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5월 미군정이 서울에 거주하는 시민 1만 여 명을 대상으로 앙케이트 조사를 한 결과
선호하는 정부의 형태로 민주공화제가 85%의 응답으로 나와 압도적 다수를 차지했음
그 이듬해 실시한 조사에서도 80%이상이 자유민주주의제 공화정부를 지지했는데
이는 한반도에 진주한 미군 입장에서도 꽤나 놀라운 현상이었음
왜냐면 일제 식민지 이전까지만 해도 한국은 왕정국가였고
동남아 여러 국가에서는 실제로 왕당파 vs 공화파 vs 공산당파 대결이 치열했기 때문
그치만 한국인들 입장에서도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
나라가 외세에 넘어갔을 때는 주권자가 황제 한 사람 뿐이었지만
나라를 되찾을 때는 주권자가 3천만 모두였기 때문
황제가 주권을 강제적이지만 일본에게 넘겨줬다는 이유도 크긴 했을듯
이때 미국은 민주주의 초반 가챠를 너무 SSR 로 대박을 치는 바람에 다른 곳에도 민주주의 배달 하려다가 폭망함
열강들 꼬라지 보고 정부 자체에 환멸을 느끼고 무정부주의자 된 사람들도 꽤 많았지..
민주주의 초반 가챠 성공도 아닌게 해방 직후 한국 꼬라지 보면 미국이 존나게 개판쳐놓음 진짜 국민들이 갈려나가면서 민주주의를 이룩한거지
사실 민주주의 배달 성공한 나라들 특징이 민주주의 배달 전에 어쨌든 한 국가로서 역사가 길었다는 특징이 있음 우리가 대표적인 사례고
한 계급(일본인)이 지배 한 명(고종)이 지배 다 해봐서 남은 게 그거 뿐이라...
그래서 처음에 소련을 환영하는 사람들도 많았음 하지만 김일성의 위험성을 간파한 사람들과 그러지 못한 사람들로 나뉜게 정말 큰 실수였지
열강들 꼬라지 보고 정부 자체에 환멸을 느끼고 무정부주의자 된 사람들도 꽤 많았지..
"중립국"
황제가 주권을 강제적이지만 일본에게 넘겨줬다는 이유도 크긴 했을듯
그나마 고종한테는 마음의 빚이 남아있어서 초창기에는 복벽운동도 제법 일어났었는데 1919년에 고종 사망 이후에는 그게 싹 없어졌지
이때 미국은 민주주의 초반 가챠를 너무 SSR 로 대박을 치는 바람에 다른 곳에도 민주주의 배달 하려다가 폭망함
무지개목장갑
사실 민주주의 배달 성공한 나라들 특징이 민주주의 배달 전에 어쨌든 한 국가로서 역사가 길었다는 특징이 있음 우리가 대표적인 사례고
무지개목장갑
민주주의 초반 가챠 성공도 아닌게 해방 직후 한국 꼬라지 보면 미국이 존나게 개판쳐놓음 진짜 국민들이 갈려나가면서 민주주의를 이룩한거지
민주주의는 미국이 이식해준 게 아니라 이미 우리 손으로 독립운동하고 임시정부 세우면서 만들어온 기반이 있었음 괜히 헌법 전문에 그게 나오는게 아녀. 민주주의는 제도를 넘어선 '정신'문화적 차원까지 망라하는 거라서, 대통령제 정부가 미국식이라고 미국이 이식했다고 하면 곤란함
미국이 민주주의 배달한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실제 미국은 자국 정치와는 달리 외교는 민주주의적으로 하지 않았음.. 군사정권 묵인한 것에도 보듯 거의 돈주주의적으로 해왔고 중동이나 아프리카 특히 아프간처럼 다민족 군벌화 된 국가들의 내부사정과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무작정 친미 중앙정부 먼저 이식하려고 하다가 그 사단 남
한국도 초반은 좀 많이 불안불안했음 독재(+군부독재포함)트리가 좀 길어서 미국도 독재 막아야하나 말아야 하나 존나 주판따진 기록이 있어서
한 계급(일본인)이 지배 한 명(고종)이 지배 다 해봐서 남은 게 그거 뿐이라...
모두가 같이 지배는 어느쪽이냐면 공산화쪽 아냐..?
