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저녁 먹고 있었는데
남편이랑 이야기하면서
이사갈 생각으로 내가 너무 들떠있는거 같다고
대출이랑 만약 대출심사 튕기면 계약금 오천만원은 날릴수있다고
신중하게 우리집팔고 확실히 계좌에돈들어오고 이사는 포장이사 보관이사 이런이야기하다가
애낳고 신생아 특례대출로 나중에 바꿀예정인데
대출꼬일 경우의수 머릿속에 지나가면서 살던집 팔고 영끌해서 이사갔는데 유산이나 사산하고 비싼이자 내면서 기존에 애 둘인 머릿속 상상에서 애하나에 유산해서 큰집에 나혼자 있는 상상해버림
집 보고온집 중에 34평에 짐없는집 있었는데 거기에 남편출근 큰애 어린이집 나는 뱃속에 빈상태로
결국 밥 더 못먹고 토함ㅋㅋㅋㅋㅋ
남편은 이야기하다가 엄청 놀람
애낳고 이사할수도 없고 뱃속에있을때 이사 가야하는데
제일 꼬이는 경우의 수는 이건데 뭐 어찌할 방도가 없어
첫째때 조산으로 입원해서 폐성숙주사랑 라보파 맞았는데
둘째도 혹시 싶고
생각이 몸에 반응오니까 디다 이제는
만약 집을 계약했는데 대출이 안나온다 집값10프로 공중분할 근데 그거날리고는 이사를못가 ㅋㅋㅋㅋㅋ
에잉... 너무 걱정하지마세요오 잘될거야요...
잘되야 하는데 짧은순간 머릿속에 저 상황 빈집에 내가 앉아있었어 내배에 손 올리고 그거 느낀순간 구역질 올라옴
아이고 스트레스가 엄청심하네
스트레스에 취약한개체야 가축이었으면 1순위로 도축되었을듯 사료효율도 안나오고
나도 첫째때 비슷하게 고생했는데, 둘째때는 아무일없이 괜찮았음. 심지어 너무 잘커서 태어날때 5키로 찍음...ㅋ 아기 별일없이 잘 태어날거고 다른일들도 잘 해결될테니 엄마가 스트레스 너무 받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