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첫번째로 나 자신에 대한 기대치는 높은데 자존감은 낮음
당연하게 해야하는 일을 이 나이 먹고 못하면 주변에서 날 뭐라고 볼까 나는 ㅂㅅ이야 하고 생각함
쓰고보니 타인을 과대평가하고 일은 과소평가하는 것 같기도 함
두번째로 실패에 대한 공포가 엄청남
자격증이든 면허든 뭐든 필요하다는건 머리로는 아는데
시간과 돈을 들여서 공부를 했는데 시험에 못붙으면?
만 27세 한국나이 29세라 뒤가 없는데 내 시간과 돈은? 이라는 생각이 머리에 꽉 차있음
마지막으로 그런 주제에 아무것도 안함
행정과 실무의 신이 아니고서야 처음부터 모든걸 완벽하게 하는 사람이 세상에 어딨겠음
일단 부딛혀보는게 맞다고 생각은 함
근데 아무것도 안하고 핑계만 대고 있음
말하는거 보니 개노답이네 빨리 자리잡고 한우물 파라
나랑 동갑이구만..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당연히할 수 있는 일이란 없어. 대부분의 사람이 잘하는 일이라도 네가 힘들면 그건 정말 힘든 일인 거야. 그걸로 흉보는 사람들은 그게 제일 낙인 사람들이니까.. 나이 말고도 나랑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아서 댓글 남겼다. 나도 실패에 대해 두려움이 많아서 참 걱정이다. 그래도 우리 둘다 젊으니까 힘내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