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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무기는 스펙상 최고 성능보다는 어떤 상황에서든 보장되는 최저 성능이 중요하긴 하지
존나 비싸고 관리하기 어려운게 각궁의 문제인듯
??? : 영국이랑 한국 병ㅅ1ㄴ이네 ㅎㅎ 뒷산에서 캐온 대나무로 만들면 되는데
그래도 저 당시엔 저만큼 가볍고도 탄성좋은 물건이 없었지 보통 궁채가 크고 무거울수록 화살이 강하게 나간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재질이 동일할 때의 이야기 각궁쪽이 압도적으로 에너지효율이 좋다
영국 장궁도 가장 높게 평가받는 재료가 동유럽인가 중유럽쪽에 사는 나무라고 하지 않았나? ㅋㅋㅋㅋ
이성계도 답없다고한 약점이랬던가
여름에 덥고 습해서 아교가 녹음
존나 비싸고 관리하기 어려운게 각궁의 문제인듯
활이 날씨에 엄청 민감한 무기이니....
하긴, 무기는 스펙상 최고 성능보다는 어떤 상황에서든 보장되는 최저 성능이 중요하긴 하지
영국 장궁도 가장 높게 평가받는 재료가 동유럽인가 중유럽쪽에 사는 나무라고 하지 않았나? ㅋㅋㅋㅋ
343길티스파크
??? : 영국이랑 한국 병ㅅ1ㄴ이네 ㅎㅎ 뒷산에서 캐온 대나무로 만들면 되는데
그래서 조총을 만들기 시작했죠 근데 시발 화약도...
영국 주목(Yaw)의 심재와 피재 사이 좁은 부분 하도 만들어대서 멸종할뻔 하기도 했지
뭔가 손가락에서 고수의 기운이 느껴지는데...
하지만 10명중 9명이 명중한건 쩔었죠?
부탄 죽궁인가 그 세계 전통활쏘기할때 120m 맞췄다는
그래도 저 당시엔 저만큼 가볍고도 탄성좋은 물건이 없었지 보통 궁채가 크고 무거울수록 화살이 강하게 나간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재질이 동일할 때의 이야기 각궁쪽이 압도적으로 에너지효율이 좋다
여름에 덥고 습해서 아교가 녹음
녹차양갱이
이성계도 답없다고한 약점이랬던가
이게 역사에서 진짜 기록 많이 남지 않았나 습해서 자꾸 아교가 녹으니 활이 풀린다고;
사불가론에 나오는 거죠.
각궁 저렇게 동그랗게 휜걸 역방향으로 펴서 만든건가 존나게 장력이 강할만하구만;
뿔로 어케 활을 만드는거임? 나무안에 집어넣나?
나무 겉에 붙임.
뿔을 얇게 잘라서 얇게자른 나무에 붙임 계속 반복
붙일 때 필요한 접착제가 민어 부레를 녹여 만드는 어교. 습기차면 이거 접착력이 약해져서 떨어져 버리는게 문제인 거고.
https://youtu.be/WjgtsGKdhMs?si=ZzESXlTyy3cuOEF7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한번 보는 것도 좋을듯. 2분 43초에 물소뿔 나옴.
아교(풀)로 접착해서 붙이는 거임 그러면 탄성이 올라감
이성계의 4불가론에서 여름에는 군사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했던 이유가 저거였음 신궁이라 너무나 잘 알던 사실ㅋㅋㅋ
심지어 이성계도 북벌 못하겠다고 댄 이유가 습도로 활이 개판되는 저 문제였다
외국에 각궁 쏘는 할배 있는데 각 나라의 활 같은 장력으로 비교했는데 만주궁이 가장 탄속이 빨랐음
활로는 진짜 끝판왕 찍긴 했지 고려시대 원재료도 없는 나라에서 저걸 만들었으니
대체역사소설에는 규슈나 대만을 점령해서 물소뿔을 얻곤 하지.
활을 만들수없다면 자국 기술로 총을 만들면 그만이잖앙
이건 거의 빵이 없으면 고기나 케이크를 먹으면 될거 아니요??(실제로 한 적 없는 대사임) 랑 동급이거나 더한 얘기잖아 ㅋㅋㅋㅋ 화약 만들 자원도 없는나라에서 총 만들면 어디 쓰겠음....
???:그럴 화약 있으면 화포를 한발이라도 더 쏘고 말지!
비오면 화약은 멀쩡하냐?
화약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국내에서만 구하기도 만만찮게 어려웠음
그래서 조총 졸라만듬
화약 재료인 초석이 안 나오잖아.
그래서 초석어디서 구함?
유럽 국가들중에서 평시에 사격훈련을 실시할정도의 화약량을 보유한 국가는 영국정도밖에 없었을걸? 총기 제조이전에 화약의 보유부터가 문제인데 그건 어떻게 해결하실라고
그 화약은 한화나 풍산에서 만들어주냐
이런 일반적인 생각과 다르게 조선이 조총을 육성하지 않은 건 그냥 암것도 모르고 조총을 무시해서 그런 거였고 임진왜란 때 조총에 한번 당하고 난 후로는 병력 7~80%가 다 조총 포수로 바뀜 활 쓴 건 그냥 활이 가장 나았기 때문이고 조총이 가장 낫다는 판단 하고서는 아예 병종을 다 갈아치워버림
총에 들어가는 물질인 초석은 만들기가 매우 힘들었고, 애초에 점화 속도를 조절하는 물질인 유황 자체도 완전 수입품임. 추가로 활은 일단 만들어 두면 기본적으로 40~50년은 쓰는데 화약은 1회 소모하면 새로 만들어야 하고, 흑색 화약은 수명이 있어서 오래 되면 폭발 사고 위험이 있었음. 영국은 인도에서 가져다 썼고, 다른 나라는 염초밭을 따로 만들었지만 생산량에서 영국을 따라잡지 못함. 그리고 염초 밭도 문제인게 인분은 비료에 쓰다보니 염초 생산을 늘리면 논 밭에 뿌리는 비료를 줄여야함..
