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가시가 엄연히 뼈인데 난 개인적으로 생선이 너무 싫어
보통 고기 같은거 먹으면 입안에서 혀 굴리면서 뼈 찾아내고 밷어내는데
생선 가시는 아예 날카로워서 내 혀로는 그거 찔리는 고통을 버틸 수 없고
무엇보다 뼈는 목뒤로 안 삼키면 되고 꽤 크지만
생선 가시는 작아서 잘못 먹으면 목 뒤로 가시가 걸리는 고통을 느낄 수 있음
난 어른들이 발라준 생선 어릴때 무지성으로 받아먹다가 목 뒤에 생선 가시가 걸려서 개고통 느낀 이후로는
생선 거리두기중..아예 생선에 대한 트라우마까지 생겼고
현재는 해산물에 대한 미묘한 공포증같은 걸로 변해버림
(그나마 미역.김.조개 이런건 먹을만 한데. 생미역 무친 것처럼 아예 그냥 못먹음)
오죽하면 아버지도 생선좀 먹으라고 나한테 뭐라할 지경ㅋㅋㅋㅋ
그럼 뼈없는 참치 같은 대형 생선 먹으면 되겠네
그래서 참치캔도 잘먹는중인데 웃긴 것은 참치캔도 가시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한동안 잡아먹히다 겨우 벗어나서 참치캔은 잘 먹는 상태임ㅋㅋㅋ
그럼 초밥만 먹으면 되겠구만 ㅋㅋㅋ 확실하게 뼈없는 생선 요리!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