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으신 분이 까라면 까야지
[유머] 지장보살이 지옥에서 인간들을 구할수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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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하는거랑은 또 다르달까 지옥도 몇번 없앤 양반이라 ㅋㅋㅋㅋ
거 얘가 설마 다음생에도 얘가 또 잘못하것어 봐주자 응! 요런 느낌
지옥판관 : 거래처의 높은 분이 부탁하는데, 내 직장상사는 아니니까 거절해도 되지만 그래도 딱 자르기에는 찜찜하고...
세상 꼬라지랑 인류 역사보면 지장보살님은 절대 성불 못하실 거 같은데... 왜 그런 대원을 세우셔서....
보살:어차피 이색기 윤회로 죄 싹 빼면 되는데 머함? 이런느낌
아 직장 상사가 와서 봐달라고 하면 뭐 어째 봐줘야지
지장보살이면 아마 지옥에 사람이 없어질때까지 성불 안하겠다고 했던가 그럴걸? 그러니까 회사로 치면 '회사에 야근하는 애가 없어질때까지 나도 퇴근을 안하겠다!' 한 대기업 전무님쯤 된다고 보면 됨. 그리고 인사팀 마케팅팀에서 SNS불태운놈 조지면서 데미지컨트롤하고 있는데 나타나선 '아 쟤 집에 안가면 나도 집몹가는데 ㅜㅜ' 하는거임
아 직장 상사가 와서 봐달라고 하면 뭐 어째 봐줘야지
상사는 아니고 다른부대에서 파견나온 우리 부대장님이랑 계급 같은 부대장같은 느낌
국가기관 청장과 감사원의 높은 분의 관계 정도?
근데 죄 짓고 간 놈들을 왜 변호해줌?
변호하는거랑은 또 다르달까 지옥도 몇번 없앤 양반이라 ㅋㅋㅋㅋ
거 얘가 설마 다음생에도 얘가 또 잘못하것어 봐주자 응! 요런 느낌
촉촉한초코코
보살:어차피 이색기 윤회로 죄 싹 빼면 되는데 머함? 이런느낌
내가 이번에 한 번 살려주니까 다음 생에는 좀 사람답게 잘 살아보자? 이런거지.
가석방심사 같은 거라고 하면 이해가 빠르려나?
아 쫌 저리 가세요 저 지금 일하는 중이잖아요! 아 그러지말고 내가 지금 손바닥에 불나게 빌고있는거 안보여? 이렇게 불낸걸로 터빈을 돌려서 화력발전소도 지어줄게 제발 얘 다음생에 환생시켜주라!
반성 할 때 까지 용서해 주는게 지장보살일 걸?
촉촉한초코코
지장보살이면 아마 지옥에 사람이 없어질때까지 성불 안하겠다고 했던가 그럴걸? 그러니까 회사로 치면 '회사에 야근하는 애가 없어질때까지 나도 퇴근을 안하겠다!' 한 대기업 전무님쯤 된다고 보면 됨. 그리고 인사팀 마케팅팀에서 SNS불태운놈 조지면서 데미지컨트롤하고 있는데 나타나선 '아 쟤 집에 안가면 나도 집몹가는데 ㅜㅜ' 하는거임
죄를 짓고 가서 벌을 받는 거지만 그 죄가 온전히 그 개인의 몫인가로 넘어가면 복잡해지는 문제긴 하지. 그렇다면 그 책임을 그 개인의 몫으로만 남길 수도 없는 거고
죄 지은놈 벌 받는거야 마땅하지만, 그것 때문에 마음 아파할 부모랑 자식은 뭔 죄가 있겄소 아도 인자 지옥까지 내려와 봤으니 제 잘못을 뇌우치지 않겠남? 적당히 허고 올려보내라. 대충 이런거래요
그렇지만 죄의정도에 따라 축생이나 미생으로 윤회할수도 있음
예수가 사람의 원죄를 모두 안고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거와 비슷한 이치가 아닐까
신 입장에선 인간을 지옥 천국으로 나누는게 코미디 아니냐? 어떤 햄스터에게 낮은 공감지능과 불리한 주변환경요건, 질 낮은 교육환경을 주고 창조시켜놓고선 나쁜놈이라 욕하고. 어떤 햄스터에겐 높은 공감지능 좋은 교육환경을 줘놓곤 좋은놈이라며 예뻐하고..
지옥판관 : 거래처의 높은 분이 부탁하는데, 내 직장상사는 아니니까 거절해도 되지만 그래도 딱 자르기에는 찜찜하고...
세상 꼬라지랑 인류 역사보면 지장보살님은 절대 성불 못하실 거 같은데... 왜 그런 대원을 세우셔서....
그러니까 대원이지
아니 저 선배님 다른부서 오셔서 이러시면 곤란하죠.. 아니 우리도 일이 있는데...
지장보살은 여자 버전도 있다고 하던데
인간일 때 여자였음.
오...
동양 지옥은 너무 기준점이 빡세서 관세음보살이라도 있어야해
아 그러고보니 애 안낳아도 지옥가지...
그 무슨 영화에서 소방관이 감히 월급을 받아? 너 지옥! 하던거 생각나네 ㅋㅋㅋㅋ
그것도 가장 빡센 흑암지옥.
그 신과함께였나 뭔 지옥은 을매나 많은지 뭐 방충망처럼 너 이거 안걸렸어? 옛다 미세방충망도 걸리나 보자 걸리면 너 불지옥 다음번에 걸리면 얼음지옥!!! 느낌이었음 ㅋㅋㅋ
아무리 본인이 착하게 살아도 지인 중에 죄를 저지른 사람이 있다면 얄짤없이 지옥행이라는 부조리의 극치
감사원에서 감사 나온 높으신 분 같은 느낌임. 선처해달라고 떼를 쓰면 안 들어줄 수 없음. 지옥 자체를 문 닫게 할 수 있고 또 여러 번 실제로 해버린 분이라...
아니 아시잖슴까 우리도 일해야되는거 짬으로 누르는거 안좋은겁니다 함 봐주십쇼
지장십륜경에 의하면 스스로 큰 서원을 세웠고, 이미 여래의 뜻을 이루었다고 하기 때문에 사실상 부처로 볼수 있고, 철저히 관료제 사회(?)인 저승 명부 시왕들은 잘해도 팔부중의 천이나 그 권속이기 때문에 함부로 할 수 없는것
본인이 지옥에 있는 모든 중생들을 구제할때까지는 성불하지 않겠다고 서원했기에 아직 성불을 못함. 미륵보살이 올 때까진 성불하기 힘들 듯.
지장보살은 시왕도에 항상 나오는데 거의 아홉 번째 도시대왕 그림에 나오지. 근데 그림에 따라 도시대왕이 공손하게 대하는 경우도 있지만 영 떨떠름한 표정을 짓기도 함 ㅋ
좋은 뜻으로 오신 건 아는데 어쨌든 자기 업무 방해하는 거니까.
놔주니까 바로 킹받는 표정으로 바뀌는거 봐라 넌 다시 지옥 가겠다
걍..... 직접 명령권은 없는데 계급 상으론 나보다 훨씬 높은 양반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맘에 들지 않지만 명령권은 없어 그냥 옆에서 빤히 쳐다보면.. 어떻겠어? 그 기분
직속은 아니지만 타부서 높으신분이 시키면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