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려고 누웠는데 어디서 사람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림
변성기 막 지난 중학생 느낌인데
갑자기 워허!! 여허어어!!! 하면서 존나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고 지랄염병부르스를 떰
내 평생 이렇게 심각하게 소음 테러 당한 건 처음인데 이사 온 뒤로 사람 목소리 구분될 정도로 시끄러운 건 처음임
지금도 남자 세네명이 고함 지르고 뛰어디니고 ㅆㅂ년들 지랄하고 있음
어떤 놈인지 유추될 정도로 고함을 빽빽 지르고 있는데 돌아버리겠네
지금도 씨~~~발 뭘 퍽퍽 던지는지 꾸웅 꾸웅 멀리서 폭탄 터지는 것 같은 소리 나고 쿵쿵쿵 뛰어당기고 난리다
소음공해가 참 ㅈ같은게 1. 경찰부르면 경찰 도착하기 전에 조용해짐 대체로 10분을 안 넘김 2. 다음번에 또 안 그런다는 보장이 없음 3. 평화로운 해결이 불가능에 가까움 내가 점잖게 굴면 걔들이 칼을 들고, 내가 칼을 들면 걔들이 점잖아지는데 어느쪽으로 가든 지옥임
고등학교 쉬는 시간 날뛰는 남자애들마냥 미친 듯이 뛰어다님 이건 ㅆㅂ 사람 취급해줄 수가 없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