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을 토벌할 용사파티가 결성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댁 이야기를 종합해봅시다."
"열여섯짜리 애새끼한테 칼 한자루 들려주고 침략군 대장 대가리를 따오라 시킨다고?"
"예."
"이 나라는 씨1발 망했군."
"동행자는?"
"셋이 있습니다만... 우선 법국의 금색 성녀가 있습니다."
"올해 갓 성인된 그 처녀?"
"예."
"법국도 씨1발 망했군."
"일단... 하... 그럼 전위는?"
"수호성기사 아이기스공입니다."
"아. 백작가의 그 내놓은 자식?"
"성기사단 끌려가면서 세상 떠나가라 통곡하던게 엊그제같은데 언제 수호성기사가 됐다냐?"
"엊그제같긴 해."
"그 울보 꼬맹이가 벌써 수호성기사라니 시간 참 빠르구만."
"아니 가만... 진짜로 얼마 안됐어. 내 기억에 걔가 성기사단에 강제입대한게 2년 전인데..."
"...그럼 걔 열일곱살 아니야?"
"네."
"죄다 씨1발 망했군."
"하지만 동행하는 마법사가..."
"어. 일단 씨부려봐. 또 놀래켜봐 이 씨1발."
"이쯤 오면 무슨 꼬라지가 났어도 안놀랄것 같으니 일단 말해보쇼."
"120세의 대현자 엔드리엘공입니다."
"그 애새끼들이랑 동행시키는게 씨1발 오늘내일하는 노인네라는 부분에서 안심하라는거냐?"
"일단 파티의 평균연령이 43세로 떨어지니..."
"...어이, 댁. 잠깐만."
"예?"
"뒤에 엘이 붙는건 대산림쪽 이름이잖아."
"네."
"그 120살 대현자라는게 혹시 엘프냐?"
"네."
"이런 미1친새끼야! 어디가 대현자야! 아동이잖아!"
"세상이 그냥 씨1발 존나 망했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