물소뿔 대신하겠다고 녹각궁까지 만들었다는거 보고 좀 벙찌고 좀 짠했음 녹각이면 사슴뿔 녹용아녀??
녹각이랑 녹용이랑은 따지자면 좀 다름. 막 자라서 말랑말랑한게 녹용이고, 다 자란 녹각은 생각보다 단단하고 튼튼함 크기는 한데 곧고 굵지는 않아서 큰 활을 만들기 힘들어서 그렇지 나름대로의 성능은 괜찮았다고 함.
새로운 지식 캄샤!!
저 때도 직구해서 만들었구나
본문에 물소만 나왔지만, 물고기 부레로 접착제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물고기가 없으면 활을 못 만듦....
그런데 반도국에 물고기가 없을리가...
지금도 비슷하지. 미국이 제재 걸면 못 만들 무기가 수두룩.
여름 특히 장마철 되면 물고기 부레로 만든 아교가 습기에 다 녹아버려서 온돌 빵빵하게 틀고 아랫목에 모셔뒀을 정도라고 하지.
조선이 임진왜란 직후에 재빨리 활 위주에서 조총 위주로 갈아탄 이유 중 하나. 물소 뿔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야 하지만 화약은 어쨌든 조선 내에서 조달 가능한 재료였음. (사실 임진왜란 때도 한양도성 내에 화약 몇년치를 쟁여뒀는데, 선조가 그걸 다 버리고 런해버린 뒤 열받은 한양 백성들이 그걸 다 태워버리는 바람에 하나도 못써먹음...) 그 외에도 활보다 조총이 훨씬 배우기도 쉽고 손도 덜 상하는 등 상대적으로 장점이 많아서 사거리가 연사력이 각궁보다 떨어지는데도 위와 같은 장점 때문에 조총으로 갈아타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반대임. 조총으로 갈아타는 걸 주도한 집단은 군이었는데, 일단 위력이 넘사벽이었음. 명중율이나 속사 그 이전에 그 모든 것을 포기하고라도 확실한 위력 자체가 총에는 있었음. 화살은 갑주 입은 놈 잡을려면 2~3발도 미지수인데, 총은 거의 한 방에 잡을 수 있었으니까.. 정부에서는 걱정이 많았음. 기본적으로 조총은 화약을 지속적으로 보급을 해야 하는데 이게 조선 상황에서는 매우 부담이었으니까.. 화약은 조선 내에서 생산은 가능했고, 화포와 화전으로 화약 소요량이 많았지만 이걸 모두 부담하기에는 조선 사정에서 쉬운 일은 아니었음.게다가 유황은 100% 수입품이었고.. 염초 생산 방법은 알았는데, 어느 사회나 초석의 생산을 늘리면 인분 비료를 줄여야 하는 문제가 있었음. 유교 사상이 국시인 조선에서 농민들 먹을거 줄이고 사람 죽이는 물건 충분히 갖추자는 발상이 먹힐리가;;;
다른거임... 조총도 각궁과 마찬가지로 발사 당시의 전장 환경에 엄청난 영향을 받음. 바람만 세게 불어도 약실 화약 다 날라가서 격발 불가고, 마찬가지로 날씨 습해도 심지에 불이 안붙어서 격발 불가임. 각궁이 전장의 습한 환경에 약점인거랑 같은거임. 조선이 빠르게 조총으로 갈아탄건 만국공통의 견해랑 똑같은거임. 훈련하기 쉬우니까. 활은 최소 3~5년은 훈련해야 능숙한 사수가 되지만 , 조총은 몇 십일이면 충분했음. 역사에서 총이 주력무기 되는데 가장 중요한 이유가 이거임. 훈련하기 쉽고 누구나 총한자루 쥐어주면 사람죽일수 있는 병사가 됨.
그래서 조선시대 기록 뒤져보면 '저 오랑캐 새끼들은 활 잘만 쏘는데 왜 우리는 활 굽고만 있어야하냐!'고 불평했다는 기록도 있다고 함. 그리고 각궁이 주력이라고 하는것도 사실 애매한게, 진짜 뭐 연에 몇백개도 안되는 재료 수입해서 하나 만드는데도 몇달 걸리는걸 주력무기로 썼다?? 그것도 그냥 징집하는 일반병에게??? 관직까지 주는 갑사들조차 무기 보급이 아니라 개인 무기 지참인데? 거기다 조선 풍습중 활쏘기 자체가 널리 보급되고 상민 양반 할거없이 활 쏘고 그랬는데 차라리 목궁이 주력이었고 와중에 흑각궁이라는 ㅈ나 개쩌는 명품이 있었다~ 정도로 이해하는게 올바름
특수부대들이 쓰는 수입총기같은건가
거의 그렇다고 봐야지. 착호갑사같은 특수군이나 내금위, 장용영 이런 친위대 같은 애들, 수도방위군, 국경수비대에 해당하는 소수 주력군대 이런데서나 썼다고 봐야함
그럼 그 접착제를 수입하거나 제조법만 들여왔다면 궁극의 무기란 거지?
실제로 일반 병사들은 일반적인 국궁(목궁)을 썼고, 각궁은 갑사나 무과를 나온 무관들만 썼다고 봐야함. 현대 보병들은 제식소총 쓰고, 특수전 병과들만 특수전용 총기 쓰는거랑 같은거라고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