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분상 유비가 한중왕을 칭하게 되면 유비는 유방이 되고 조조는 항우가 되며 헌제는 의제가 되니 완벽한 초한지의 재림 선언이 된다
손권은 뭐.. 팽월이나 경포 정도 포지션이 되겠지
조조의 위왕은 헌제가 직접 내려준 작위이고
유비의 한중왕은 자칭한것이지만
당시 정치적 상황도 그렇고 한중왕의 의미가 넘사벽이라 천자가 직접 준 위왕의 권위를 명분상으론 정면으로 깨부수었고 협천자의 마지막 이점을 소멸시켰다
네가 협천자 하여 위왕입네 하지만 넌 결국 의제를 시해한 항우같은 역적이란 뜻이기 때문
실제로 위는 한중왕 선언 후 관우의 형주 공세와 한중왕 즉위에 호응하듯 일어난 지방 반란으로 한동안 애를 먹어야 했다
유비는 저승가서 유방이랑 유수한테 개맞아야함
맞기는 뭘 맞어 이미 영제 죽고나서 사실상 나라 두번째로 망했지만 유씨 아직 다 안죽었다는 마지막 발악이라도 한건데
불만이면 역적들을 멸하고 대한을 부흥시키란말이야앗
그게 가능했으면 지금도 한나라였을걸? 일본이 덴노는 뒷전이고 쇼군이 막부피고 지배해서 겉으로는 한번도 안 망한것마냥 속이는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