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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오지 그랜그랜 땡큐 땡큐
할머니의 마음씀씀이가 너무 좋다 ㅎㅎㅎ
하지만 가뭄라면인ㅋ
반만 넣으면 먹을만할텐데 다 넣으면 짜겠지?
흐뭇함에 입끝이 저절로 올라간다 이런거 좋아
이건 한강라면이라도 국물까지 긁어먹어야
흑흑 오지 그랜그랜 땡큐 땡큐
반만 넣으면 먹을만할텐데 다 넣으면 짜겠지?
할머니의 마음씀씀이가 너무 좋다 ㅎㅎㅎ
하지만 사막에 세워진 호주에서 한국식으로 설거지를 하는 놈들을 용서하는 호주 할머니는 없다.
킵고잉
와 라면볶음면
존맛
애가 못먹는걸 할머니는 못참는거지 ㅋㅋ
흐뭇함에 입끝이 저절로 올라간다 이런거 좋아
이건 한강라면이라도 국물까지 긁어먹어야
아크로포비아
하지만 가뭄라면인ㅋ
아주 가끔 라면 면만 끓이고 면에 스프 1/3 정도만 뿌려서 비벼먹으면 의외로 맛남
쿠지라이식 라면도 기본 골자는 이거니까
외국라면은 우리가 먹기엔 호불호가 있슴. 거기다 저 할머니가 만드는 스타일은 국물이 없는 라면이라.
미고랭 조리법.. 호주에서 미고랭은 거의 로컬음식이다 싶을 정도로 많이 먹음.. 호주에서 인스턴트 누들이라고 하면 대게 미고랭을 말함.
맛있었겠다
이제 정말 감사하다고 손 한번 꽉 잡은 다음 라면에 대한 답례로 라면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드리겠다면서 뜨거운 물을 조금 붓는거지
할머니한테 뜨거운물을 붓는다고??
감사해서라도 다 먹어야지
예전에 라면만 먹는 할아버지의 라면 레시피가 저거였어. 면 삶아서 건지고 스프 뿌려서 비벼먹는.
할머니도 그걸 다 먹은 글쓴이도 둘 다 너무 착하다
끄아아악 너무짜고매워ㅓㅓㅓ
저렇게 해볼 생각은 못해봤는데 다음에 한번 해볼까
생라면도 먹는데 저정도면 맛있게 먹을 수 이따
할머니가 매일 차려주기 시작하셨다..............
태국인 친구가 있는데 한국 라면도 좋아하길래 '팔도비빔면 알아? 모른다고?? 좋아 저녁에 내가 끓여주마 이거 진짜 추천한다' 라고 말해놓고 둘이 집에서 술 먹다가 꽐라되서 아침에 일어났더니만 그 친구가 찬장에 있던 팔도비빔면을 꺼내서 라면 끓이듯이 면이랑 스프랑 죄다 같이 넣고 끓이고 있었음 충격받은 내 얼굴보고 친구는 얼굴에 물음표 백만개 떠 있고.... ㅠㅠ
오트밀은 진짜..... 이게 어딜봐서 밀(식사)이야? 싶은 음식...
감동이다 ㄹㅇ... 할머니들 마음은 다 똑같은가
이게 바로 마음의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