 사람들 어차피 자리도 안옮기고 추가 업무 생기는 수준일 것임. 경쟁기종들이 많으니 그냥 개발 포기하고 수입해서 쓰자는 이야기를 국방분야에서 하기 시작하면 전부 사다쓰면 되지 리스크 안고 개발해야하는 항목이 단 하나라도 있음? 우리가 세계최초의 뭔가를 만드는 항목은 단 하나도 없잖아? 당장 KF21이 그 논리아래에서 10년 이상을 타당성조사 문턱을 못넘고 계류되어있었음. 국방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항목이라면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도전해볼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함. 비리로 돈 빼돌리는 것만 아니라면 그게 결국 피가되고 살이 되는 기술축적이 될것임.

에리얼 | (IP보기클릭)120.142.***.*** | 21.08.01 09:12
에리얼

당담 프로젝트가 바뀌는데 자리이동이 없을거라고 진짜 그렇게 생각하거야? KAI 규모가 무슨 주소기업 수준으로 생각하나 보지? 추가업무 수준? 비행기를 개발하는게 무슨 대학생 조별과제야? 왜이래~ 진짜 글구 개발포기하라고 했어? 레드오션이니까 사업성에 실패확률도 크니 위험하다는거지

temjin | (IP보기클릭)110.11.***.*** | 21.08.01 09:24
temjin

KAI가 생산쪽은 규모가 커도 설계쪽은 규모 별로 안 커. 회전익기 파트처럼 아예 다른 형태의 설계 하는거면 몰라도 고정익기 하는 곳은 T50에서 FA50으로, 거기서 KFX프로젝트로 그대로 이어졌어. 수송기를 만들려고 아예 다른 부서를 만들어서 굴릴만한 규모가 될까? 글쎄... 문재인 정부 들어서 방위산업 발전법 도입되면서 R&D 도중에 무기 도입이 취소된 경우에도 예전처럼 개발비까지 전부 회수하는 것을 막아주게 되어서 KAI도 용기내서 도전해볼 환경이 된 것임. 설계와 검증해서 실제 도입여부를 따져보면 될 것을 일단 레드오션이니 하지 말자는 것은 아무런 발전적 의견이 못된다고 생각함.

에리얼 | (IP보기클릭)120.142.***.*** | 21.08.01 09:34
에리얼

하아~ 왜이래....진짜.....사회생활 안해봤어? 몇조원짜리 프로젝트 돌리는 건데 대충 하겠냐구! 님이 얘기한대로 돌리면 책임선이 불분명해져서 안돼요! 그리고 KAI 급 한번 살펴보고 싶으면 유튭에 "프로파일럿"이란 채널 한번 보고와 글구 님 말씀 같이 도전하고 그러는거 나쁘지 않아! 근데 그거 세금이야~ 가성비도 따져야 해 무턱대고 국내개발만 생각하면 자위대 꼴나! 자위대 소총 한자루 값 얼만지 알아봐 그리구 당장 K-2 흑표전차 엔진문제 때문에 가격 폭등한거 한번 살펴보고.... 사다쓰는게 나을때가 있고 개발해서 쓰는게 나을때가 있는거 잘 따져 봐야해 세금으로 개발,운영하는거야! 도전도 좋지만 득실도 같이 따지자

temjin | (IP보기클릭)110.11.***.*** | 21.08.01 09:57
temjin

비아냥대는 저열한 발언은 그냥 넘기겠음. 대답할 이유도 없을 것 같고. 가성비 따지고 개발비 리스크 따지고 하면서 필요한 걸 외부에서 사다쓰면 된다고 쳐 보자고. 예시로 든 K2 전차? 그거 안만들었으면 훨씬 비싼 M1A2에이브럼스나 레오파르트 사다 썼어야하는데, 정작 우리에게 K2라는 선택지가 없다는 전제하에 두 선택지만 있으면 과연 만족스러운 선택이 되었을까? 사다쓰는게 낫고 개발해서 쓰는게 낫고를 판단하는 것도 선택지가 있을 때에나 할 수 있는 이야기임. 내 손에 없는 것은 선택지가 아닌 것임. 수송기를 예로 들어서 당장 수송기 개발을 안하고 외부에서 사다 쓰는데 모종의 이유로 해당 기체를 더이상 못사거나 후속지원을 못받으면 어떻게 할 것임? 선택지가 없지. 다른 기체를 사와야 함. 그 때 개발을 시작한다면? 10년 후에나 나올 기체를 손가락 빨며 기다려야겠지. 필수병기, 그 중에서도 고부가 제품을 수입에서 자체생산으로 대체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국방사업의 방향성으로 이어져 왔음. 그런데 항상 그런 사업을 할 때마다 늘 같은 레퍼토리로 딴지가 걸려왔음. 당장 KF21이 그렇게 10년 이상의 시간을 날렸음. KAI가 무작정 생산할테니 우리 수송기 무조건적으로 사달라는 것도 아니고 개발을 해보겠다는 것인데 R&D 단계에서 또 똑같은 딴지가 날아오니 그야말로 할 말이 없을 뿐임.

