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검2편 이치야나기 반사이
1편 악역 카네이지 온 레드가 같은 권력형 보스여도 무지개반사급 장애물로 짜증만 일으킨 반면
2편 이치야나기 반사이는 권력자다운 은근한 압박과 회유, 그리고 본심을 드러냈을 때의 섬뜩함을 잘 보여준 권력자고 악역이었음.
특히 1편이나 2편이나 가족간의 인연이 나오는데 1편은 정말넣었다 정도의 느낌이면
이치야나기 반사이는 이 놈 하나를 잡기 위해 많고 많은 가족들의 애정과 인연이 이어져 잡아낸 느낌이 확실히 들어서 좋았음. 심지어 아들 유미히코하고도
그리고 이 이치야나기 반사이가 권력형 악역중에 최고로 좋은 점은 이런 놈을 냅두면 사루시로 소타같은 사람들이 생긴다는 걸 보여줘서 더 그 악행이 강하게 느껴졌음.
1의 최종보스도 위엄있긴 했는데 2가 좀 더 현실적이라 해야하나 와닿는 악역이라 임팩트가 있었지
궁지에 몰아넣고 굽힐 각을 주고 계속 유혹하는 게 실제로 있을 법했음
같은 밥 먹고 사는 식구 치부를 들어내는 느낌이라 미츠루기가 홀로 카루마랑 맞짱 떴다면 이런 느낌일까 싶었음 자신이 속한 곳의 우두머리였으니
실제로 카르마도 그렇게 굴복시켰고 진짜 카르마보다도 한 수 위라는 느낌이 계속 들었음. 그래놓고 동기는 그저 권력욕이랑 보신이라는 평범한 레벨이라는 것도 좋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