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유명한 초저가 태블릿인 레노버 P11 ...... 이 아닌, P12 Pro 를 샀음.
원래는 엄청 비쌌기에 사람들의 외면을 받았지만 (한국 정발가가 100만원에 육박했던 걸로 기억),
최근 가격이 많이 내려가서, 나는 훨씬 싼 59.9 에 한국 정발본을 구매할 수 있었음.
원래라면 (즉, 중국판을 사면) 별도 구매해야 되는 펜까지 포함되어 있는데다
구글 플레이 카드 2만원까지 받았으므로 실질적인 체감 가격은 훨씬 낮음.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성능의 태블릿이라면 하드웨어 면에선 깔 만한 부분이 별로 없음.
특히 갤럭시 탭보다 발열이 압도적으로 적게 남 (결정적인 구매 이유 중 하나).
단, 본체의 하드웨어적 측면을 제외한 나머지는 좀 불만족스러웠음.
펜의 경우 딜레이는 적은데 지터나 갈고리 현상 같은 게 좀 심한 편이고,
제대로 필기하거나 그림을 그리려면 드로잉 장갑이 필요하다 싶을 정도로 펜 인식이나 팜 리젝션에 문제가 있었음.
그리고 안드로이드 버전을 12 로 올렸더니 구글에서 태블릿을 위한 잡다한 기능 몇 가지를 집어넣었는데,
그게 기존 것들과 얽히면서 온갖 크고 작은 트러블을 일으키는 중. 이건 뭐 구글 잘못이긴 하지만.
해결 방법은 사실상 팩토리 리셋 후 업데이트를 안 하는 것 뿐이라는 걸 알게 됐는데,
이미 너무 많은 걸 작업해 둔지라 또 삽질하긴 귀찮아서 일단 안 하는 중.
요즘 갤럭시 탭 시리즈도 가격이 많이 떨어진지라 이거 사실 분들이 얼마나 계실 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사신다면 절대 안드로이드 12 로의 업데이트는 하지 마시길. 빌어먹을 구글 녀석.
부럽다
저처럼 할부로 지르셈 ㅋ
넷플릭스같은거 보안등급? 같은거 괜찮나요? 글로벌 버전으로만 사야하나
글로벌 버전, 특히 한국 정발 버전 추천합니다. 업데이트해도 와이드바인 L1 이 깨진다거나 그런 문제가 없습니다.
안드 12L이라고 대화면용 버전이 따로 나와서 그거 문제 때문인듯
해외 포럼 등에서도 난리임 ㅋ
삼성은 진짜 원가절감좀 작작해야지 유럽시장 중국에 야금야금먹히고있는데도 정신못차리니...에휴
확실히 갤탭 S7 이나 S8 보단 P12 Pro 가 열은 적게 남. AP 의 차이도 물론 있지만, 원가절감이란 부분도 무시는 못 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