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연 오토바이 7년차
과거 부사관 3호봉 시절,
(병사 호봉쳐줘서 2호봉 +1 )
우리 부서는 차를 가진사람이 한명도 없고
옆부서 상원사 노인들은 맨날 통제구역에서 몰래 폰만 만지는 주제에 도와주기 개싫어해서
부대장 인터넷 PC고치러 버스타고 왔다갔다 하는 시간
타대대 출장 수리하는데 걸리는시간
왔다갔다하는데 거의 일과 반을 씀
그래서 정작 본업은 야근해서 해결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부대장 PC가 고장나는 그날은 강제 야근이었고
집에서는 니 장롱면허 실력으론 어림도 없지!
라고 차를 안빌려주다보니 개빡쳐서 홧김에 산 중고 스쿠터를 시작으로
매우 쾌적한 컴퓨터 수리 생활과 병사애들 치킨 피자 배달 대행을 했었음
당시 사령관이 븅신이라서 병사애들 민간 식당을 못가게함.
다시 생각해도 역시 개1또1라이였음
여튼간 쾌적한 군생활을 보내다가
중고 스쿠터가 엔진 흡입구 고무 부분이 고장났는데
부품이 없어서 수리가 불가하단거임
이동수단이 없으면 애들은 물론 나까지 개 불편한 상황이어서
적금을 깨서라도 이동수단을 사야했는데
'좀더 크고 새거를 사지그러니?'
'응 차 말야?'
'아니 오토바이'
라는 어머니 말을 듣자마자 고민1도 안하고 매뉴얼 바이크를 삼
참고로 2종 소형딸때 다들 타보는 면허 취득용 그 오토바이다.
처음 사고나서 3~4년간은 구매한 오토바이 대리점에서
문제가 생기면 수리를 받았는데
어느 순간 이제 여긴 대리점이라 부품이 없다고
수리 거부를 받음.
직후 4~6년차부터는 분명 국산 오토바이인데 수리가 가능한
대리점/파트너샵을 5군데 전화해서 한군데 될까 말까 수준이었고
답이 안나오는 상황에서는 결국 자가수리로
어떻게 겨우 넘어가는 수준이 되었음
현재 7년차,
오토바이에 문제가 생겨 어제 오늘도 전화돌리다가
안받아줘서 직접 수리함
작년 겨울 폭설로 4번 슬라이딩 했는데
올해는 폭설이 안오기를 기도한다
자차가 생길 기회가 생기면 오토바이 말고 차를 사도록 하자.
국방색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를 읽는 느낌이어라
오토바이는 너무 위험한거 같아
4번 슬라이딩 사고로도 무사하다니 그야말로 인간병기급 단단함...
자전거도 이렇게 됨. 주위에 좋은 자전거 점이 있으면 진짜 복받은거고 까다롭고 까칠하게 구는데다 수리 안해주는 자전거점이 많아서 자가정비를 선택하게 됨. 특히 나는 브롬톤이라 눈물만 남.
와 파일럿
첫 사진 인도군 퍼레이드 생각난다…
비올때 많이 공감함.. 우비 입고 헬멧쓰고 다녀도 진심 시야도 ㅈ같고... 겨울엔 두꺼운 장갑이라도 껴야하고 게다가 시동도 잘안걸릴때도있다보니 여러모로 개빡침
오토바이는 너무 위험한거 같아
국방색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를 읽는 느낌이어라
첫 사진 인도군 퍼레이드 생각난다…
추운날 물을 붓다니 바로 얼어 붙었죠
4번 슬라이딩 사고로도 무사하다니 그야말로 인간병기급 단단함...
ㅁㅊㄴ마냥 알차로 쏘지않는한은 슬립정도론 안 죽음 물론 반팔반바지면 피반죽되긴 하겠지만은
근데 이렇게 위험한데 왜 오토바이를 타시나요?
