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황제자리는 좀 특이성이 있어서
동양의 황제처럼 천명어쩌구로 절대성을 부여받은게 아니라
아우구스투스가 권리나 직함을 절묘하게 연결하고 이어붙여서
사실상 황제급이 되었지만 어쨌든 법제상이나 명목상으론
제1시민 프린켑스라서 무소불위 절대자 그런건 아니였다고 함
요즘도 노점상 함부로 쓸어버리지 못하는 이유랑 비슷한 이유로
로마황제도 명령씹었다고 대뜸 쓸어버리자니 자기 인기나 지지율에
영향이 갈거 같고, 글타고 노점상이 로마의 안보를 위협하는거까진
아니니 걍 손 놔버린거지
로마 황제는 중국 황제하고 많이 다름. 원로원과 시민의 눈치도 보고 배려도 해주고 해야 하는 복잡한 위치라 너무 신경쓸 게 많아서 재위 기간도 20년 정도가 한계였음.(보통 그 정도 재위하면 책임감 있는 황제들은 그야말로 힘이 다 해서 죽음) 가령 티투스 황제도 유대의 공주를 사랑해서 결혼하려 했지만 경기장에 둘이 같이 있는 걸 본 시민들이 격하게 야유를 보내는 걸 보고 결혼을 포기하기까지 했을 정도임. 로마 황제가 그렇게 자주 암살 당한 것도 황제에 대한 로마인들의 시각과 무관하지 않음.
아우구스투스가 혈통에 집착한 이유는 본인이 말 안했으니 알 수 없지만 최대한 좋게 보면 내전을 막으려는 노력으로도 볼 수 있음. 혈통이 아니라 능력으로 세습하면 말이야 좋지만 툭하면 내전이 일어나는 건 그 뒤의 역사가 증명했거든.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친아들에게 물려줬다가 말아먹은 것도 아들에 대한 애정보다는 안그랬다간 내전이 날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었다고 좋게 봐주기도 함.
빵이라는 게 효소도 써야하고 방앗간 오븐 등등도 필요한 나름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서.. 로마인들도 지중해세계를 정복하기 전에는 죽 위주로 먹었는데 패권국이 되면서 빵 위주로 먹게 되긴 했다는듯. 그래도 영세한 노점상 입장에선 빵 만들기 힘드니 죽을 싸게 팔지 않았을까 함.
로마황제는 동양처럼 범접못하는 신성한 존재보다는 군사력과 정치권력을 가진 1등시민이란 개념이니께
네로 : 그래서 불태웠습니다.
로마 정상화 ㄷㄷ
로마시대에 노점상 소세지 단체 식중독으로 사회문제가 터진적도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죽과 야채요리 인것부터 상하면 못 먹을 음식들이라 허가해준거구만 고기요리는 원체 잡내도 나고 향신료던 뭐던 써서 상한거 가려도 분간이 안될테니
저기도 정치하려면 표를 얻어야하는 부분이 좀 있어가지고 시민들 함부로 못건들임
로마 황제는 왕권신수설같이 혈통 중심의 초월적인 존재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제1시민을 자처하는 입장이어서 민심 잃으면 끝이었음.
네로 : 그래서 불태웠습니다.
로마 정상화 ㄷㄷ
아잇 싯팔 로우마 정상화 민심 불태우기하는 신네로
아직도 네로가 직접 불 질렀다고 아는 분들이 있구나..
치익치익 로마시...
로마의 길거리는 건강하다는거
이게 다 네로 버닝 롬이라는 프로그램 때문임
드립이잖아
저 시대에 황제 말을 씹을수도 있구나
의외로 황제 명령을 토대로 세세한 곳까지 지배하는 행정력이 부족하다보니 씹히는 경우가 꽤 많음
루리웹-224898349
로마황제는 동양처럼 범접못하는 신성한 존재보다는 군사력과 정치권력을 가진 1등시민이란 개념이니께
루리웹-224898349
저기도 정치하려면 표를 얻어야하는 부분이 좀 있어가지고 시민들 함부로 못건들임
솔직히 노점상 연합회 만들어서 원로원에 뇌물 바치기 시작하면 누가 이기는 지 모르는 게임 되어버림. 근데 원로원이 더 확률이 높음.
루리웹-224898349
로마 황제는 왕권신수설같이 혈통 중심의 초월적인 존재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제1시민을 자처하는 입장이어서 민심 잃으면 끝이었음.
