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에반게리온) 아스카라는 캐릭터도 엄청나긴 했음

[박까아료]

가까이 다가오는 것도 싫고

툭하면 지랄이고

근데 자신의 속마음을 이해해주지 않으면 터짐

ㅅㅂ 지뢰계 히로인인데 스파이더 마인이네 십

[루리웹-1471307649]

나도 에바 볼 때 아스카가 왜 인기인지 이해가 안 갔음 ㅋㅋㅋㅋㅋㅋ

역시 레이가 제일 참하다

[금빛곰돌이]

우리는 그걸 ㅁㅁ이라고 불러요

[패왕룡즈아크]

하지만 그게 또 은근
매력...인가?
초반 신지랑 투닥투닥할 땐
귀여웠는데

[박까아료]

안친할때가 편한 타입임

조금만 가까워져도 개지랄이 시작된다

[돌격강등하트!]

그냥 순전히 이쁘고 틱틱대는애가 몸매 쫙 뺀 슈트입고 살랑살랑거리니까 틱틱대는게 눈에 안보였지
오히려 것도 매력적이라 느껴질만했었음 ..
흔히말에 콩깍지 씌인거지 ㅋㅋㅋㅋㅋㅋ

[애플워치 울라리]

발랄해 보이는 정신병자

[알판ver2]

다리우스녀야?

[박까아료]

궁켠 아트록스

[Digouter HHT]

대충 다스카에 다크 시그너 치하야 섞으면 아스카려나.

[PzKpfw_V]

어느정도는 귀여웠어 그래도 그즈음에 막 세카이계랑 뭐가 난리가 이만저만한게 아니였는데

[기본삭제대1]

둘이 합숙하는 에피소드에서 은유하는 이야기 미쳤어

[롱파르페]

나는 최종히로인으로 아스카 응원했음 카오루도 괜찮았고

[알아류]

카오루 제외하면 파일럿 셋 다 어른들이 작정하고 망가뜨린 거라 참 아쉬움. 어릴 때는 싸가지 없고 정신병 걸린 거 같아서 좋아하면서도 싫었는데 나이드니까 걍 안타깝더라.

[돌고래스핀]

멘탈이 개복치 수준

[SNOW per]

레이가 말한대로 에바(어머니)에 마음을 여니
아스카가 완성형이 되었는데 그만 비둘기들이

[유유게게이이]

롱기누스까지 들고 와서 다굴치는건 반칙 아니냐

[SISAO]

그때 싸울 때도 "신지가 올리가 없는데!!"하면서 은근 신지를 기다리고 있었음. 예전엔 혼자서 다 해내려고 했던 거와는 다르게 마음을 열어서 나올 수 있던 대사지.

[엘든아고]

아스카가 그나마 중간쯤 아주 살짝 마음 여는듯한 모습이 나오다가 바로 정병으로 돌변 해서 난 레이파기는 했음 ㅅㅂ 근데 훌라후프 사도 새끼때문에 아오!!!!

[쿠로사와다이아]

정병 발작버튼 눌러서 단숨에 돌변한것도 스토리적으로 그렇게 그 방향으로 몰아붙인거였음... 악의적인정도였잖아...

[엘든아고]

신지 케어가 그나마 아스카와 동병상련에서 바로 칼로 그어 버리는 상태로 만들고 레이가 이제 마음 열려다가 훌라후프와 자폭후 카오루게이적으로 케어각 보다가 목따기 이거 진짜 자살 안한게 용한거야 신지는 ㅋㅋㅋ

[쿠로사와다이아]

아스카가 인기 얻는 부분이 이런 성격파탄자 여자애가 그 속마음을 숨기기만 하다가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하던 시점이였음...근데 그 상황을 존나 악의적으로 꼬아버려서 그냥 속마음을 연다느니 점점 바뀐다던지를 칼같이 잘라버리고선

[루리웹-5726045572]

츤데레의 대표격으로 알려져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아스카 츤데레맞음? 츤100개에 데레1번 섞은게 츤데레가 맞을까?

[돌격강등하트!]

신지가 성격 띠꺼워지면 딱 저렇게 됐을꺼임 재도 신지과임

[또혼자야]

아스카도 인생사보면 그나이에 그정도 멘탈 유지하는게 대단하긴허지

[루리웹-0988383099]

솔직히 아스카 좋아하는 이유의 90%는 걍 얼굴임 근대 나중에 생각 나는 이유는 ㅈ같은 성격 때문이 맞는듯

[루리웹-797080589]

그나마 신극장판은 좀 순해졌다구 ㅋㅋㅋㅋㅋ

[양념반탈레반]

게다가 이미 자기는 연상 남자 좋아한다고 계속 어필함
이미 다른사람 좋아한다고 티내는데 어떻게 신지 성격에 넘보냐고ㅋㅋㅋㅋ

[루리웹-8329133273]

하지만 신지도 싫지않았던..ㅋㅋㅋ
단순하게 정의할 수 없고 겉다르고 속다르며 다양한 면을 가진 입체성이 아스카의 매력.

