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투스 오큘라투스의 탈영병이라는 컨셉으로 시작
탈영병 입장에서 제국은 곧 나를 조지는 적국이다.
스톰클록에 가입하자.
아니 산적 왜 이리 쌔
아니 호랑이는 왜 이리 쌔
몇 번 죽고 나서 겨우 윈드헬름 도착
자, 든든한 아군들과 함께 전쟁을 시작하자!
"대륙 북쪽 끝에 있는 섬에 갔다오면 신병으로 받아들여주지."
아 이거 까먹고 있었다.
근데 야생동물에게 몇 번 죽은 것 때문에 PTSD와서 그런 대장정 못할 것 같음.
포기하고 마차 타고 다른 퀘스트 하려고 리프튼 도착
대충 낚시하면서 퀘스트 하는데
더 이상 마을 안에서 할 퀘스트가 없음.
그렇다고 마을 밖에 나가기는 싫음.
이 무슨 활동성 있는 히키코모리냐고
도둑길드 퀘스트 진행할까?
아니야. 내 캐릭터는 일단 정의로운 마음을 가진 캐릭터라고
탈영하기 했지만 정의로움을 가지고 있다고.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친 적도 없고, 무고한 시민을 죽인 적도 없다고
...
죽였어라도 그건 그 시민이 잘못해서 그런거니깐
아무튼 정의로움을 가진 캐릭터라 도둑길드에 가입할 수는 없어
원래는 도전과제 달성을 목표로 시작한거라서
던가드 가입하려고 겸사겸사 리프튼 온건데
레벨이 낮아서 퀘스트가 안떠
퀘스트 안떠도 진행 할 수 있긴 한데 그건 뭔가 공략본 n회차 같은 설정이잖아. 비현실적이야
뭐하지
그래서 중립 혼돈이 가장 편하긴 함
내가 정의로운 시민을 죽였더라면 디바인께서 나를 벌하실 것이다. 하지만 아무 일도 없었으니 난 불한당을 죽인 것이야
정의로운 도둑이 되렴.
세상에 이거였어. 그래. 세상에는 착한 도둑 나쁜 도둑이 있어. 나는 착한 도둑이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