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이 장면이 많이 알려진 영화 시카리오.
그런데 사실 알레한드로 저 사람은 영화 주인공도 아니고, 이거 클라이맥스도 아니다.
이 영화의 진짜 주인공은 FBI 요원 케이트.
영화 내내 타노스...아니 CIA의 맷에게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며 실컷 휘둘리는 역할인데...
사실 이 영화의 핵심 줄거리는 미국의 멕시코 내정간섭이다.
멕시코의 카르텔이 미국 국토 내에서 살인+시체은닉+IED로 경찰 테러까지 저지르자 빡돈 미국 정부가 CIA+FBI 합동작전으로 카르텔을 쓸어버...
리지는 않고, 자기네 말 잘 듣는 다른 카르텔에게 패권을 넘겨주기 위해 기존 카르텔의 보스를 암살해버린 것.
당연히 멕시코 정부의 의중 따위는 ㅈ도 신경쓰지 않고 국경지대에서 총질하기 등 불법에 불법을 떡칠한 개막장 작전이었다.
굳이 케이트를 끌고 다닌 것도 일단 겉보기엔 합법으로 보여야 하니까+여자니까 만만해서인 것.
대충 비유해서 설명하자면, 한국인 갱단이 중국에서 연쇄살인을 저지르자 중국이 한국으로 군대를 보내 도시 한복판에서 총질을 하고, 한국인 갱단 두목을 죽여버리고 바지사장을 세워버리는 걸 생각해 보라.
그러니까 알레한드로 이 사람은 미국의 개가 되어 더러운 사정에 복수심을 이용당한 셈이 된다.
물론 본인은 복수한다고 무고한 사람 이용해먹고 죽여버리는 등 복수에 눈이 뒤집혀서 그런 건 신경도 안 썼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진짜 주제를 잘 알려주는 장면은 이 장면이라고 생각함.
알레한드로가 케이트에게 총을 들이대고 작전 서류에 서명하라고 협박하고, '여긴 늑대들의 땅이니 당신은 돌아가라' 고 위?로 해주는 장면.
올바른 목적을 위한 폭력은 어디까지 용인되는가, 그 정의는 어디까지가 정의인가, 인간성을 어디까지 버려야만 인간을 지킬 수 있는가 등...많은 것을 시사하는 영화다.
복수 맛잇게 했는데 다른게 중요하냐 ㅋㅋㅋ
마지막 장면도 인상적임. 아이들 축구 데려가는 부모들이 멀리서 들려오는 총소리에 고개를 돌려 보다가 다시 축구가 재개되는 것. 결국 시민들의 삶은 달라지는 게 없었음.
음. 보자마자 멕시코 개지랄은 미국탓이라는걸 다시 깨닫게 되는군. 늑대들의 땅은 무슨 니들이 물소살던 땅에 늑대를 쳐박았잖아.
아몰라 기억에 남는건 남의 집 밥먹는데 들어가 다 쏴버리는거밖에 안떠올라
얘도 2편가면 미국한테 토사구팽 당하고 겨우 살아남는 엔딩이잖아
난 명작이라고 보는데 애초에 오락성 따질 영화는 아니라서 근데 2편은 시바
noom
복수 맛잇게 했는데 다른게 중요하냐 ㅋㅋㅋ
원숭쿤! 얜 주인공이 아니라니까!
너희들은 어차피 복수 포기하거나 파멸하면 훈계나 억까라고 욕박으면서 부정할거잖아!!!
나같아도 가족 잃었으면 뭔 짓을 해서라도 죽인놈들 가족 먼저 죽이고 죽인놈들 피눈물을 보고 나서야 총을 쏴줬을거같긴함
noom
얘도 2편가면 미국한테 토사구팽 당하고 겨우 살아남는 엔딩이잖아
ㄹㅇ속이 뻥 뚫리는 복수물이지ㅋㅋㅋ
정작 중간에 그런 상황에 안쳐했으면 진짜로 미국애들이 죽였을 가능성이 상당했지.