[수오미식회]

사실 카오루 빼고 멀쩡한 인간은 없었지

[고장공]

그런거 때문에 성격적으로는 아스카한테는 카오루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꽤나 있었음. 원작에서 접점은 1도 없지만.

[루리웹-2705960350]

그러고보니 팬픽 중에서 2nd Ring이었나? 거기서 아스카 X 카오루 엮는 거 보고 와, 이런 맛있는 조합도 가능했구나 싶었는데

[루리웹-1400562785]

슈로대에서 처음 접해보고 진짜 이런 성격이라고? 슈로대식 어레인지 아니고? 생각듬.
내가 신지라면 겐도한테 딜 걸었지
쟤 다른데로 전출보내면 에바 탄다고

[체토프]

난 아직 구 극장판 마지막을 이해할 수 없다

[Yangdor]

후반에 펑 터지기전엔 전형적인 츤데레 모습이 더 많아서

[혼돈이끼]

레이 폭사가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아스카 정신적으로 죽는 장면은 대놓고 ㄱㄱ당하는것처럼 연출하라 그랬으니

[gm sniper]

덥쳤으면 괜찮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루리웹-8329133273]

굉장히 입체적인 캐릭터라 단순하게 만화 보고싶은 사람들에겐 피곤했겠지만, 그대신 그만큼 사실적으로 다가왔기에 굉장한 센세이션을 일으켰지.

어차피 그린듯한 정형화 캐릭터 역할은 레이가 담당하고 있었으니 상관없기도 했고.

그리고 성깔은 나디아부터 질알이였지만, 의외로 아스카가 나디아보다는 '덜' 함.

[루리웹-8329133273]

심지어 구작 최후의 마무리에선 신에 가깝게 초월적 외계인들의 사랑을 받은 신지와 달리,

그 신지에게도 도움받지 못하고 철저하게 '인간'의 입장에서 홀로 일어서고,
홀로 싸우고, 홀로 상처받고, 최후의 합일에서도 끝까지 저항하는
'마지막 인류이자 새로운 이브'로 거듭남.

에바에서 인간승리를 그린 건 아스카임.

[무임승차대상]

이래저래 생각해봐도 아스카가 피곤한 인간상은 맞지만
외모를 포함해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도 맞음.
에바 자체가 쓰레기들이 넘쳐서 문제지..

[루리웹-8329133273]

인간의 정신으로 감당 못할법한 반신과도 같은 존재에게 정신이 무너졌음에도 다시 일어나고,
어린시절부터 자신을 끝없이 괴롭혀오던 트라우마를 스스로 뿌리치고,
자신의 발로 다시 선 캐릭터가 에바 통틀어서 아스카 뿐임.

그 나이에 대학과정 수료한 비상한 재능도 대단하지만 에반게리온의 또다른 주인공으로서,
신의 사랑을 받은, 태생부터 특별한 존재인 신창세기의 아담 신지 대비로 철저하게 혼자
그에 대등한 존재가 되고, 새로운 이브로서 짝이 될만한 건 역시 아스카 뿐이었는데..
(신지는 '그런 선택'을 하고도 여전히 정신적으로 나아가지 못해
아스카의 목을 조름에도 아스카는 신지의 뺨을 쓰다듬어줄 수 있었음)

거 안노가 독립해서 '자신만의 에바'를 만들며, 그 거대한 존재감이 참 초라해졌지.
레이처럼 만들어진 인형 수준으로 떨어져버렸으니 원.

[루리웹-8329133273]

신지가 당시 다른 로봇 만화나 게임의 어린 주인공들이 너무 대단한 패기를 가져서,
그 나이대에 걸맞게 소심하고 두려워하는 모습이 되려 답답하게 느껴졌다라 평가받지만,
생각해보면 그 '어린 나이에도 대단한 주인공'포지션을 가진 게 아스카임.

[方外士]

아마 츤데레를 대중 레벨로 알려지게 만드는데
가장 큰 지분이 있는 캐릭터 중 하나일 걸..
문젠 츤데레의 해피엔딩이 아니라 파국엔딩 루트라

[이오시프 쓰탈린]

어릴 때나 이쁘고 매력적이라 느꼈지 지금 와서 보면 ㄹㅇ 귀찮은 인간임

[루리웹-1155936693]

예리코의 성벽이란 비유도 신지가 알아먹을 가능성도 낮고(일본:기독교가 안 퍼진편, 신지:기독교 신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는게 많은 것도 아닌 평범한 학생) 설령 알아먹어도 신지가 행동력을 가질 수 있을리도 아마 없으리라 생각됨.(그리고 이런 비유를 들었다가 말 그대로 알아먹어서 49일간 계속 방 주위를 돌지 누가 아나)

[톱]

쌍둥이 사도 에피소드 좋았는데ㅠ

[루리웹-9870388350]

혼자 두면 자해할거같고 가까이 있으면 까댈거같은데
그게 위험해보이고 또 매력적이었음 신지도 아스카 못지않게 위태로워서 아스카를 볼 여유따위 없었으니까 밀당이 참 아찔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