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의 실제 모델 "셰리 스토너(Sherri Stoner)"

거의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라이브 레퍼런싱" 기법의 역사는 장편 애니메이션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디즈니는 1937년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때부터 실제 인물들의 행동이나 모습을 그대로 본 따 그림을 그려 더욱 현실감 넘치게 보이는 기법을 사용했는데, 실제로 배우나 무용수를 기용해 영화 속 캐릭터들의 행동이나 표정들을 똑같이 하게 한 후 그것을 그대로 그리는 방식이었습니다.
디즈니 스튜디오는 라이브 레퍼런싱이 되는 배우만이 아니라 심지어 성우의 연기장면까지도 열심히 기록하고 작업할 때 참고합니다.
그리고 이런 기법이 마지막으로 사용된 것이 바로 <인어공주> 였습니다.

1989년 영화 <인어공주 The Little Mermaid>의 주인공이자 4번째 디즈니 프린세스 ‘에리얼’은
미국의 배우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셰리 스토너(Sherri Stoner)를 본떠 만든 캐릭터입니다.
그리고 디즈니 역대 최고의 미녀로 등극하게 됩니다.



그녀가 연기한 에리얼의 모든 표정과 움직임.
마법으로 목소리를 잃어버렸을 때 마임으로 표현하는 그 모든 것들이 셰리 스토너(Sherri Stoner)의 동작을 관찰해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에리얼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한 입바람으로 머리를 넘기는 습관은 셰리 스토너의 평소 습관을 그대로 옮겨 만든 일화는 유명합니다.
그리고 포크로 머리 손질을 하는 그 유명한 장면도 그녀를 통해 탄생된 장면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물속에서 자유롭게 흩날리는 에리얼의 머리를 표현하고자 수중 촬영까지 하는 등등 수많은 노력이 이런 디즈니의 명작을 만들어냈습니다.





진정한 에리얼의 주인공 "셰리 스토너(Sherri Stoner)"는 1959년 7월 16일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 태어났습니다.
"저는 모든 토요일 아침 만화를 보았습니다.
만화에 관해서도 저는 워너 브라더스와 토요일 아침에 있었던 모든 것을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했습니다."
-셰리 스토너 인터뷰 中-


"셰리 스토너는 아리엘의 많은 장면들을 3일 동안 물속에서 공연했습니다.
첫 이틀은 캘리포니아 YMCA의 글렌데일 수영장에서,세 번째 날은 월트 디즈니 이매진링의 8피트 깊이의 투명 테스트 탱크에서였습니다. "


"자연스러운 셰리 스토너의 얼굴은 매우 (좋은 의미로) 만화적입니다.
그녀는 만화 같은 타이밍을 가지고 있고, 그녀의 눈은 매우 큰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타 다른 일반적인 눈 그 이상입니다.
인어공주 에리얼의 얼굴 표정 중 일부에 영감을 준 것에 대해 셰리 스토너의 공로를 인정합니다.




- 디즈니 관계자 인터뷰中 -

한편 최근 pc논란으로 화제인 인어공주 실사화를 보니 뭔가 더욱더 아쉬운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개인적으로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이번 실사화 인어공주 영화 이미지는 여러 가지 의미로 생략하겠습니다. (혐짤소리 들을까 봐 못 올리는 건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