동양이랑 서양이랑 황제에 대한 인식이 다름
로마 황제자리는 좀 특이성이 있어서 동양의 황제처럼 천명어쩌구로 절대성을 부여받은게 아니라 아우구스투스가 권리나 직함을 절묘하게 연결하고 이어붙여서 사실상 황제급이 되었지만 어쨌든 법제상이나 명목상으론 제1시민 프린켑스라서 무소불위 절대자 그런건 아니였다고 함 요즘도 노점상 함부로 쓸어버리지 못하는 이유랑 비슷한 이유로 로마황제도 명령씹었다고 대뜸 쓸어버리자니 자기 인기나 지지율에 영향이 갈거 같고, 글타고 노점상이 로마의 안보를 위협하는거까진 아니니 걍 손 놔버린거지
로마 황제는 중국 황제하고 많이 다름. 원로원과 시민의 눈치도 보고 배려도 해주고 해야 하는 복잡한 위치라 너무 신경쓸 게 많아서 재위 기간도 20년 정도가 한계였음.(보통 그 정도 재위하면 책임감 있는 황제들은 그야말로 힘이 다 해서 죽음) 가령 티투스 황제도 유대의 공주를 사랑해서 결혼하려 했지만 경기장에 둘이 같이 있는 걸 본 시민들이 격하게 야유를 보내는 걸 보고 결혼을 포기하기까지 했을 정도임. 로마 황제가 그렇게 자주 암살 당한 것도 황제에 대한 로마인들의 시각과 무관하지 않음.
시민이 때려 죽인 황제도 있을 걸.
옥타비아누스의 기나긴 후손 삽질을 보면 그렇게 만들려고 했다가 실패한 것 같기도 함.
저긴 황제가 자기 권리 침범하면 폭동 일어남....
아우구스투스가 혈통에 집착한 이유는 본인이 말 안했으니 알 수 없지만 최대한 좋게 보면 내전을 막으려는 노력으로도 볼 수 있음. 혈통이 아니라 능력으로 세습하면 말이야 좋지만 툭하면 내전이 일어나는 건 그 뒤의 역사가 증명했거든.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친아들에게 물려줬다가 말아먹은 것도 아들에 대한 애정보다는 안그랬다간 내전이 날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었다고 좋게 봐주기도 함.
영등포역 노점상 처음 밀고나서도 막 시위하고 그래서 별로였는데 지금은 탁 트인게 너무 보기 좋더라
로마시대에 노점상 소세지 단체 식중독으로 사회문제가 터진적도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유동닉사학도
역시 죽과 야채요리 인것부터 상하면 못 먹을 음식들이라 허가해준거구만 고기요리는 원체 잡내도 나고 향신료던 뭐던 써서 상한거 가려도 분간이 안될테니
그시절 소시지는 쥐고기 뱀고기 고양이고기도 들어갔을거 같은데
넷플릭스에서 길거리 음식 관련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거기서 나오는 말이 길거리에 노점상이 있는 건 어찌됐든 간에 시민들이 그걸 원하기 때문이라고 했음. 그거 보고 무조건적으로 금지하는 규제가 옳은 건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음.
사실 시민 입장에선 임대료를 안낸 덕분에 저렴하고 다양한 음식을 팔아주면 이익이지. 교통이 좀 불편해지지만 시민들 입장에선 싼 음식이 더 중요하니까..
노점삼 편 안들면 바로 떡볶이판 엎어진 아줌마짤 올라오면서 선족왜구 취급받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유게에서도 여론이 바뀌드라
다같이 삶이 팍팍해지면서 자영업자에 대한 시선도 마냥 동정적이진 않게 됐으니까? 세금도 안내는 노점상이라면 다더욱이
우리동네에도 버젓이 상가앞에 무단으로 노점 크게내서 수십년동안 민원 다 씹고 과일팔던인간 있었는데 최근에 철거되서 왜 사라졌지? 이생각했는데 뒤졌다더라 뒤지기전엔 안사라지는 독종들
죽과 채소요리면 만들고 상온에선 오래 안가는 요리니까 나름 차선책으로 낸건가?
빵이나 밥은 아직 보편화되지 않아서?
빵이라는 게 효소도 써야하고 방앗간 오븐 등등도 필요한 나름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서.. 로마인들도 지중해세계를 정복하기 전에는 죽 위주로 먹었는데 패권국이 되면서 빵 위주로 먹게 되긴 했다는듯. 그래도 영세한 노점상 입장에선 빵 만들기 힘드니 죽을 싸게 팔지 않았을까 함.
냄새로 유혹 못하는 노점상이라니
음식으로 읽는 로마사 저런 책 서적이 있네 아무튼 로마에서도 노점상이 있었다는거군 길거리음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