에리얼 | (IP보기클릭)120.142.***.*** | 21.08.01 10:16
에리얼

위에 비아냥 처럼 보이는거 진심으로 사과 합니다 제가 봐도 저열해 보이네요! 미안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선택지를 국내개발로 돌리것도 만족스러운가요? 반대로 개발리스크를 다 떠안야한다면 그것도 합당한가요? 우린 이제 20톤짜리 수송기 밖에 없는데 타 국가는 50톤짜리 날린다면 그것도 합당한가요? 우리가 개발해서 생산대수 20대에 20톤짜리 100억짜리하고 300대 생산한 50톤짜리 유지비는 어떻게 계산하실 건가요? 그리고 지금 비웃음거리가 되고 있는 EF2000의 연간 유지비 같은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것땜에 독일 공군은 가용기체가 20%도 안될 때가 있었다는건 알고 계시겠죠? 저는 계속 말씀 드리지만 반대가 아닙니다. 득이 생기면 하는거고 실이 크면 다른걸 하길 바라는 겁니다. 그리고 얘기가 빗나갔는데 설계파트의 자리 이동은 엄격합니다. 주먹구구식으로 흘러가면 안됩니다. 전 이걸 강조하는 겁니다. 비방성이 되서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과 합니다. 제 인격수양이 부족하니 너그럽게 봐 주셨으면 합니다.

temjin | (IP보기클릭)110.11.***.*** | 21.08.01 10:30
temjin

1. 당연히 한국은 모든 무기를 국내개발로 돌리지 않음. 기술개발을 함으로서 수입에 의존해야하는 리스크를 줄이자는 것이므로 수입 리스크와 개발로 발생하는 리스크와의 비교는 필요하지만, 현재 항공기 관련으로는 수입 제품의 가격상승과 수요증대,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커스텀 등 자체개발 필요성이 증가하는 분야인 것은 사실임. 2. 당장 전투기에서 F15 업그레이드나 F35 업그레이드 비용이 폭증하는 상황인데, 수송기나 대형기체도 수요가 줄어서 유지관리비 폭증 할 때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최소한 기술력이라도 확보해야하는 것임. 타 국가가 더 커다란 비행기를 날린다고 작은 것도 개발 안해보고 손놓고 있으면 우리는 앞으로도 절대 대형 비행기 못날림. KT-1이 없었으면 T-50도 없었고, T-50을 개량해 FA-50을 만들어보지 않았으면 KF21도 없었음. 3. 유로파이터가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것은 조별과제로인한 책임부재 문제에 가까움. 독자개발을 했다는 자체로 문제가 된 것이 아님. 누차 말하지만 나도 무조건 자체개발해야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님. 아직 타당성조사도 되지않은 KAI 제안사업이지만 일단 반대부터 하는 여론, 특히 항상 똑같은 외국에서 사오면 된다는 주장에는 도저히 동의할 수가 없음. 우리 방위산업은 선택지를 늘리기 위해서 계속해서 몸부림치는 연속인데 선택지를 내던지라는 주장이 수십년째 끊임없이 이어져오는 것이 이해가 안됨. 예산이나 개발방향 조정은 필요할 수 있고(그러라고 타당성조사 하는 것이니), 만약 프로젝트가 시작되어도 방만하게 운영되지 않도록 감시도 엄격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해볼 가치는 있는 일이라고 생각함.

에리얼 | (IP보기클릭)120.142.***.*** | 21.08.01 10:58
에리얼

얘기가 첨엔 설계진의 부서배치에서 점점 독자개발 얘기로 바뀌고 있는데요 제가 계속 피력한게 "득실을 잘 따지자"는 얘기였습니다.

temjin | (IP보기클릭)110.11.***.*** | 21.08.01 11:12
temjin

후속 프로젝트를 시행함으로서 고용 유지에 유리하다는 내용은 KAI 공식으로도 언급한 것이고, 옆나라 일본의 예시로 든 걸로 더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함.

