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내 실수로 놓친 기회가 왜 이렇게 아른거리지...

[루브레]

작년에 현타 후 퇴사하고 장기 외주 하나로 근근히 먹고 살다가 원청 사정으로 종료된다길레 다른 일자리 찾아봤습니다. 마침 제가 딱 원하는 파트 공고가 나왔길레 거기에 지원을 했었죠.

한 1주 지나도 답이 없길레 단념하고 계속 이력서 넣어보던 중 종료됐더 장기 외주가 1년더 연장된다길레 재계약하고 그 일 한다고 해당 메일은 잊어먹었습니다. 그러다 일 하나 마무리하고 메일 정리나 하려고 메일함을 열어봤는데 제가 지원한 회사에서 메일 보낸지 2주 후에 테스트 제의 답장을 보낸걸 그제서야 발견한겁니다.

뒤늦게 사과메일이랑 답장을 보냈지만 답이 없고....지인이 거기 대놓고 사람 굴린다고 이야기 하긴 해서 새옹지마 정도로 생각하자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 그때 놓친 메일이 어른거리네요.

대놓고 사람굴린다지만 진짜 제가 원하는 파트여서 그런가 싶은데...

[멍-멍]

놓친 기회는 원래 제것이 아니더라구요

더좋은 기회가 올테니 그 준비를 하자구요

[쟈비네 샤르]

놓친 기회를 다시 곱 씹는다고 좋을일 없으니 지금 다시 잘하는게 중요 함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