자차를 살돈이 읍서서 아직까진 빠른 자차 이동수단이 오토바이밖에 읍서여 돈모이면 어서 차부터 사야지 싶습니다 (캐스퍼같은거로)
어이구... 그런 상황에서는 눈물이 나죠. 고생하십니다. 얼른 자동차로 갈아타셨으면 좋겠네요. 본인이 재밌게 타는 라이딩은 박수쳐줄만한 취미지만 그런 상황이 아닌 라이딩은 고생도 그런 생고생이 없어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밥사줘요
저 바이크는 미라쥬로 보이는데... 미라쥬는 국산 맞지만 당시 바이크 생산했던 효성(KR모터스) 가 현재는 동남아쪽 회사인 코라오에 넘어가서... 이제는 국내회사가 아니게 됨. 그 탓인 듯.
밥사줘요
요새나오는 국산은 다 (중)국산이라 보심되요 스쿠터 외 메뉴얼은 국산 수요가 다 죽어버려서..
밥사줘요
효성 코멧을 탔었는데 년식 바뀌니깐 같은 부품인데 호환이 안되는경우도 있었어용
밥사줘요
우리나라엔 이제 더 이상 국산 바이크라는게 없음. 중국 공장에 발주해서 가져오는 거 밖에 안함.
자전거도 이렇게 됨. 주위에 좋은 자전거 점이 있으면 진짜 복받은거고 까다롭고 까칠하게 구는데다 수리 안해주는 자전거점이 많아서 자가정비를 선택하게 됨. 특히 나는 브롬톤이라 눈물만 남.
삼천리 알톤이면 30만원짜리면 해줄거 같은데 브롬톤이면 딱 봐도 비쌀거같아서 나도 손 대기 싫을거같음
브롬톤 판매점이 서울쪽은 그나마 좀 있어서 어느정도 잘 봐주는 모양인데 지방은 판매점도 자기가 판거 아니면 안봐주고 자기가 판거도 손대는데 정말 까칠함. 뭐 내가 갔던 매장들이 다 그랬다면 나 한정으로 그런거 일 수도 있지만 나 산곳 합쳐서 4군데 정도 가봤는데 한군데 빼고는 수리받는데 내가 손님이 아니고 손놈인가 싶더라.
브롬톤을 사겠다는 맘을 먹는 순간부터 호구 명함 판거나 마찬가지 아님? ㅋ 브롬톤이 잔차는 참 이쁜데 가격이랑 스펙 보면 못 사겠던...
원래 물건사는데는 조건이 있어서, 나는 조건이 절대로 도둑맞고 싶지 않다 + ktx 에 운반하기 쉬울것 이었음. 이 조건 만족하는 자전거는 그리 많지 않고 그중에 브롬톤이 제일 알맞았지.
하긴 본인이 만족하면 되는거지 뭐. 나도 자전거가 아닐 뿐이지 가성비 따윈 개나줘버린 물건 몇 개나 갖고 있으니....
타이탄폴 파일럿 헬맷이내요ㅋㅋㅋㅋㅋ
와 파일럿
부대에서 타게해준다고?
영내출입만 아니면 뭐..안될거 있나?
미군이랑 같이 일하는 부대라서 미군측 허가만 받으면 영내에 들어오는데 문제 없는 부대였소요
비올때 많이 공감함.. 우비 입고 헬멧쓰고 다녀도 진심 시야도 ㅈ같고... 겨울엔 두꺼운 장갑이라도 껴야하고 게다가 시동도 잘안걸릴때도있다보니 여러모로 개빡침
매드맥?스
그래서 글쓴이가 넷카마?
비오고 칼바람 불면 싸나이 바이커도 곤듀님 되는거야
오오 이 정겨운 그림체...커브인가? 그건 많이 비쌈?
찾아보니 새거가 대략 255만원정도하는것같고 이건 겨울철 미끄럼 방지 체인도 달수있긴한데 그냥 좀더 보태서 중고차를 알아보는게 나은것같슴다
시티나 커브를 샀더라면..
기변하셔야죠? 회원님?
배기음은 로망이라지만 밤에 울리는 배기음과 특유의엔진소리는 살의를부른다
리얼 야밤-새벽에 풀로 스토를 땡기고 댕기는 사람들은 이해가 안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