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할리우드 희대의 천재 감독이자 최고의 흥행사로 유명한데
이 감독의 진정 무서운 능력은 그야말로 모든 분야를 다 통달했다는 점이다.
일단 연출이야 감독의 기본 업무니까 당연히 잘하고
때에따라 다른 작가들을 고용하거나 협업하기도 하지만 본인의 각본은 전부 본인이 쓰는 글쟁이이기도 하며
(사진은 아바타2 촬영장)
초고가, 고중량의 카메라 자재들을 본인이 직접 잡고 오퍼하기도 빈번할정도로 촬영에도 통달하며
(심지어 카메라 개발에도 참여한다, 이건 동생이 카메라업종 엔지니어인 덕을 봤지만)
그냥 감독으로서 편집실에 참여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미국편집자협회(ACE) 회원 자격으로 전문편집자들과 함께 편집기를 붙잡는 전문편집자이기도 하며
감독 입봉전 카메론의 영화계 입문 첫직업이 미술감독이었다.
그래서 미술, 디자인쪽에도 통달하며, 기라성같은 디자인 회사들과 협업하는 지금도 여전히 디자인 실력을 발휘한다.
당장 이 친구 디자인을 만든게 카메론.
아트북 비하인드 보면 카메론이 팔걷고 나서기 전까지 정말 온갖 해괴한 서브노티카 괴물딱지 같은놈들이 난립했다.
영화 자체에 대한 개개별의 호불호나 평가는 각자의 몫이니 놔두고.
제임스 카메론이 단순한 할리우드 돈벌이 감독에서 평가가 그치지 않고 예술가로 대우받는 것에는
이러한 모든 영화적 기술분야를 장악하고 그걸 기반으로 본인의 상상력을 발휘할수 있는 능력과 열정이 있어서이다.
아 물론, 제임스 카메론은 초대규모 블록버스터계에서 저런 장악력을 가지기에 대단한거지
중소규모 영화계까지 아우른다면 자기 영화를 그렇게 작업할수 있는 감독은 더 많다.
???: 저는 완전한 자유를 보장받았습다
촬영도 이제 스나이더가 하니까 이제 편집만 할줄알면 카메론 되겠다 이야
얼마나 마이너카피를 한 카메론인거냐고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