에리얼 | (IP보기클릭)120.142.***.*** | 21.08.01 11:16
에리얼

후속 프로젝트는 KAI 가 알아서 해야할 문제임. 항공산업이라 중요한 존재임을 알고 있지만 어쨌든 사기업임. 근데 가장 중요한건 "공군"임! 공군이 주체가 되야지 기업입장이 우선이면 주객전도임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음

temjin | (IP보기클릭)110.11.***.*** | 21.08.01 11:21
temjin

KAI는 사기업이며 방위산업체임. 방위산업체는 기술을 자기마음대로 팔아치우거나 할 수 없는 대신 정부에서 사업보호를 해주도록 하고 있음. 그래서 군수업체를 보호하고 성장시키기 위해서 방위산업 발전법이 만들어진거고 해당 기업에서 인력유출을 막기위해서 정부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배분하는 일을 하는 것임. 공군의 니즈에 유지관리 편의성을 위한 정비 및 부품 국산화 요구도 있음. 해외 기체 도입하되 국산기체처럼 정비를 요구하면 당연히 달성될 수 없음. 결국 트레이드 오프가 있는 것이고 선택지를 늘리기 위해서라도 자체개발을 시도하는 것임.

에리얼 | (IP보기클릭)120.142.***.*** | 21.08.01 11:34
에리얼

알고 있슴. 정부에서 보호해주되 그게 중심이 되면 안된다는거임 KFX는 공군이 원하기 때문에 당위성이 충분함. T-50을 운영하며 국산의 장점을 누구보다 체감하고 있슴. KAI가 잘 되길 나도 바라지만 기업 입김이 쎄게 들어가는 건 원치 않음. K2 흑표에서 엔진문제 때문에 ROC 변경하는 병크 같은게 다시 터지는건 막장이 생기는걸 바라지 않는 거임. 위에서 님이 K2 대신 M1 쓰라 거냐는 얘기 하셨는데 난 K2 자체를 얘기한게 아니라 "엔진"이라고 분명히 말했음. 엔진이 독일제로 갔으면 괜찮았을 거임. 독일제 엔진은 울나라에서 이미 라이센스 생산중이고 독일도 추가생산 및 국내 관리에 매우 바라는 바라 이런 부분은 사다 쓰는게 좋다는 거임. 그러면 메이커가 개발비 환수 땜에 독박 뒤집어 쓸거 같으니 그랬던거 아니냐 말하겠지만 그 메이커 땜에 나머지 피해 받은 다른 메이커는 어떡해 할거임.....물론 지금은 관련 법이 개정되서 다행이지만 이런 부분은 확실히 짚고 가야함.

temjin | (IP보기클릭)110.11.***.*** | 21.08.01 11:50
temjin

KAI의 입김으로 작은걸 만들게 된 것이 아니라 그걸 안해보고는 그 다음 스텝을 밟을 수 없는 것이라고 봐야할 것임. K2는 파워팩 이야기하는 것인것같은데(엔진은 국산화 했으니 주로 변속기) 파워팩 국산화 지연으로 느껴지는 문제점과 함께 파워팩의 수입의존으로 인해(독일 무기수출원칙이라는 정치적 이유로) 우리 무기 수출에 문제가 생기는 것에도 고려해야함. 지금은 우리가 수출하는 것을 막는정도지만 언제 변화가 생겨서 우리에게도 수출 및 라이센스 허용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위기감도 가져야 함. 독일의 자국 정치적 판단으로 결의안을 언제든지 낼 수 있고 우리가 거기 종속된 한 자유롭지 못함. 나도 S&T가 변속기를 제대로 못만든 것이 문제였다는데는 동의하지만, 그래도 개발은 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지금도 일단 개발을 지속해야한다고 생각함. 대안없는 의존은 생각지도 못한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기 때문임.

