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이 그당시에 60대신데 편의점 운영하시고
30대 따님도 다른곳에서 편의점 운영하셨음
사장님이 운영하는 편의점은 유흥주점+인력사무소 한복판의...좀 슬럼화된곳에 있어서
술이랑 담배,안주랑 김밥 이런거 진짜 엄청 많이 팔려서 돈 긁어모았음, 당시 최저임금이 지금 절반수준이었는데도 나한테 시급 7000원씩줬음 그만큼 편의점인데도 쉴틈이 없고 저급한사람들 너무 많았음
따님이 운영하는데는 차로 20분정도 걸리는 신도시 아파트에 있었는데, 돈은 그냥저냥 뭐... 따님 한사람 몫 겨우 건질정도?
가끔 대타로 파견나가서 잘 알고있었는데, 사람 적고 다 교양있고 깔끔해서 좋았음
그러다 몇번 파견나가니까 나보고 일 잘한다고, 따님 가게로 옮겨서 일해달라고 함, 아직 가게가 미숙하다고..
알고보니까 그 지역은 돈은 많이버는데 온갖 더러운 꼴 보니까 자기가 운영하고, 자기가 알바 뽑아쓰다가 좀 괜찮아보이는 애들은 다 따님 가게로 보내주는거였음,,알바들은 당연히 일 훨씬 쉬우니까 대부분 옮긴다고 하고
편의점 보면 지금도 그때 생각이 간간히 남, 그 시장통에 있던 편의점은 사장 바뀌었더라, 따님한테 그 더러운 꼴 보게 할 바엔 그냥 권리금받고 넘기는게 낫다 생각하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