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2대왕 정종
정종은 태조와 태종 사이에서 딱히 실권도 없이 눈치보며 지낸 왕 같지만
실제를 들여다 보면 눈치봤다기 보단 그냥 왕이 하기 싫어서 대충 놀다가 똑똑한 동생에게 자리를 넘겨줬다는 말이 설득력 있게 들림
이사람은 20세부터 이성계 옆을 붙어다니며 왜구도 썰고, 반역도 진압하고
말그대로 전장에서 살아온 양반이었음.
결단력도 대단해서 정몽주가 이방원에게 피살당하고 나서 이사람이 한 행동이
병사를 이끌고 공양왕한테 가서
'정몽주도 뒤졌는데 우리랑 싸울래 아님 알아서 숙일래' 협박을 시전한 사람이 다름아닌 이사람임
그래서 일부 사학자는 이방원이 실행한거고 그 뒤에 이방과가 정몽주 때려잡기의 큰 그림을 본거라는 사람도 있을정도.
그리고 조선을 건국한 후에 장남이 사망하고
1차 왕자의 난으로 왕이 되었는데
이 정종에게 왕으로서 두 가지 단점이
하나는 대를 이을 왕자가 없었다는 것. 부인과 금슬이 좋았지만 부인이 애를 가지지 못했고
그때문에 두사람 사이에선 자식도 없어 대를 이을 왕세자가 없었다는 것.
보통은 후궁 중에서 자식을 낳은 사람을 정실로 올렸겠지만 정종은 그러지 않고 태종을 다음 후계자로 지목함.
이유는 여러가지 썰이 있지만 현재 가장 거론 되는 중요한 이유론
아내 사랑이 무척 지극했다는 점이랑, 왕하는거 자체가 귀찮아서 동생에게 떠넘기려고 했다는 설이 유력함
이게 정종이 왕으로서 맞지 않는 두번째 이유. 평생을 전장에서 살다 왕노릇이 귀찮았다는게 보임.
실제로 이 사람은 대부분 실무는 태종에게 맡기고 매일 사냥 하고, 격구 다니는 걸로 나날을 보냈다고 함.
그런데 실권이 아예 없느냐? 그것도 아닌게 태종은 정종의 말이라면 무엇이든지 들었다고 함.
실제로 2차 왕자의 난 때 방간이 난을 일으키자 정종이 꾸짖으며 헛소리 지껄이지 말고 군대 해산하고 나한테 와라 내가 보호해줄게 시전
태종이 방간에게 50호의 식읍을 주고 그곳에서 살게 하는
태종의 성격으로 생각하면 너무나도 파격적을 정도로 자비로운 처분을 내렸는데
이게 다름아닌 정종이 태종에게 이야기 해서 생긴 일임.
이후 상왕으로 물러나고 태종에게 양위를 한후에도
태종이 아내랑 사이가 나빠져서 새롭게 새장가 들려고 하자
"야 난 물려줄 자식이 없었는데도 아내 보내고 나서 새장가를 안들었는데
싸운게 뭐라고 새장가를 드냐? 그냥 후궁이나 만들어"
를 시전 태종이 왕후를 갈아치우는 것을 막아내는 등
평생 태종은 살아서 정종에게 거스른 적이 한번도 없음
한마디로 동생 눈치보는 유약한 왕(X)
-> 한성질머리하는 동생조차도 고개를 숙이는 평생을 전장에서 살아온 왕하기 귀찮은 장군(O)
이 정확한 표현이다.
- 크하하하 나는 괴물이다 모두 죽일 것이야 (잠시 후) - 예 형님 죄송합니다 정신 차렸습니다... 예예 똑바로 하겠습니다...
요즘은 아빠 따라서 전쟁터 뛰다닌 행적이 좀 알려지다보니 유약한 이미지도 많이 없어졌더라
태상왕으로 전직한후 유유자적한 생활을 하는 정종을 태종이 그렇데 부러워 했다지 ㅋㅋㅋㅋ
어 근데 저분은 한때 정종이셨던 정조 아니냐.
정종인데 정조 어진있으니 잠깐 착각했다 ㅋㅋㅋ
둘이 첫눈 담아 보내는 장난치고 그랬다더만ㅋㅋ
정종인데 정조 어진있으니 잠깐 착각했다 ㅋㅋㅋ
야 너두?
어 근데 저분은 한때 정종이셨던 정조 아니냐.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루리웹-6822566169
- 크하하하 나는 괴물이다 모두 죽일 것이야 (잠시 후) - 예 형님 죄송합니다 정신 차렸습니다... 예예 똑바로 하겠습니다...
루리웹-6822566169
킬방원의 이미지가 한방에 날라간 장면
루리웹-6822566169
이성계 : 방원이가 공부는 잘하는데 몸이 약해..
태상왕으로 전직한후 유유자적한 생활을 하는 정종을 태종이 그렇데 부러워 했다지 ㅋㅋㅋㅋ
rnrth40
둘이 첫눈 담아 보내는 장난치고 그랬다더만ㅋㅋ
어진은 정조인데?
요즘은 아빠 따라서 전쟁터 뛰다닌 행적이 좀 알려지다보니 유약한 이미지도 많이 없어졌더라
형이 그 아버지 옆에서 함께 오랑캐들을 도륙하고 있는걸 눈앞에서 봤는데 나같아도 안까불것 같다
이성계의 이방원 젊을때 평 우리 애기가 집에서 공부만 해서 몸이 약해서 큰일이야라고 평함 리얼인게 이방원만 유일하게 과거 통과한 문과여서 ㅋㅋ 나머지 아들들은 싹다 체육계 ㅋㅋ
그 정종이 자기 서자를 원자로 삼으려다가 실패했던걸로 보아 권력욕이 없던건 아님. 하지만 이미 대세가 이방원쪽에 있었기 때문에 적자도 없는 자기 입장에서는 판세를 뒤집긴 불가능 했고 그렇게 권력욕을 내려 놓게 된거라 봐야지. 아내 사랑은 지극했지만 첩은 7이나 있었고 그 첩들에게서 자식이 15남8녀였음.
어진 보자마자 "정조"아님? 라고 생각했는데 정조 맞는데?... 아무튼 애초에 정종은 "내"가족 " "피를 이은"가족 모두를 잘 챙기고 동시에 오랑캐 썰고 다니며 무과 능력을 입증했고 능력이건 공적이건 서열(연공서열)뭐 하나 부족한거 없는 가문의 자랑인데 태종(5남)이 둘째형한테 깝친다? 아무리 능력 좋은 이방원 이라도 바로 모가지 날아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