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당하는 어르신들이 받는 문자만 봐도 우리가 보기에는 어설프기 짝이 없음
근데도 이런 당치도 않는 사기에 당하는 사람들이 매년 속출한단 말이야
창구에서 사태파악한 은행직원이 이상하다고 충고해도
이런 사람들의 특징이 한번 믿은걸 끝까지 밀고나감, 왜냐면 자기가 속았다는 걸 인정한 순간 이런거에 한순간이라도 혹한 자신이 바보라는 걸 자각하기 싫은 방어기제가 강한 거임
특히 평소에 주변 사람들한테 무시받고 살아온 사람일수록 이런 경향을 갖기 쉬움,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역린이 생성되니
사기꾼의 재능은 결국 이런 사람을 얼마나 찾아내고 알아보는가에 따라 갈리는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