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향에서는 여자 작가 가지고 저렇지 않는다는 말은 어느 정도는 사실이긴 함. 지금은 말이지.
말 그대로 아직까지는 여자 작가라는 이유 만으로 고로시 하진 않음. 다만 그렇다고 고로시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님. 여성향에서는 되던 것, 또 여자인 자기 기준으로는 해도 된다거나 문제 되지 않는 행위가 남성향의 독자들에겐 역린인 경우가 적잖게 터지기 때문에 이게 터지면 고로시 당하는 거지.
이런 경우가 매우 빈번하게 일어난다. 서로 생리적으로 민감한 부분, 싫어 하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자기와 다른 성별의 욕망을 자극시키는 나와바리에서 창작 활동 하려면 그 판에 대한 철저한 공부가 필수임. 단순하게 꼴리게 그린다고 무조건 성공하는게 아니라는 거임. 같은 성별이라 표현 할 수 있는 심리 이런거 솔직히 말 하면 크게 필요 없음. 오히려 왜 복잡하게 이런거 넣느냐면서 역효과 날 확률도 큼.
예를 들면 베글에도 있는 무자각 소꿉친구 뭐시기 하는 작가가 NTR 드리프트 하냐면서 독자들이 엄청나게 쪼아댔는지 SNS에서 해명 했다고 하던데, 보니까 히로인이 주인공 말고 딴 놈이랑 그렇게 가면 독자들 대부분은 NTR로 인식 하는게 당연 함. 난 정말로 궁금한데 정말로 NTR 아니고 걔네들 사귀는 것도 아니라고 한다면 저 장면을 어떻게 해야 독자들이 NTR 아니냐며 난리 친 게 설레발이었다고 느껴질 수 있을 정도의 해명이 될지가 궁금함. 사귀지도 않는데 왜 어깨에 손 올리고 가방도 들어 주면서 같이 가는거냐?
저것 말고도 남성향에서 여캐들 관련으로 독자들 기분 더럽게 만드는 거, 보면 여자 작가일 확률이 높더라고. 지금은 아니지만 이런게 계속 쌓이면 나중엔 남성향에서도 여자 작가라는 이유 만으로 고로시가 들어갈지도 모르긴 하겠다.
이게 선을 넘어가면 답이 없는데 여자는 상대적으로 선이 엄격한편 일단 커플링 공,수 가지고 싸우는건 남자로서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이니
이게 로판같은 여성향 슼 흝어보면 남자가 이해안되는(적어도 나는) 감정선 같은게 나오더라고.
다른 곳에 가려면 그곳의 고객들이 이해 안 되거나 싫어하는 요소들은 싹 빼고 가야 하는데 안 빼고 가니 난리가 나는 거임
그렇다고 잘 쓴 작품도 작가가 남자라고 고로미하려 드는 건 좀 광기같단 말이지 마치 18~19세기 전근대 유럽에서 여작가 혐오하는 걸 이제와서 연좌제로 미러링하려 드는 건가?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고로미가 아니고 고로시 아니 마지마행님이 여기서 왜 나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쓴 작품이지만 그 판의 주고객들이 매우 거슬려 할 것들이 있을지도 모름. 실제로 여자 창작자가 만든 남성향 작품들 중에서도 잘 만든 작품이지만 고객들 기분 나쁘게 하는 요소들이 있는 경우가 있었으니까
이게 선을 넘어가면 답이 없는데 여자는 상대적으로 선이 엄격한편 일단 커플링 공,수 가지고 싸우는건 남자로서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이니
요샌 남자 쪽에서도 히로인 관련으론 매우 민감해 지고 선이 엄격해졌음. 심기체 처녀론까지 나오면서 주인공이 아닌 딴 남캐와 조금이라도 길게 엮이면 NTR 간 보냐면서 난리가 남.
확실히 트렌드가 많이 변하긴했음 완전 비처녀 히로인이 나오거나…하는거도 있으니 토라도라같은류는 요즘 나왔으면 성공 못했을지도
당장 내가 이 글에서 예시로 들었던 무자각 뭐시기 저 것도 만약 국내였다면 전후 맥락 파악 할 것도 없이 그 짤만 봐도 간도 아니고 그냥 바로 NTR 드리프트 했다고 욕 엄청 먹었을 거임.
그건 쩡이라 드리프트가 아닌게 더 신기하긴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