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지낼때 쓸 제기 꺼내는 수납장이 맨위 사진의 온수 분배기가 설치된 곳 옆에 있어서, 누수 일어나니까 곰팡이 제기 수납칸쪽에서 스멀스멀 군락이 생긴게 보이더라..
분배기칸 까보니까 곰팡이가 막 생기기 시작함
그나마 아랫집 올라올 정도로 조진건 아닌거 같아서 일찌감치 조치하기로함. 제사 지내려다가 발견한거니 조상덕이라면 조상덕
자체진단 결과 누수가 일어난 원인이 이전과 동일해 보여서 몇년전에도 누수건으로 고치러 왓을때 어깨너머로 본 기억 더듬어서 손대봤는데, 아래짤의 네모난 검빨블럭(구동기)이 물려있는 너트가 더럽게 안빠지는거임..
전에 봤을땐 기사님이 그리 어렵지 않게 해체하고 조립한거 같은데 뭐가 문제지 싶어서 더 손 안대고 걍 복습차원에서 다시 기사님 부름
사진 출처 : https://blog.naver.com/forfever1/222122012686
일단 기사님진단이랑 내 자체진단이랑 같아서 일단 한시름 덜었고, 이후 수리과정을 봤는데,
알고보니 저 '인서트'라는 부품이 난방을 하지 않는 상태면 구동기가 위의 '들어감' 부분을 누르고 있어서 나사에 부하가 걸리니까 ㅈㄴ게 안풀리던거였음...
즉 난방을 켜야 그부분의 구동기가 '들어감'부분의 막대를 밀지 않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해체-조립하기 쉬워지는거였다
그리고 기사님 수리 다 끝내고 개같이 흡습제 무더기로 깔아놓았다.
역시 모르면 다 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