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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조선인으로 태어났지만 일본인이 되고 싶었던 청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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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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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도 이봉창 생각했다
"대한민국 13년 12월 13일"
일제 치하에서 일본에 심취했던 사람조차 독립운동에 목숨을 바치게 만든 대단한 십새끼들을 이제와서 빨겠다는 놈들은 대체 이해가 안 된다.
TMI 독립투사들 대다수는 살림이 넉넉하기는 커녕 대놓고 가난한 편이었으나 그럼에도 외국인들이 보는 자신들의 모습이 대한민국을 대표한다 여겨 밥을 굶을지언정 양복이든 한복이든 가능한 말쑥한 외양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그래서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거사를 치르기 전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들은 그 남다른 분위기가 서려있다.
어찌보면 참 소름이지. 유화정책을 일찌감치 썼다면 친일파나 일제 동조자가 더 늘었을거라는거잖아...
TMI 일제한테 백작 작위를 받고 신이 난 이완용은 일제에게 창덕궁을 일본 왕실 별궁으로 만드는 것을 권유함 물론 일제도 유화정책으로 조선 민중들을 구슬려야 했고, 현지의 민심과 분위기도 모를 정도로 바보는 아니라서 거절했다고 함 그런데도 나중에 한번 더 총독부에게 권유하고 졸랐던 이완용이 킬링 포인트…
근데 참 보면서도 묘한 감정이 들어... 일본에서 차별 안 당했다 그러면 진짜 어떻게 될지 몰랐단거잖아
그리고 그 속 좁은 일제가 그럴리 없는 것들이란 것도
그걸 못했으니 우리가 독립했지.
사람은 자신을 인정해주는 사람과 조직에 충성을 다 하는 게 기본이니까.
진정한 사나이ㅠㅠ
일제가 내세우던 내선일체가 개소리라는 것은, 이봉창 의사님의 생애가 증명한다.
인생자체만으로 원종이들이 그렇게 주장하는 쌉소리들을 모두 논파하실수있는분이지 조선태생이지만 내선일체를 신봉해서 일본인처럼 살았고 일하던곳의 사장이 진짜 일본인 인줄알고 자기 사위로 삼으려했으며 일왕의 얼굴 한번 보고싶다고 행차하는곳으로 찾아갔다가 조선인이라며 차별받고 그제야 내선일체는 거짓인걸 깨닫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신했으니... 윈종이들이 쌉소리가 진짜였으면 저분은 독립운동가 이봉창이 아니라 악질 일뽕 기노시타 쇼조였을거임
저승에서 피 토하고 계실듯 불민한 후손이 죄가 많습니다.
무고한 일본인 대신 나선건 좀 쩌네;; 사실 조용히 물러나고 다음을 노려도 됐다는건데 민간인은 구분했다는거 아님.
아마 테러리스트하고 다른 점이 그 부분일거임 무고한 일반인들은 건들지 않는다는 점
대한민국의 '독립'이 지금까지도 의미를 존중받는 이유 중의 하나지. 국내인과 국외인, 심지어 일본인마저도 '민간인의 피해는' 있어서는 안된다.
훗날 윤봉길 의사 의거에 쓰인 폭탄도 그렇고 저 수류탄 가져온분이 김홍일 장군이었던것도 최근에야 알았네.
저게 품위다. 아무리 일본이 미워도 사람은 미워하지 않은 것. 양심을 가진 것. 무고한 피해자를 만들지 않은 것. 이스라엘 싫다고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를 우리 독립투사랑 비교하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 투사들은 일본인이라고 해서 아무나 잡아죽인 게 아니었음.
정말 행동력이 대단하신 분이야 저거 성공했으면 쇼와놈 아들 태어나기도 전이라 파장이 엄청 났을건데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 용기와 무고한 사람이 피해 안나기를 스스로 자백한 정의 정말 대단하신 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