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루미 모음집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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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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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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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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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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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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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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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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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은 제대로 이행 했겠지? 미스 길치?
시키는대로 하기는 했는데...
이거 맞는거야? 나 벌써부터 불안해 미치겠어.
어허, 처음이 어렵지 두번째부터는 괜찮아.
손에 방패가 없으니까 내가 불안하다고!
길 잃을때마다 맨날 방패로 해결하려니까 못 고치는거 아냐?
아니, 그건 방패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
그러면 쿠루미의 '반짝반짝군' 1호부터 51호는 전부 어디간거지?
길 찾느라 험하게 다루다보니 박살난거잖아?
... 원래 방패는 쓰다보면 박살나는게 맞지 않아?
아무리 그래도 51개나 작살나진 않지.
'방패가 없으면 몸을 좀 사릴 거 같다' 이 얘기구나?
바로 그거야.
이정도 의도 파악은 식은 죽 먹기지.
좋아, 아주 활기차군.
걸으면서 얘길 하다보니 잠시 딴 길로 새버렸네?
걱정 마, 나만 믿어.
내가 길을 만들어줄테니까, 내 뒤에 바짝 붙...
워! 워! 워!!! 방패도 없이 뭘 하려고?!?!
이거 방탄 가방이야, 걱정 하지 마.
그런 게 아니잖아!!
자꾸 그러면 빈 손으로 오게 하는 수가 있어?
그치만...
안되겠구만, 손!
소... 손?!?!
하루 종일 손 잡고 다녀야 길을 안 헤메겠어.
...... 내가 미아야?!?!
어디로 튈 지 모른다는 점에선 미아보다 심각하지.
으으......
여기서 뭐하냐...?
뭘 생각하든 네가 생각하는 건 아니거든?
그건 알바아니고. 여기 내 작전지역이니 나가줄래? 아까부터 계속 신경쓰여 죽겠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