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를 들어서 어떤 글에 ~노 체가 쓰였을 때,
"A 지역 사투리는 저렇게 안 쓴다" 로 끝나면 괜찮지만,
"그러니 글쓴이는 벌레가 틀림없다" 는 단정지을 수 없다.
이에 대해
"저렇게 쓰는 곳도 있다. B 지역은 그렇게 쓴다"는 괜찮지만,
"A 지역은 사투리가 지들 것만 있는 줄 아네" 는 새로운 싸움의 불씨이다.
루리웹이 국내 커뮤 중에 거의 유일한 노누체를 배척하는 성향이 짙은 커뮤라서
"역시 루리웹, 생각이 짧다 (완화된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는 식의 반응도 보인다.
그러나 "다른 지역에는 이렇게 쓴다" + "어휴 루리웹 수준 ㅉㅉ"에
되도 않는 곳에 노 붙이면서 묻어가려는 찐 벌레도 존재한다.
거기다가 인방이나 다른 국내 커뮤에서는 노누체 그냥 쓰는 경우가 많아서
잘 모르고 밈처럼 쓰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결론은 노누체는 불판이 지펴질 수밖에 없다.
내가 이상한건지 모르겠는데 민주화나 그런 단어라면 또 몰라도 사투리인 노를 썻다고 일베라고 생각하는건 억지라고 생각함 실제로 존재하는 사투리 이기도 하고
내가 대구살았을때도 말로는 했지만 손투리는 안썼음 제주도 손투리도 인터넷에서 거의 안보이는데 못잃어 새끼들은 뻔하지
소수 네이티브 있다고 해도 대다수 벌레랑 같이 차단할수 있다면 하는게 낫다는 입장임 너무 오염되서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나는 억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이해 가 그런데 노누체 불판 허구한 날 벌어지는 거 보면 루리웹이라는 커뮤니티 자체가 예전부터 노누체 배척하는 분위기인데 굳이 써야하나 싶기도 해 당장 나도 경상도 사람이지만 루리웹에서 글 쓰거나 댓글 쓸 때는 맞는 표현이라도 고치거나 하는 등 조심하고 있고
나도 수도권에서만 거의 평생을 살아서 노체에 가지는 근본적인 거부감은 있음 내가 말하는건 우리나라에서 일베라고 욕하는건 거의 친일파 급 욕인데 그걸 노체 딱 하나만으로는 이게 맞나 싶다는 거지 그사람이 노체를 쓰면서 막 민주화 운동도 욕하고 지역 비하도 하면 당연히 나도 일베라고 생각 하겠지만
노체 하나 만으로 욕 먹을 건 아니지. 그런데 노체를 싫어하는 곳에서 노체를 쓰는 게 옳은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
아 핀트가 좀 다른데 여기서 노누체 안쓰건 당연함 근데 노누체를 쓰는 영상이나 사람을 찾아봐서 제 일베다 라고 난리 치는경우도 있는데 그건 이해가 안감
아아 그건 인정이지
방금 느꼈는데 이렇게 핀트가 어긋나다가 발언 수위가 쎄지기 시작하면 불판 벌어지는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허구한날 불타는지 알겠다... 앞으론 조심해야지
누구는 나 경상도민인데 넷상에서 손투리 안쓴다 이러고 누구는 그럼 손투리 쓰는 사람은 다 일베냐 그러고...
나도 예전에 채팅으로 누가 사투리 쓰냐는 생각 있었는데 당장 내가 그러고 있는 걸 보고 생각 고쳐먹었어. 하지만 안 쓸려면 충분히 안 쓸 수 있긴 하니까 더욱 논란이 되는듯. 엔터 키 누르면 바로 글/댓글이 등록 되는 것도 아니고 마우스 움직여서 눌러야 하니까
사투리라고 딱딱 정확하게 쓰는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긴함
사투리라는거 자체가 특정 지역에서 변형된 표현이니까 계속 변화해도 이상하지 않은 만큼 정형화 된 표현은 없지. 그런데 사투리가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이상한 곳에다 노 갖다 붙이는 이상한 집단이 존재하는 건 사실이니까 루리웹에서는 쓰지 말자는 여론이 형성된 건데, 그럼에도 억지로 쓴다면 ㅇㅂ고 자시고 그냥 분위기 파악 못하는 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