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에 야율분노를 존나 힐난하면서 "네가 대국을 망친거다 이 띨빡 새끼야. 고려가 수성만 하면 자칫 ㅈ되는 수가 있는데 기껏 30만 대군을 이끌고 대회전에 응해주는 새끼를 만났더니 이 미친 새끼가 지휘체계도 어기고 백도어를 해서 적 군대를 다 흩어버리냐? 섬멸을 해야지."
하고
야율분노가 "그래도 강조는 잡았잖음;" 하니까 "그게 문제라고 병1신새꺄!!!"라고 하는 거, 사실 분석적으로 강조를 붙잡으면서 거란이 전쟁 초기에 스스로의 명분을 달성해 버렸다는걸 정확히 지목함. 실제로 하공진 역시도 이에 대해 역설하며 강화를 주장하기도 했고(고려사절요 권3 현종 1년 12월)
물론 실제 사료적으로는 정상적인 지휘체계 아래에서 야율분노가 명령을 수행한 거고 드라마의 묘사는 창작이지만, 덕분에 소배압의 역할이 강화되면서 서사적으로 좀 더 역량과 위엄이 강조(도통사 아님)됨.
실제 전쟁에서도 승전 직후보다 중요한게 패잔병 쓸어버리는거라고 하는데 드라마상에선 30만 대군이 정면으로 박살난게 아니라 그냥 튀어버린거라 ㅋㅋㅋㅋㅋㅋ
저때 확실히 노련한 노장이 맞으니까.
전쟁 뿐만이 아니라 정치도 아는 장군이라는 느낌이었지
강조(도통사 아님)
묵직하고 노회한 무장으로 묘사한거 엄청 잘 했다고 생각함
노련함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함.
'강조(도통사 아님)'은 너무하잖아 ㅋㅋㅋ 오늘 장렬하게 최후를 맞이했다고...
저때 확실히 노련한 노장이 맞으니까.
하필 강감찬을 만나서ㅋㅋㅋ
둘다 각자의 위치에서 할수 있는 최선의 전략을 구사했음 다만 마지막 한타싸움에서 너무 심하게 쳐발리는 바람에…
노련함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함.
오늘 소배압 진짜 맘에들었음 팩트만 조목조목 읊어서 야율분노 줘패는게 아주 ㅋㅋ
전쟁 뿐만이 아니라 정치도 아는 장군이라는 느낌이었지
실제 요사에서도 정치적 능력이 대단한 인물이었다고는 함
- 니는 전쟁은 알아도 정치는 모른데이. 소 : 누가 그래?!
자칫하면 어젠다를 박살낼수 있는 상황은 물론 적을 좀더 확실하게 전멸 시킬 기회도 놓쳤으니 결국 이게 결과적으론 악수가 되는 복선이 대단한듯 ㄷㄷ
묵직하고 노회한 무장으로 묘사한거 엄청 잘 했다고 생각함
실제 전쟁에서도 승전 직후보다 중요한게 패잔병 쓸어버리는거라고 하는데 드라마상에선 30만 대군이 정면으로 박살난게 아니라 그냥 튀어버린거라 ㅋㅋㅋㅋㅋㅋ
ㄹㅇ 박살난게 아니면 적팀이 수습가능할수있는거라
3만명은 베었다고 나오는데, 나머지 27만명이 대부분 포로도 안되고 그대로 튐ㅋㅋㅋㅋ
강조(도통사 아님)
예전 같았으면 그냥 단선적인 악역으로 그렸을텐데 노회한 노장이라는 캐릭터를 진짜 잘 살렸음.
강조(도통닭)
좀 급전개는 있어도 캐릭터 해석은 잘하는듯
'강조(도통사 아님)'은 너무하잖아 ㅋㅋㅋ 오늘 장렬하게 최후를 맞이했다고...
으깬강조
탈모 두꺼비 빔!
소배압 캐릭터 좋음
오늘은 소배압이랑 강감찬 빌드업이 장난이 아니던 걸 나중에 둘이 맞짱 뜰 때 볼만 할 듯
오...뭔가 포스있는 외모에 안목도 있고 대국을 볼줄 아는 소배압이랑 직장에서는 근엄한테 허구헌날 마누라한테 쥐어뜯기고 사는 강감찬의 대결이라니....
나는 처음에 소배압이 지공뺏겼으니 그럴싸한 이유로 힐난할줄 알았는데 소배압이 한말 하나하나 반박의 여지가 없는 정론이라 감탄함
임진왜란때도 조선군이 초반에 마구 밀렸지만 대회전에서 박살난경우는 탄금대빼곤 거의 없어서 튄 병력들이 나중에 반격의 초석이 되었다더라
패잔병 수습할 여력이 되는 여력이 고려한테 있으니 그 점은 뼈아프긴 하겠네요
사실 그래서 퇴각이 정말 중요하지
임진왜란 패전으로 알려진 용인전투도 비슷한 사례 사상자는 얼마 없고 대부분이 도망쳐서 전라도 지방 전력으로 그대로 흡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