에리얼 | (IP보기클릭)120.142.***.*** | 21.08.01 12:11
에리얼

그런 변속기 같은 문제는 장기과제로 돌리는 방법도 있슴. 현재 제트엔진과 미사일 모터가 그런식으로 돌아가고 있슴. 근데 그 엔진과 변속기 만든회사의 언플과 이번 해병대 공격헬기 문제는 심각함. 그리고 UH-60 블랙호크 개량 사업도 수리온 땜에 발목 잡힌건 문제가 큼.....같은 체급이 아님 UH-60과 수리온은.... 당장에 현장에서 쓸게 필요한데 ROC에 충족이 안되는 물건을 함부로 배치하는건 주객전도 아님? 그걸 울나라 청년들이 몰고 다니고 그들의 목숨이 달려 있슴. 수출을 생각하면 님의 주장은 맞지만 항상 모든상황이 뜻 대로 통제가 되는 것도 아니고 우리군의 요구사항이 최우선임을 잊지 말아야 함. 그 스케줄에 맞춰 수입을 하던 개발하던 해야함.

temjin | (IP보기클릭)110.11.***.*** | 21.08.01 12:27
temjin

군의 요구사항을 선두적으로 '고려'는 해야겠지만 요구사항을 그대로 다 들을 수 없는 것이 현실임. 당장 주머니 사정에 대해서도 생각해야하기도 하고, 3군에 배분하는 문제도 고려해야함. 특히 군에서 나오는 목소리가 특히 육군 위주로 돌아가는 한국 특성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음. 헬리콥터도 가격이 계속해서 폭증하는 중인데 수입기종으로 도배해서 예산관리 가능할지에 대해서 고민해야하고(당장 공격헬리콥터 증가로 전차구매 예산이 계속 줄어서 노후전차 폐지가 계속 지연되고있고), 미국 차세대 대형헬기 대량 도입이 예정되어있는데 거기 구매열에 참가해야 할지도 고려해야하고 따질 것이 한두가지가 아님. 한정된 예산으로 운영해야하는 한, 항상 트레이드오프를 고려해서 선택해 나갈 수 밖에 없는 것임. 수리온이 물론 불만족스러운 점이 있는 것도 맞지만, 그럼에도 전부 수입으로 채워넣어버리면 후에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부품수급 안되면 그 때는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해야함. 이게 장기적인 문제라고 치부할지 모르지만 당장 F35같은거 부품 없어서 못뜨는 기체가 몇대씩 있는 것이 현실임. 외부에 의한 리스크는 우리가 계산하기가 어려움. 지금 제시한 문제들 모두가 복합적으로 보고 리스크를 어떻게 분산할지를 고려해야할 문제이지 당장 눈앞의 불끄는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함.

에리얼 | (IP보기클릭)120.142.***.*** | 21.08.01 12:59
에리얼

그러다면 국내개발이 리스크가 적다는거임? 그리고 체급은 같은 선상에서 놓을 수 없는 격차임. KF-16과 F-15K를 수평선상으로 놓고 보는 이는 없잖아? 헤비급 한대로 해결할 문제를 2대를 보내야 한다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게 되는 문제라든가 페이로드가 부족해서 임무를 포기 한다든가 하는 상황엔 어떻게 대처하려고 그래? 내 얘기가 당장의 불을 끄자는 얘기가 아니고 필요충분 조건을 얘기하는걸 님도 알텐데 왜 "눈 앞의 불" 같은 얘길 꺼내는지 모르겠네. 남이 마지막에 언급한 복합적인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 체급이 존재하는거고 그것이 긴급인지 장기과제인지 따져도 보고 국내개발을 할지 수입으로할지 결정하는 것이며 여기에 군의 요구사항이 최우선이고 그담에 업계와 연동 가능한지 따지는게 순서 아니겠어? 수입으로 하면 라이센스든 옵셋물량이든 그런걸로 돌리는 방법은 우리군에서 예전부터 써온 방법이고 효과도 좋으니 여러 방법을 생각하는게 낫다고 보는데 이것도 아닌거야?

