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제들
작중 이영신에게 빙의된 가장 높은 악령 마르베스는 원래 영신에게 들어있을 생각이 없었다
마르베스는 여성과 상성이 최악이라서 주변에 남성에게 빙의할 생각이었는데 하필이면 주변에 있는 사람이 이영신뿐이었고
하필이면 이영신이 독실한 가톨릭 신자라서 김범신이 퇴마해줄거라 믿고 마르베스를 꼭 잡고 놔주질 않았던 것
여러모로 진짜 운이 더럽게 없었던 거다
에일리언
LV-426에 있던 제노모프는 사고로 그곳에 있던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극도의 위험성 때문에 엔지니어들이 거기에 가둬둔 것이었다
그래서 주변에 여기 오지 말라고 경고신호까지 끊임없이 보내고 있었는데
주인공 일행은 이걸 구조신호로 착각해서 나중에 가서야 마더컴퓨터에게 "이거 사실 경고신호였던 모양임 ㅎㅎㅈㅅ;;"소리를 들은거다
곤지암
중후반에 강렬한 비주얼을 보여준 벌거벗은 귀신은 과거 학생운동 중 체포되어 고문 중 사망한 귀신이다
몸에 보이는 커다란 상처는 고문 중 입은 상처
더 씽
배닝스의 모습을 한 '그것'은 죽기 전 인간의 것이 아닌 기괴한 울음소리를 낸다
이것은 외계인의 울음소리가 아니라 지금까지 '그것'이 집어삼켰던 외계인들을 포함한 모든 생물체들의 비명소리가 한데 섞인 소리다
즉 진짜 배닝스의 비명도 섞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