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에서 78000원에 건져온 엘라이자 크레이그
병이 예뻐서 사고 싶은 술은 처음이었음
가소롭게도 파더 오브 버번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음
여태 산 버번 중에서 제일 비싸다 보니 메이드 인 '트루' 스몰 배치같은 수사적 표현이 많네
스카치 위스키는 원재료명에 위스키 원액 100퍼센트 대부분 써진 것 같던데
버번은 위스키 + 도수조절용 정제수 라는 표현이 많네
지금 갖고 있는 에반 윌리엄스 보틀 인 본드도 똑같고
짐빔은 위스키 원액 100퍼센트라고 써놨네
흠...뭐 맛있으면 됐지 뭐
진한 나무향 가죽향 미세한 달달한 향 다음 마지막으로 아세톤이 팍 치네
마셔보니 오..... 와일드 터키 8년 만큼 강렬하진 않은데 차분하고 진한 맛임
되게 고급 스카치 위스키를 마셨을 떄 느낌이랑 되게 비슷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