temjin | (IP보기클릭)110.11.***.*** | 21.08.01 13:13
temjin

'리스크의 분산'임. 국내 개발을 통해 해외 의존에 의한 리스크를 분산하는 것이지 리스크가 사라진다는 의미가 아님. 난 블랙호크 개량건에 대해서는 따로 이야기하지 않았는데 뭔가 그것에 대해서 집중하는 것 같으니 그 이야기를 하자면 개인적으로는 수리온 도입에 찬성하지 않지만, 도입한다면 반대하지 않는 정도임. 장기적으로 생각하면 미국의 차세대 대형헬기도 나올 예정이고 우리나라의 기술 자립도 생각해야 하니 고려사항이 상상이상으로 빡세서 단편적인 정보밖에 못보는 일반인 입장에서 뭐가 맞다고 단언할 수가 없어. 개량은 개량대로 하고 수리온을 도입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지만 결국은 돈이 한정되어있어서 나오는 고민인 것이지. 군의 요구사항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틀린 시각이라는 것은 아니야. 하지만 오직 군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맞추려면 애초에 한국은 헬리콥터 사업을 시작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이야기이고, 추후에도 항구히 헬리콥터를 수입에 의존해야한다는 의미야. 군용기 라이센스 생산이라는 것도 라이센스 확보하면 맘대로 찍어서 군에 납품하는 것이 아니잖아? 부품도 마찬가지고, 정비도 마찬가지야. 그 모든 것에 제한이 걸려있기에 자립을 하려고 하는 거잖아. 군에서 요구하는 사항은 항상 외국기종이었어. 군이 외국기종을 요구하니 개발하지말고 외국기종 도입하자로 그냥 끝나면 거기서 앞으로는 한걸음도 나아갈 수가 없어. 왜 그게 하필 지금이냐, 에 대해서는 내가 말할 수 없는 부분이겠지만. 다른 의미로 기술장벽이 더 높아지기 전에 경계선 안에 들어가지 않으면 아예 쫓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감도 함께 느끼고있어. 지금도 각종 항공기들은 기술장벽이 높지만, 다음 세대 기술이 일반화 될 때 즈음에는 뛰어들 엄두도 안날 정도가 될테니까. 결국 이 이야기의 끝은 어느쪽을 선택해도 후회는 남을 선택이라는 결론이야. 어느쪽이 맞느냐가 아니라. 나는 그 중에서 좀 더 뛰어드는 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쪽일 뿐이야.

에리얼 | (IP보기클릭)120.142.***.*** | 21.08.01 13:47
에리얼

난 블랙호크는 체급 때문에 꺼낸 예시일 뿐, 체급을 강조한거야. 블랙호크가 중요하단게 아니고... 그리고 수리온이 그 자릴 넘보는건 밀매들은 다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얘기야. 난 이런 부분이 우려되는 거고.... 국내개발이던 수입이던 모두 리스크가 있고 님 얘기대로 뭘 선택해도 후회는 남으니까 어쨋든 지금 얘기가 서로 비슷한 부분도 있고 맞지 않는 것도 있는 것 같은데 아무튼 이 이상은 서로 관점 차이가 있으니 여기서 줄이는게 낫다고 봐 휴일 잘 보내고 위에 졸렬하게 쓴건 한건 다시 한번 사과 할께!

temjin | (IP보기클릭)110.11.***.*** | 21.08.01 14:17
temjin

그럼 다음에 또 봅시다!

에리얼 | (IP보기클릭)120.142.***.*** | 21.08.01 15:07

C-130같은 느낌인가?? 공중급유기로도 활용 가능한가보네

▶◀푸뇽푸뇽 | (IP보기클릭)123.213.***.*** | 21.08.01 05:21

진정한 김치맨들은 밀베로 모여라

어여여여여 | (IP보기클릭)118.235.***.*** | 21.08.01 06:46

군용 수송기면 프롭기도 괜찮을거 같은데...

오필 | (IP보기클릭)211.104.***.*** | 21.08.01 08:22

이건 좀 생각해 봐야할 사업이야 너무 희망사항에 매몰된 계획이라 군에서 시작 할 맘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해 울 공군이 당장 수송기 같은 지원기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긴 하지만 실제 공군이 필요한건 C-17급의 대형 수송기지 위와같은 C-130급 수송기가 아냐 C-130급을 원한다면 이미 있는 C-130이나 브라질에서 거의 개발이 끝나가는 KC-390을 사는게 낫지 않겠어? 설계진 유지가 아쉬울 테지만 조선업이 흥하는 중이니 그쪽으로 돌릴 수 있으니 아쉬운대로 그쪽에 참여 시키는게 나을 수 있어 저거 생각보다 돈이 엄청 들어간다 자꾸 민간,미간 그러는데 자칫 수리온 꼴 날 수 있다 글구 민간 여객기는 대체로 저런 견익은 극히 드물고 대부분 저익을 선호해

temjin | (IP보기클릭)110.11.***.*** | 21.08.0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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