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종의 이유로 밀레니엄 수뇌부인 세미나가 궤멸하고
징벌방에 갇혀 있던 코유키만 살아남았는데
평소에 억제기인 유우카도
잘못을 지적해줄 노아도
이 모든 사태를 책임질 리오도 없이
코유키 혼자만 남아서 세미나를 지키는 게 보고 싶구나...
처음에는 자기 마음대로 이것저것 횡령하고 도박하면서 정신 도피하다가
아무도 자기를 잡으러 오지 않고 장부 조작도 눈치 못 채서 얼마 후 밀레니엄이 파산 위기라는 뉴스가 나오고서야 뒤늦게 모두가 떠났다는 걸 자각하고
그전까지의 장난기는 사라지고 세미나의 회장대행으로 복귀해서 묵묵하게 자기가 벌인 일, 전임자가 벌인 일을 수습하면서 3학년이 되는 모습을 보고 싶구나
코유키는 더욱 폭주하는 타입이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