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여행다니면서 안그래도 좁은 인간관계 더좁아진듯
한국에선 멀쩡하더만 여행만 가면 온갖 빌런짓 다하고 싸워서
그냥 이젠 피곤해서 3번정도 참고 터지면 걍 여행 중간에 파토내고
차단박아버리고 대화를 안하게 됨
여행 인터넷 빌런썰들 가볍게 쌈싸먹을 수준;;
대충 최근거 풀자면
모 버튜버 좋아하는 a란 놈 일본어도 못해서 키리누키만 보는데
버튜버 라이브가 가고싶다길래 내가 유심 만드는거 도와주고
티켓도 대리입금해주고 어케어케 구해줬고
가는길도 복잡하다길래 그럼 같이가자고 내돈으로 내티켓까지 삼
근데 이상황에서 낮에 a가 꼭 가고싶다던 음식점이 있어서
내이름으로 예약했더니 저 버튜버 굿즈가 갖고싶다며 줄서자함
근데 줄서면 절대 예약시간내로 못가고 찾아보니 인터넷 구매도 됨
그래서 인터넷으로 사자니 자기는 지금 갖고싶은거라고 가서 줄섬
내가 나와라 가야된다 말거니까 걍 내말을 아예 씹음
30분동안 그러면서 내 팔 뿌리치고 말대답은 안하고 ㅋㅋㅋ
열받아서 걍 혼자 가려니까 타이밍좋게 저 굿즈 품절됨
그러더니 따라오면서 미안 진짜 갖고싶었다 ㅇㅈㄹ
여기까진 참고 음식점 20분 늦게가서 사과박고 하는데
옆에서 웃으면서 ㅋㅋ 진짜늦었네;; 일본열차 왤케 늦게다니냐 ㅇㅈㄹ
이러고 밥 다 잘먹고 나와서 라이브 회장가려니까
갑자기 자기 굿즈 못산거 생각나서 가기싫어졌다고
나한테 티켓값 돌려달라 그러더라 너때문에 기분상한것도 있다고
ㅇㅇ 바로 ↗까하고 버리고 혼자 전철타고 라이브 회장감
지도 내 옆자린데 어케어케 중간쯤에 기어들어오더라
다보고 나한테 화났냐 이러고 자꾸 말거는데
걍 니랑 다신 얼굴도 보기싫고 아는척 하지말라고 낼부터 혼자다녀라
하고 카톡 차단박음 애들한테 무슨일이냐 소리듣고 설명해주니
다들 어이가없어서 못믿는 눈치인데 저놈이 자기 일본 처음이라
잘모를수도 있는데 나한테 너무 예민한거 아니냐더라;
뭐 요런 비슷한 일들 많이 겪다보니까 차단도 좀 박게되고
그냥 여행은 이제 혼자다니는게 편하더라...
같이 다니면서 잘 따라주면서 나한테 항상 고마움 표시하던애들도
언제 돌변할지 모를거같은 인간불신 생겨버려서 진짜 뭣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