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체첸의 사자’, '이슬람의 검' 이라고 불리던 이븐 알 하타브
본래 사우디의 부유한 집안 출신이었던 그는 수많은 중동의 부잣집 아이들처럼 학생 때 미국으로 유학을 감
그러던 중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발발하자 아프간으로 가 무자헤딘에 합류
이후 타지키스탄 내전 보스니아 내전 아제르바이잔 내전에 참전함
마지막으로 체첸으로 가서 활동하며 샤밀 바사예프와 친해짐
참고로 바사예프는 베슬란 학교 인질극을 일으킨 책임자
하타브는 게릴라전에서 워낙 잔뼈가 굵은 인물이었을 뿐만 아니라
지하디즘에 매몰된 사람들을 전세계에서 체첸으로 끌어오는 일을 했기에
러시아는 하타브를 죽이기 위해 별짓을 다하고 있었는데
FSB는 하타브가 이브라힘 알리우리(본명 마고메달리 마고메도프)라는 다게스탄인을 포섭해
사우디에 살고 있는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편지를 받는다는 걸 알게 됨
FSB는 이브라힘을 포섭해 편지에 독을 발라놓음
하타브는 평소처럼 어머니의 편지를 읽다가 몸에 독이 퍼져서 그대로 사망
이브라힘은 암살 이후 의심받기 시작하자 아제르바이잔 수도인 바쿠로 도망갔지만
1달만에 거기까지 쫓아온 바사예프의 부하들에게 암살당함
시체를 파내보니 혀가 잘려 있었고 몸에는 5곳의 총상이 있었다고 함
???:해헤헤 협조했으니 보호해주실거죠? (송송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