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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으로 삼으려던게 아니라 좋아하는거 그리고 싶은사람에게 치명적인 문제 자기가 좋아하는거 그리고 싶음 -> 기초 개노잼 -> 꾸역꾸역 좋아하는거 그려서 모작이나 도장찍기는 되는데 그외는 아무것도 못함 -> 그치만 역시 기초는 개노잼 -> 접음
그림쟁이 초반에 기초를 다지는건 게임 처음 시작했을때 나중에 필요할 퀘스트 아이템을 파밍하는거랑 똑같음 나중에 필요하긴 한데 왜 해야하는지 모르면 ㅈ같이 재미없다는거
그림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가 다 그렇죠...
그림 처음 그릴때 가장 안 믿는 말 십덕 그림도 인체 기본은 다 꿰차야 한다 시발 진짠지 몰랐어요.
스스로 기초가 필요하다는 깨달음에 도달해야, 기초교육이 된다. 왜 배워야 하는지 못깨달은 상태에선 공부가 고역이라 안됨. 따라서 시간낭비가 아님. 깨달음을 얻기까지 필요한 과정임.
근데 처음부터 저거 하라고 아무리 말해도 말 절대안들어ㅋㅋㅋㅋ 그냥 그리고싶은대로 그리다보면 아 기초 파야겠다 싶은 순간이 오니까 그때 열심히하면 되지
기초 공부안하고 이상한 버릇 들이잖아? 나중에 그버릇 습관 빼는것도 일임ㅋㅋㅋ...
그림쟁이 초반에 기초를 다지는건 게임 처음 시작했을때 나중에 필요할 퀘스트 아이템을 파밍하는거랑 똑같음 나중에 필요하긴 한데 왜 해야하는지 모르면 ㅈ같이 재미없다는거
업으로 삼으려던게 아니라 좋아하는거 그리고 싶은사람에게 치명적인 문제 자기가 좋아하는거 그리고 싶음 -> 기초 개노잼 -> 꾸역꾸역 좋아하는거 그려서 모작이나 도장찍기는 되는데 그외는 아무것도 못함 -> 그치만 역시 기초는 개노잼 -> 접음
기초를 다져야하는 건 아는데 그 과정이 지루하고 힘들단 말이지.
그림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가 다 그렇죠...
그림 처음 그릴때 가장 안 믿는 말 십덕 그림도 인체 기본은 다 꿰차야 한다 시발 진짠지 몰랐어요.
기초 공부안하고 이상한 버릇 들이잖아? 나중에 그버릇 습관 빼는것도 일임ㅋㅋㅋ...
스스로 기초가 필요하다는 깨달음에 도달해야, 기초교육이 된다. 왜 배워야 하는지 못깨달은 상태에선 공부가 고역이라 안됨. 따라서 시간낭비가 아님. 깨달음을 얻기까지 필요한 과정임.
근데 처음부터 저거 하라고 아무리 말해도 말 절대안들어ㅋㅋㅋㅋ 그냥 그리고싶은대로 그리다보면 아 기초 파야겠다 싶은 순간이 오니까 그때 열심히하면 되지
사실 그 말 듣고 기초부터 시작해도 에이 샹 개노잼이네 하고 접을 확률이 더 높아서 그냥 그 말대로 본인이 필요성을 느낄 때 하는 게 맞는 것 같긴 함...
유게서 그림 그리던사람들 댓글 본걸로는 야한거 좋아해서 야짤 그리다가 기초 공부하면 개빡센데 기초를 배우려고 그림그리는 사람은 없어서 항상 b다음 a를 공부하게 된다고 ㅋㅋㅋ
물론, 일단 연재 시작하고 연재 중 저 기초가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다... 괜히 호노오 선생이 일단 프로가 되면 장땡이라고 말한 게 아님
만화가는 그림을 잘그리는 능력보다 만화 자체를 완성해내는 능력을 더 처주다보니 당장 현업 작가 중에도 암만 봐도 기초 안되보이는 애들 한둘이 아님. 예시로 든 호노오(A.K.A 시마모토)도 그런 타입으로 데뷔해서 커리어 내내 실력 갈고 닦아 지금에 이른거고 (실제로 시마모토는 손이 빠르고 뎃셍력이 좋기로 정평이 나있음 자기 쪼가 엄청 쎄서 티가 안나는거지 맘만 먹으면 따라하지 못하는 그림체가 없다고...)
