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위인전 왜곡이 제일 심하다는 조선시대 유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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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가 산마다 넘쳐났다는데 김정호가 무슨 항우의 재림도 아니고 전국 방방곡곡 산천을 돌아다녔을 리가 없지.

[우유튀김]

근데 김정호 답사 얘기는 일제에 도움될만한 부분이 있나? 오히려 위인으로 부각되는거 아니야?

[백설하 白雪巴]

미개한 조선 조정은 이런 위인을 핍박했음에도 우리만은 그 가치를 알아봤다 이거지

[루리웹-0941560291]

이런 대단한 인물을 조선 최고지도자가 핍박했으니 조선■은 글러먹은 민족이다란 프로파간다.

[KKaKKaMoRi]

이런 얘기들 보면, 당사자가 힘들게 고생 했는데 정부는 도움을 주지 않았다. 이런식 많아서.
니네 나라는 글러 먹었다. 이런 결론.

[우유튀김]

그 뒤에 있는 핍박을 살리기 위한 빌드업이구만

[고기만두만취급함]

조선은 망할 만한 나라였다고 까내려서 일제침략 정당화

[<NULL>]

일제 : 그래, 우리가 -5만큼(실제로는 -50이지만) 나쁜놈인 건 맞는데, 조선 정부는 -10만큼 나쁜 놈들이었으니까. 너희는 오히려 5만큼 좋아진거임!
조선 정부는 김정호 핍박처럼 지식인들을 알아보지도 못하고 핍박하니까, 조선의 지식인들은 우리쪽에 붙으셈.

[데스사이즈헤]

조선이 망하고 일제 식민지 된거 정당화하려고 저 지랄한거임

[BLASTER]

이순신장군님도 조선조정이 이런인물을 핍박했다고 일제에서 올려쳐진 경우가 있었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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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역사왜곡은 뽕을 채우는쪽으로도 이용해먹어서 질이 나빠

[마왕 제갈량]

뽕을 채우는 쪽이 환단고기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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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의 중립외교같은것도 그렇지

[llllllllllllllli]

생긴 것도 ↗같이 생겼네 쪽■■ 새끼

[마왕 제갈량]

만해 한용운 선생이 최남선이 아는척하자
난 당신 모른다 최남선은 죽은지 오래다 하고 일갈하고 갔다는 일화가 있지

[회초리무한대]

당시 조선 조정에서도 지도만들기에 꽤 흥미를 가졌다고 듣긴했음

[돌아온고릴라]

친일파 또 너야?!

[제왕적사무직계열]

김정호는 모르겠지만
김삿갓은 그 힘든 호랑이 있는 산맥을 아들 한테 도망간다고 요리 조리 산속으로 도망을 다니면서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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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썩어빠져서 운운하는건 그냥 뻘소리고 개인이 노력하는데 권력자가 핍박하는게 클리셰라 그런거지
그럼 갈릴레오가 지동설을 증명했는데 교황청이 핍박했다는건 무슨 이슬람의 프로파간다게

[환상의구루텐]

그거 소위 계몽학파 같은 거 나온 시기에 종교 까려고 나온 프로파간다 맞음.

[지나가는잉여]

김정호 왜곡썰 풀버전으로 보면 ‘어찌어찌 남은 대동여지도를 일본군에서 입수했고 일본군은 그걸 이용해서 청일전쟁 때 승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대동여지도의 제작자가 누군지 알아본 후에 이런 지도를 만든 사람을 핍박하다니 조선은 망할만 한 나라라고 일본군 장군 ㅇㅇ은 말했다.’로 끝나는데?

[루리웹-4878942]

그놈의 호랑이는 진짜
마을과 마을 도시와 도시 사이가 마굴인 건 어느 나라를 가든 똑같음
호랑이가 없으면 곰이 있고 표범이 있고 도적이 있음
인간을 우습게 ㅂㅈ 마라 호랑이 안 없어지고 자동차 없어도 다닐 곳은 근성으로 다 다녔음

한국이 유독 겁없이 숲에 자연스럽게 들어가고 산에 자연스럽게 올라가니 옛날이 이상하게 느껴지는 거지
옛날에는 원래가 그랬고 심지어는 많은 나라들이 지금도 숲은 위험하고 산은 위험함

[도하]

우와 이렇게나 단언하시다니... 마치 그 시대부터 쭉 살아계셨던 분 같아요!ㅎㅎ
호랑이 안 없어지고 자동차 없어도 다 다녔음 부분에서 확신했어요 도사님...!

[오나니여신님]

과거의 인물을 각색하고 더 비극성을 주거나 극적 재미를 주는 소설이야 지금도 흔하긴한데
하필 만든게 최남선 ㄲㄲㄲ

[폭콜라]

저거 보면 봉수대가 관원 위치 같은 주요 보안 시설들이 기록되어 있는데
진짜로 혼자서 방문하고 그린 거면 잡혀서 불태워져도 할 말이 없음
요즘으로 치면 군사 부대 기지들 방문해서 위치를 하나하나 기록하는 꼴인데 이게 간첩이지ㅋㅋ
처음부터 조정에서 도와줬으니 만든 거임. 기존의 기록들 취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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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생각해보면 원래 지도사업은 국가 산업이잖아. 그것도 국가에서 가장 하고싶은 사업인데. 저게 정확한 게 있어야 세금도 정확하게 걷지

[환상의구루텐]

실제로 김정호는 지금으로 치면 지도 만드는 부서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에 해당하는 직책을 갖고 있었음.ㅋㅋㅋ

개인적으로 '지도를 만들어야 한다' 이런 야망을 품고 정부의 핍박을 받았거나 반대로 지원을 받았거나 한 게 아니라, 그냥 자기 직업에 최대한 성실하게 임해서 걸작을 만든 거.ㅋ

[냐류냐류]

친일파 관상이있는건가

저런일뽕얼굴많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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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본 어린이용 역사 만화마다 핍박받았다는 썰로 묘사해놨던데 뭐가 맞는겨 도대체
이 만화들은 검증같은걸 안 하고 만드나

[환상의구루텐]

그거 전부 최남선 표 프로파간다 베껴 쓴 거.

비슷한 걸로는 붓뚜껑에 목화씨 숨겨온 문익점 얘기라든가, 워싱턴의 도끼 같은 얘기 등이 있음.ㅋ

[데스사이즈헤]

본문에 있는 저샠이 원흉임

[쿨뷰티가채고시다]

어릴 때 위인전기 보면 백두산 3번 완봉.
대동여지도 완성 후 딸과 흐뭇해하는데 가난해서 집에 울타리 대신 개나리 심어놓음.
지도 전문가 지인이 에잉 쯧쯧 자네는 크게 부자가 되야해! 하고 흥선대원군 보여줌. 보고 나라 팔아먹는다고 잡어감. 그때 대동여지도 목각본을 도끼로 쪼개자 김정호가 미친듯이 그건 안 된다!고 부르짖고 딸이 아버지! 하고 잡고 있음.
감옥에서 달 보며 끝.

근데 그럼 지금 전해지는 대동여지도는 뭔가요? 딸이 외워서 만든 거?

[pscss]

허..
난 초딩때 티비만화로 김정호 이야기보고 진짜로
직접 걸어다니면서 그린건줄 알았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