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미션에서 마르코와 타마를 지원하기위해 출격한 잠수함은
설정상으로는 1986년식 잠수함 미들선
미션 1의 정글에 좌초되어 있던 잔해도 형식은 다르지만 1999년식 미들선으로
이름 표기를 보아 아마도 같거나 비슷한 계열의 후속함
1986년식은 원자력 잠수함이라는 설정을 웹에서 봤는데
메탈슬러그 위키나 일본 웹에서는 딱히 그런 거 없이 잠수함으로 설명하는걸 보면 그냥 생긴 그대로 재래식 잠수함일지도
MS1의 배경은 등장인물의 생년월일이나 콘솔판의 배경 설정으로 보아 2028년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메탈슬러그 위키에서는 1980년대 물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하고 있지만 보통 ~년식은 그 년도에 만들어진 물건 취급하니까
거의 40년 전인 1980년대의 고물 잠수함이 2020년대 말에 현역으로 최전선에 끌려 나온 것(...)
그러는 한편...
모덴군은 정규군의 공세를 막기위해 다라린 다라다라를 파견하는데
아예 무장도 없이 전차의 상부 포탑을 철근 적재함으로 개조한 공병전차(...)
이 개조 공병 전차 자체는 이 미션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등장하는데
무기도 없는 비전투 공병전차를 최전선에서 적의 공세를 막기위해 발이라도 묶으라고 투입할 정도로 모덴군이 수세에 몰렸다는 것
40년 전의 고물 잠수함을 끌고 적 본부로 정면돌파하는 정규군이나
무기도 없는 공병 전차를 다급하게 밀어넣을 정도로 뒤가 없는 모덴군의 처절한 저항이 파이널 미션의 백미
밑바닥까지 싹싹 긁어모으는 영끌전
1은 전쟁의 참혹함이 잘 표현되긴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