루리웹-6942682108
그래서 처음에 소련을 환영하는 사람들도 많았음 하지만 김일성의 위험성을 간파한 사람들과 그러지 못한 사람들로 나뉜게 정말 큰 실수였지
실제로 공산화 지지율도 높았어 공화덩만큼이나
그거랑은 전혀 다름. 애초에 공산주의는 경제체제 문제고
사실 공산주의도 최종적인 단계에선 계층이 없어진 모두가 같이 지배하는 방향으로 향함 하지만 한번에 계층을 없앨 수 없으니 중간 단계로 프롤레타리아 독재가 이뤄지는건데 모든 독재자는 독재만 하고 계급을 없앨 생각을 하지 않았고 공산주의는 망했기때문에 결국 그 뒤는 존재하지 않음
저거 말을 저리 돌린거지 실제로 미 군정이 사회주의라는 말 넣고 설문조사 했을때도 75% 나왔음 그당시 공산주의는 스탈린이 소련의 실상을 숨기기 전까지 제국주의와 파시즘 둘 다 싫은 사람들에게 널리 퍼진 사상이었음
헌법에 주권이 국민에 있다고 써놓은게 공산화 하겠다는 뜻이겠어?
그리고 여기서 민주주의 뽕에 제대로 취한 미군은 아랍에 가서 똑같이 했다가 민주주의적 신정국가가 탄생하는걸 목격한다
뺏길때는 주권자가 1명이었지만, 되찾겠다고 할때는 3천만이 선언했지
조선말기 왕족들이 똥볼을 너무 많이 찬것도 한몫했을듯
일본제국놈들이라는 지배층이 있었으니 해방후 지배층이란걸 싫어하게 된게 아닐까?
문약하네 뭐네해도 원래 교육열 높고 체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나라였음 경제력도 사실 그렇게 처지는 편도 아니었고
심지어 민주주의 선거 한지 10년만에 부정선거했다고 온 나라가 다 들고 일어남.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을 국민들이 본능적으로나 학습적으로 잘 깨우친 듯... 대부분 이게 안되서 민주주의 정착에 실패하는데 말이지..
민주주의란 게 단순히 제도적으로 선거하고 정부 갖추는 게 끝이 아니라 그걸 잘 운용할 수 있는 시민사회, 정신문화적 역량까지 갖추고 있어야 함 근데 우리는 이미 조선 말기부터 동학운동, 독립협회 등등 거치면서 이미 역량이 축적되고 있었음
일제시대 내내 호위호식하는거 뻔히 아는데 좋아할수가..
아마 당시 주요 왕족 중에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사람이 하나라도 있으면 비율이 달라졌을 거 같음. 근데 그 하나가 없어서...
왕족 후손은 아직까지 살아있음 근데 이승만이 컷하고 왕정복고 시도도 한국전쟁 때 있었지만 지금은 종묘 관리만 함
일본에게 나라 뺏기고 침탈당하다보니 더욱 더 자유를 갈망하게 했던것도 크겠지
조사의 표본집단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는데 골 때리는 부분이 70%가 자본주의 말고 사회주의 하자고 했음. 사회자유주의나 사회민주주의의 방향성일 수도 있는데, 그 정도의 이해도로 공부한 사람이 표본 집단이면 민의에 상관없는 과두나 독재를 거부할 만하다고 봄.
근데 당시 사회주의는 '공산주의'랑 다른 표본으로 등장함. 그니까 우리가 아는 '좌파'랑은 개념이 좀 다름 장개석 중국만 해도 대기업 국유화 & 통제경제 정책을 수행하면서 국가사회주의 노선을 따르고 있어가지고
나만 이거 bts 정국으로 본거냐...
사실 이전 국가인 조선부터 양반과 문인들의 나라 였고, 지식을 탐구하려는 수준이 높았기 때문에 민주주의라는 이질적인 시스템을 쉽게 받아들였다고 봄. 역사를 거쳐오면서 종교나 특권층들이 이미 깨박살이 나있었기 때문에 모두가 평등하다는 대전제가 그렇게 이상하지 않았던거지.
실제로 외국 학자들 중에는 한국의 유교 문화가 민주주의 안착에 큰 기여를 했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지 또 실제로 유교의 가르침에도 간접적으로 평등 의식을 지시하는 대목이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