러프에서 스케치 스킵하고 바로 선으로 넘어가면 되지! 안되더라 되더라도 스케치 하는만큼 시간 추가되니까 그냥 스케치까지 하는게 낫더라
어떤 분야든 기초를 다지는건 지루하고 고된일인것 같네요
그림쟁이들이 뼈랑 근육을 괜히 배우는게 아니긴하지 암만 싫어도 배우고 알고잇으면 그림이 좋아지거든
나도 이거땜에 미치겠어.... 디자인 한다는 애들이 입체감도 못살리고 구도도 못잡아서 이젠 아예 입시미술 안해 본 신입 들어오면 스케치북이랑 연필이랑 석고도형 던져주고 소묘부터 시키는데 현타 개쎄게 오네 ㅠㅠ
기초 없이 시작해서 나중에 여차저차해서 잘 되는 사람도 있기는 해요. 근데 그게 너는 아닙니다. 기초 열심히 하쇼.
짤의 견공들, 이제 둘 다 이 세상에 없네 ㅠㅠ
음악도 마찬가지... 흥미있어서 코드나 좀 만지면서 입문하다가 역시 기초가 안되어있으면 더이상 나아가질못함 ㅠ 그러다가 화성학하면 재미가 죠또없서..,
그렇다고 입문자가 기초 위주로 연습하고 있으면 어느샌가 흥미를 잃어버려서 아예 펜을 놓는 경우도 많아서 첨에는 좋아하는 작가나 스타일을 찾아서 열심히 따라해보고 부족한 부분을 채운다는 느낌으로 공부하는 게 낫다고 생각함
그럼 어차피 업으로 못 하는 사람들임. 업이 질린다 해서 그만 둘 수 있는 건가..
업으로 삼아서 자기 기량을 유지하려면 당연히 연습량을 늘리긴 해야지...
이거 일찍 깨닭을수록 덜돌아간다 ㅠㅠㅠㅠ
흥미를 붙이는 과정이잖아. 중요하다구.
이거 마따
내가 그러고 있음 머리터짐
필요를 느낄때 하는게 맞음 언제부터 미래만 보고 기초 닦으면서 살았다고
그렇다고 계속 기초만 다지라고 하는것도 노답임 RPG겜 시작하자마자 뉴비한테 내실부터 다지라고 뺑뺑이컨텐츠만 하루종일 반복시키는거나 마찬가지 일로 시작하는것도 아니고 취미면 그냥 어떻게든 꾸준히 하는게 중요함
전문일러레도 특정 신체부위 못그리는 사람 있는거보면 기초다지기가 참 힘들긴한가봄
글도 마찬가지더라. 씹덕글쓸건데 라노벨만 읽으면 되겠죠? 애니나 보면 되겠죠? 하면 딱 자기 천장을 그어놓는거더라고. 중고등학교때 덕질하던 수많은 동년배들 중에서 취미로 먹고살아보겠다고 만화,웹툰, 양판소소설, 웹소 간 아해가 많았지만 지금까지 이쪽으로 먹고살아남은 아해는 덕질보단 그냥 책읽기 좋아하는, 남들이보면 얘는 오타쿠 아니지 한 아해 하나인거보면.
미리미리 하라는덴 다 이유가 있음. 보통 기초 없는 애들이 겪는 과정을 옆에서 보면 거의 비슷하더라고. 일단 좋아하는것만 그림 - > 맨날 얼굴만, 같은구도, 같은표정, 같은성별 에 헤어스타일만 조금씩 다른 그림만 그림 -> 어깨 아래로 내려가는 그림 시도 해봄 -> 얼굴만 이쁘고 몸은 이상함 -> 포기하고 다시 얼굴만 그림. 이거 계속 반복이더라. 그래서 취미든 뭐든 그림 그리는 애들은 최소한 전신 + 배경,소품 함께 그리기 만이라도 지키면서 그리면 좋음.
결국 흥미가 있어야 계속 그리게 되고 그 때 기초가 생각날 수 밖에 없음. 예를 들어 복싱 예전에 입문하면 줄넘기만 시킨다고 했잖아. 나도 원투만 거의 반년 쳤거든? 근데 요새 그렇게 하면 원생 다 도망감 ㅋㅋㅋ 자기가 재밌게 하다가 필요로 할 때 하는 것도 좋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