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지금 여러 불만사항으로 나오고 있는 키워드 문제, 튜토리얼 문제, 일부 시스템 디테일 문제야 당연히 해결되어야 겠지만.
극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결국 중국 진출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그런면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가
애 스토리가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됨... 중국 판호가 통과되기 전이든 후든. 애 스토리가 중요한 이유는 현재 홍루몽이라는 작품이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데다. 현재 중화권에서 모두 사랑받고 있으면서 홍학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전문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소설임.
심지어 중국 공산당과 문화계에서도 중국 문화를 선전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점적으로 내세우는 작품이 홍루몽이고, 심지어 시진핑도 관심을 가지는 작품임. 헌데 웃긴건 소설 내용 자체는 수호지나 삼국지, 서유기처럼 싸우는 내용이 아니라 일종의 일상물/사회물 소설인지라 대중의 인기는 적은 편이라 중국 게임에서조차 홍루몽을 잘 다루지 않을 지경인데.. 그걸 국산 게임에서 가져와 쓰고 있음
근데 프문은 이전작 라오루에서 중국 문화 분위기의 리우 협회와 샤오라는 캐릭터를 내놓았고 그 결과
다른 게임과 달리 돈 때문에 억지로 중국풍을 넣어 욕먹는게 아니라 진짜 중국풍을 아름답게 게임 속에 버무렸음. 이 당시 중국 혐오 맥스찍던 우리 나라 게이머들 입장에서도 중국풍이 이렇게 아름다운건 처음 봤다고 말할 정도였고. 또 샤오 덕분인지 라오루 관련해서 중국에서 만들어진 영상과 스토리 모드, 이미지들이 많이 만들어짐.
각 작품의 디텔일을 잘 살리는 이 제작사의 능력을 생각했을 때. 홍루 스토리에서 홍루몽의 디테일을 살리고, 그 속에 있는 중국 문화 및 철학을 잘 살려내면, 분명 다른 게임보다 화려함과 액션성이 덜한 게임일지라도. 중국에서 어마한 관심을 가질 것은 확실하다고 봄.
게다가 제작사의 디렉터와 시나리오 작가들이 문학과 철학에 대한 지식이 지대하고, 해당 캐릭터들을 일정 부분 개그 캐릭으로 만들지언정 결코 해당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가볍게 쓰지 않았음. 나름 현대 우리네의 상황과 비교하며 그 캐릭터가 겪는 아픔을 살렸지
아마 제작진은 홍학도 연구해가면서 충분히 홍루 스토리를 구사할 것이라 생각됨. 실제로 홍루 보이스룸 대사 등을 보면... 은근 그걸 준비하는 빌드업 같은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리고 중국 게임에서도 잘 다루지 않는 홍루몽을 굳이 선정한 것은. 저 소설이 중국 근현대 소설에 끼친 영향력이 지대한 것을 분명 고려했을거라 봄(돈키호테의 경우 근대 소설의 시초여서 가져왔을 확률이 높다고 보고)
중국 캐릭터를 살려서 중국에서 성공을 한다 X 게임의 장점을 살려서 글로벌에서 성공을 한다 O 이미 게임성보다 스토리로 씹어먹는중이라
따면 좋은데 큰회사들도 골치아파하는데 프문이? 쉽지않음
근데 지금도 업데이트 때 마다 버그 잡느라고 바쁜 얘들이 중국어 번역 까지 해줄 역량이 되나 모르겠네
중국 캐릭터를 살려서 중국에서 성공을 한다 X 게임의 장점을 살려서 글로벌에서 성공을 한다 O 이미 게임성보다 스토리로 씹어먹는중이라
사실 진짜로 이야기한건 두번째임. 사실 라오루의 샤오 스토리도 중국을 겨냥해서 잘 만든게 아니라, 음악과 캐릭 디자인, 그리고 캐릭터의 대사까지도 모두 중국풍을 잘 살려서 글로벌에서도 인정받고 중국 팬들도 저격해 버린거지. 그냥 단순히 일부 중국 작품들처럼 중뽕 채우는 식이 아니라 한국 작품에서 자연스럽게 중국풍을 잘 살렸고 그럴 필요가 있는 캐릭터였으니까. 난 홍루 스토리도 그렇게 잘 살렸으면 함.
하지만 정상적으로 중국에서 서비스를 할수 있어야된다는 전제가 필요한데... 스팀도 안되고 폰으로는 되려나
뭐 예전에 라오루 관련 인터뷰에서 나름 중국 팬들 숫자 추정한거 보면... 어떻게 진출할 준비는 하고 있을 듯
중화쪽 팬덤도 있지않나? 충분할걸
있긴 한데 아직 시장 진출은 못했을걸? 난 어쩌면 홍루 스토리를 잘 살리면 판호 따는 것도 유리할거라 생각함
키마마우
따면 좋은데 큰회사들도 골치아파하는데 프문이? 쉽지않음
근데 지금도 업데이트 때 마다 버그 잡느라고 바쁜 얘들이 중국어 번역 까지 해줄 역량이 되나 모르겠네
사실 라오루나 로보토미도 중국어 번역은 했던걸로 알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