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
순서랑 순위는 상관없이 생각나는대로 적었다.
1. 붕개3 마지막수업 / 죽음을 각오하고 키아나를 살리기 위해 희생을 각오한 히메코
이 장면때문에 내가 시발 그자리에서 80을 부어버렸음 대가리 깨지기 시작한 시초
2. 붕개3 제레 각성
브로냐를 구하기 위해 겁쟁이 그자체였던 제레가 또다른 자신과 함께 각성한 장면
볼당시엔 별 감흥없다가 가끔씩 찾아서 보면 뽕이 차오른다.
3. 원신 - 무쌍의 일태도를 막은 카즈하
많은 유게이들에게 막았도르, 출력조절어쩌구 라면서 논란의 시발점이지만, 플레이 당시 난 이장면에도 대가리 재대로 깨졌음
중요한건 카즈하가 일태도를 막은게 아니라, 사람들의 염원이 신의 의지마저 이긴다는점.
일태도를 막는장면에서 1번 소름
그후에 와타츠미 돌격대가 달려가면서 신의 눈이 재각성할때 2차 소름
난 정말 좋았다.
4. 벤티 전설퀘
개인적으로 뽑은 최고의 전설퀘 올타임 넘버원 최근에 한운 전설퀘가 겨우 이 전설퀘를 따라잡은 느낌
힘없는 신이 그래도 개인 하나를 깊은 구렁텅이에서 구원하는 명장면, 솔직히 이 장면 볼때마다 눈물이 난다.
5. 사원을 가른 신녀
많은 유저들이 이이잉 거리는거 듣기 싫타고 하지만, 나는!
신학의 불행했던 일생이 오버랩되서 이것도 가끔씩 눈물난다.
6. 리월 군옥각 전투
내가 원신에 대가리 다 터지게 된 그 스토리!
적대적이었던 리월칠성과 선인과의 동맹에서 1차 뽕
우인단에게 밀리려던 순간에 선인의 힘을 받은 아이테르가 힘을 각성할때 2차뽕
응광 자신의 인생을 바친것 이상의 가치였던 군옥각을 가차없이 떨어트릴때 3차뽕
전투 후 다시 적대적이 되려던 찰나에 살아남은 아이가 와서 서로 인정하게 될때 대가리 진짜 다 터짐
리월 시발놈 아니었으면 난 진작 접었고 돈을 아꼈겠지
7. 수메르 엔딩
룩카데바타의 숭고한 희생 백성을 너무 사랑했기때문에, 자신의 존재자체가 사라져가면서도
한순간이라도 좋은꿈을 꾸고 행복하길 바랬다는 룩카데바타의 마지막에 우리는 모두 나히다가 되어 울었다.
8. 비극으로 태어나 끊임없이 자신이 태어난 이유에 대해 알고자 선택을 했고 그 선택마다 비극을 맞이해 결국 비뚫어져버렸던
스카라무슈가 처음으로 자신의 존재 이유에 대해 깨닫고 각성한 장면
이장면 때문에 방랑자가 최애캐가 되었음(방랑자 풀돌아님)
9. 떡밥만 무성했던 용왕 떡밥이 이걸로 거의 확정되었던 순간 아직은 때가 아닙니다. 이대사에서 소름쫙 돋았다.
10. 폰타인 엔딩
푸리나와 포칼로스의 숭고한 희생, 어떤 상황에서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던 느비예트가 처음으로 표정을 드러냈을정도로
자신의 무력함을 원망하는 것이 보였다. 뽕도 잡고 감동도 잡고 수메르에 비견되는 명장면
11. 한운 전설임무 컷신
웃음과 감동 따스함을 모두 잡은 한운의 전설임무 엔딩부분 컷신
난 유달리 어린애의 눈물에 너무 약한거 같다.
12. 요이미야 전설임무 2막
다들 이걸 그냥 힐링용 전설임무라고 하던데
난 요이미야가 여행자에게 무심결에 툭툭뱃던 대사에 여행의 목적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대사들때문에 특히 기억에남았다.
그리고 아이테르의 승리다
13. 벨로보그 쿠쿠리아전
솔직히 이거에 대가리 깨지고 나부가서 대가리 다시 봉했됐다가 페나코니에서 재수술 들어갔다.
쿠쿠리아의 어리석은 믿음과 신념을 가진 열차팀의 실전! 그리고 2페이즈에서 기가막힌 순간에 들어온 보컬은
진짜 대가리 대 부셔놓음
14. 페나코니 컷신
솔직히 여러개로 나누고 싶었는데, 나눠진게 없더라
가장 좋았던건
1. 아케론이 그 공간에서 검뽑을때 페나코니 근본 브금 나오는 부분
2. 로빈 노래 나오면서 보컬 열차랑 열차팀의 기가막힌 구도
3. 페이크 엔딩에 나온 단항 경원 콜라보(솔직히 뽕은찼어!)
15. 카와이 헌터 한국에 출시하고 첫날 1600만원을 벌고 눈물을 흘린 류웨이
이 베이비는 걍 류웨이를 사랑함
족발! 어케알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