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만화] 헬싱) 여러모로 특이한 놈

[로제커엽타]

저 몸으로 나치 친위대 출신

살면서 총 맞혀본 적이 죽기 직전 단 한번뿐

신념이 수단을 위해 원인과 결과를 정하는 정도의 괴상한 신념임

공식적인 계급은 소령이지만 잔당 세력 집어삼켜서 최후의 대대의 대대장이 됨

근데 수단(전쟁)을 위해 원인(나치)과 결과(전멸)을 선택할 정도로 나치즘 ㅈ까 하고 노빠꾸로 달림

수십년간 살면서 바란게 하룻밤의 달콤한 꿈과 같은 전쟁 중에 죽는 것

작중 등장인물의 말로도 표현되지만 종합적으로 그냥 미친 놈일 뿐

이걸 광기 넘치는 전쟁광으로 포장한 것도 대단하다면 대단하다

[niiran]

거기다 오토마타

[극극심해어]

그리고 흡혈귀 아님, 스스로를 인간이라고 주장함

[로제커엽타]

스스로를 인간이라고 증명하는 수단으로 원인(신체개조)과 결과(인간으로서 죽음)을 선택했지

[둠돔]

일반 인간인데도 얼마나 개쩔면 흡혈귀들이 충성할정도 ㄷㄷ

[극극심해어]

일반인간은 아님 결국 전신 사이보그로 연명하고 있거든
사병부터 간부까지 나치짓보다는 전쟁 자체를 좋아하던 놈들이라서 다음 전쟁하기위해서 흡혈귀로 자기몸 개조해서 몇십년 버티다가 런던 개판 만들고 다 죽는 내용

[갑옷타이탄]

아하트 아하트!!!

[종언의 카운트다운]

더 미친건 공군소속 빼고 천여명의 대원들이 모두 가장 화려한 전쟁 속에서 죽길 갈망하며 같이 은인자중하다가 진짜로 다같이 죽음

[StrangeTango]

비행선 운전병 말하는거면 걔들 루프트바페가 아니라 크릭스마리네였던걸로 기억

[로리콘떡밥]

생샤몽탈레요

[로리콘떡밥]

ㅜ

[StrangeTango]

6호 전차는 없나요(두근두근)

[직구지오니스트]

헬싱의 주제를 인간찬가 라고 한다면 헬싱의 주제와 가장 멀리 정 반대편에 서 있는 인물

[kizz]

한 바퀴 돌아서 또 인간찬가의 극치기도 함 ㅋ

몸은 기계로 개조해도 정체성은 확고히 인간이라 주장했으니

[니세]

[루리웹-4336088128]

찐광기 잘 보여줌 가짜 광기랑 다르지

[이민아님이세카이]

웃긴게 쟤도 자연적인 흡혈귀가 될 수 있는데

그걸 거부하고 로봇몸으로 대처함 ㅋㅋㅋㅋㅋ

[쿠가시라 분지]

썩 꺼져라!! 나의 마음, 그리고 영혼과 생명은... 모두가 오직 나만의 것이다!!
타인과 하나의 운명이 되며, 생명을 융합하고, 정신을 통합하는 것. 그게 흡혈귀의 본질이지
이 얼마나 멋진가! 그건 정말 근사한 일일 것이야. 분명 그것은 환희임에 틀림없겠지
하지만 웃기지도 않는 일이지. 그런 건 딱 잘라 사양이야
내 것은 오직 나의 것이니까. 머리카락 한 올, 혈액 한 방울도
나는 나다. 나는 나다. 나는 나라고!!

- 흡혈귀가 되는 걸 거부하며 말한 소좌의 대사 -

이처럼 소좌는 타인의 생명과 동화되어 섞여서 영생을 누리는 흡혈귀의 생태자체를 혐오했음
불로불사 자체에는 매력을 느꼈지만 그게 타인과 섞여서 자신이라는 자아가 위협받는 것은 결코 용납못함

[빵을만들어봐요]

쟨 로봇 아냐?

[로제커엽타]

뇌는 인간임

[임은영]

인간이면서 괴물의 삶을 원했고
괴물이 되어 결국 인간만이 죽일 수 있는 괴물에게 죽은 인간

[로제커엽타]

소좌는 인간 손에 죽었어

[보라색 까마귀]

전쟁을 하고싶다 명분은 필요없어 이기던 지던 상관없어 진짜 전쟁다운 전쟁을 마지막으로 한번만이라도 하게해줘 이건가

[로제커엽타]

ㄴㄴ 애초에 승리플랜 자체에 생존이 들어있지 않았음
최후의 대대는 말 그대로 최후의 순간을 만끽하고 죽길 희망한 자살지망자들임

[세상의별]

순수악의 대표적인 인물

[Quasar1.1]

스스로 인간을 주장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심지어 아카드보다도 괴물에 가까운 존재

[쿠가시라 분지]

아카드처럼 뱀파이어가 될 수 있음에도 자신의 자아를 중요시하며 그걸 거부하고 기계인간으로서 연명함

본인은 인간으로 정의하는 것도 '자기자신의 명확한 의지가 있고 그걸 실행하는 게 인간이다!' 라며 주장한 소좌

작가도 아주 조금은 이에 긍정했는지 소좌는 런던 공방전에서 안드레센도 쓰러트리지 못한 풀파워 아카드를 쓰러트리는 업적을 달성함

다만 인테그라의 말처럼 생물학적 인간인 소좌는 1944년 베를린에서
소련군의 총에 죽었기에 현재의 소좌는 인간의 의지를 말하는 기계 괴물이나 마찬가지였음
그래서 아카드를 한 번 이기기는 했지만 끝내 아카드를 소멸시키지는 못하고
아카드는 50년만에 자아를 정리하고 부활해서 인테그라 곁으로 돌아옴

[Quasar1.1]

소좌가 아카드를 쓰러트린 것도 엄밀히 따지면 어떠한 존재의 소멸이 아닌 엑자일 ㅡ 추방의 개념이라 이래저래 이긴 것이라기 보다는 개인적으론 지가 감당이 안되니 어디론가 치워버리고 내가 이겼다! 시전하는거 같아서 묘하게 추해보이기도 했음.

[루리웹-4228379204]

칭찬할 거라곤 절대 꺾이지 않는 자의식 밖에 없는 방구석 히키코모리.
...라는 게 내가 내린 결론이었음.

[로제커엽타]

킹치만 히키코모리(존버타면서 전쟁준비함) 인걸

[재입대다 아쎄이]

거창한 이데올로기가 있는 것도 아님 ㅋㅋㅋ
"인간인 채로 전쟁 한탕 거하게 하고 죽고 싶다."
이긴다는 목적도 없음. 그냥 전쟁 그자체가 목적임.

[재입대다 아쎄이]

악한 악역은 여기저기서 나오지만 이만한 ㅁㅁ급 악역이 드물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