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진 줄 알았는데 가까스로 생존신고한 우리의 진삼국무쌍 시리즈
근데 이번 작은 예전처럼 위촉오 정해진 시나리오로 가는 게 아니라 삼국지 장수제나 옆동네 전국무쌍 크로니클 마냥 플레이어가 만든 캐릭터가 주인공이 되서 삼국지를 무대로 활약한다! 이런 컨셉인 거 같은데
뭐 시도 자체는 참신하고 잘 만들면 대박일 지도 모르지만 딱 하나 걱정되는 점이 있음
시리즈 전통의 오프닝인 황건적의 난이 184년이고
삼국지의 공식적인 엔딩 취급 받는 촉 멸망이 263년임
즉 시작부터 엔딩까지 무려 80년이라는 시간이 걸리는 데 이걸 플레이어블 주인공 한 명으로 어떻게 풀어나갈 지가 문제임. 당장 원작 진삼국무쌍에서조차 if 전개 제외하면 위촉오 다 못해도 이릉대전 끝나고 세대교체 들어갔다는 걸 생각하면 더더욱
최악의 케이스는 전국무쌍 5 처럼 아예 한중 공방전 즈음에 엔딩이랍시고 찍 싸는 거고...
진삼국무쌍시리즈 요즘엔 계속 꼴아박기만해서 좀 멀쩡한 게임으로만 나와줘도...
어설픈 오픈월드 만들었을 때 크게 ㅈ박았지
8편에서 배운 거 있길 바래야지.... 개인적으로 전국무쌍4 전국유랑 모드만큼 만들어줘도 괜찮을 거 같긴 한데
진삼국무쌍3이 무쌍모드가 세력별로 각 장마다 진행하고 메인 시나리오를 깨면 다음 장으로 진행하는데 여기에 오리지널 주인공인 점을 살려 4 맹장전 입지모드처럼 세력을 옮길 수 있는 형식으로 나오지 않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