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웹소설) 좀비 아포칼립스에서 생존자 없는게 더 재밌더라

[ㅌㅀ]

세력을 구축하고 이 세계에 정말 남은 건 우리와 저 밖의 괴물들 뿐이다. 하는 그 밑도 끝도 없는 암담함이 되게 맛있는 거 같음.

계속해서 진화하는 괴물. 그에 맞서 대응하고 발전하는 남은 인류.

물론 중간중간 생존자 무리 만나는 것도 시작 파트는 재밌는데.

그게 이어지면 결국 괴물이 아니라 인간과의 갈등으로 넘어가서 점점 재미가 없어져버림

워킹 데드처럼 좀비 드라마에서 흔히 보여주는 레퍼토리가 좀비는 길바닥 들짐승이 되어버리고 인간이 제일 무섭다 이러는 거

급격하게 노잼되는 기분.

차라리 계속 진화하는 좀비가 낫지

[Arisael]

그럼 결국 능력자배틀물이 되더라

[ㅌㅀ]

인간 갈등으로 빠져서 허구헌 날 욕심쟁이 꼰대로 피해 보는 레퍼토리 원툴 나가는 것보다야 배틀물이 되는게 더 볼만하긴 함.
애당초 좀비라는 게 의문의 바이러스니까. 다음엔 어떻게 변하나? 하는 미스테리도 맛있거든

[ㅌㅀ]

바이오 하자드만 봐도 초기에 좀비 이것저것 다 튀어나오며 흥미진진했으니

[새로시작하는마음]

사실 좀비물의 근간이 결국 인간놈들이 제일 ㅈ같다라서...

[루브레]

나는 전설이다 원작이 저런 내용이었던걸로

[루브레]

근데 거기는 좀비가 아니라 흡혈귀였으니 좀 다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