"자살을 당할 수도 있어."
마지막 장면도 인상적임. 아이들 축구 데려가는 부모들이 멀리서 들려오는 총소리에 고개를 돌려 보다가 다시 축구가 재개되는 것. 결국 시민들의 삶은 달라지는 게 없었음.
2편에선 근데 왜 찍사다 말았어...
감독이 달라서...
원래 감독이 안했으니까
2편은 1편이랑 비교로 보면, 1편 비슷하게 내정간섭할래다가 멕시코 경찰을 대량으로 죽이게 되서 멕시코 정부가 빡쳐서 작전을 할 수 없게 된 상황을 보여준다고 보면 뭐 그러려니. 할 수 있음.
2편 감독이 1편 감독만한 실력이 없어서
아몰라 기억에 남는건 남의 집 밥먹는데 들어가 다 쏴버리는거밖에 안떠올라
아마 영화 시작부터도 저 여자로 시작했던가 그랬던거 같은데 맞나? 본지 좀 되서.. 2탄도 재밌긴 했는데 확실히 1탄이 재밌었음..
시작은 언덕에서 swat걸어가고, 차로 건물 들이박고 시작.
복수물 아니긴 한데 통쾌 하긴 했어
나름 수작인데 오락성은 약간 부족했음. 애초 액션영화가 아니니까. 근데 2편은 왜 그따윈지....
charka
난 명작이라고 보는데 애초에 오락성 따질 영화는 아니라서 근데 2편은 시바
난 오락성도 좋았다고 생각함. 숨막히는 밀리터리 분위기가 일품... 물론 이게 대중픽은 아니지만
ㅇㅇ 대중픽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류 영화에서 오락성은 최고수준이라고 봄. 님 말처럼 저도 분위기하나로 먹고 들어간 영화라고 생각함. 진짜 끝내줌.
2편이 난 더 나았음 1편보다 보여줄건 보여 줘서
액션영화 아니지만 다리위 총격이나 동굴안 전투의 액션은 정말 좋았음
베니시오 델 토로 볼 때마다 자꾸 칼 어번 하고 헷갈림
고딩때 친구랑 완전 똑같이 생겨서 웃김 ㅋㅋ 칼 어번 하고는 분위기만 닮았지 칼이 훨 잘생김
아 근데 시카리오 제일 유명한 그 총에 손가락 넣고 빠바바방 쏘는 짤 그거 보면 그냥 칼 어번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 위로는 진심 위로 같아 보여서 아리러니 했음
실제로 저 여자보면서 딸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
위로는 진심이지만 일은 일인거겠지
음. 보자마자 멕시코 개지랄은 미국탓이라는걸 다시 깨닫게 되는군. 늑대들의 땅은 무슨 니들이 물소살던 땅에 늑대를 쳐박았잖아.
2편은 전작의 주제와 상관없이 복수 장면에 꽂혀서 평범한 액션 영화로 만들어졌지.
근데 2편에서는 델 토로 분한 저 조연이 주인공인데 똥싸다 끊어가지고 에매해짐... 3편은 잘 ㅏㄴ왔으면
클라이맥스 맞는데 솔직히 ㅋㅋ
그래서 2편에선 알레한드로랑 cia 사이 틀어지잖아 3편에선 아마 대충 구도어찌될지 안봐도 머리에 그려짐
1편 기준으로 알레한드로가 미국의 개로 이용당했다는 느낌은 못 받았는데..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거지
이쪽이 맞음.. 애초에 영화 내용보면, 알레한드로는 복수할려고 콜롬비아 카르텔하고도 손 잡은 적이 있음. 그쪽에선 잘 안되니까 cia에 붙은 거지.
함봐야겠네 시라키오...봐야지봐야지했던건데
영화 보는 내내 머릿속 한켠에선 ‘미국 이 ㅅㅂ련들이?’하는 생각이 계속 남아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레한드로가 카르텔 보스 저택에 침입하는 부분이 너무 맛돌이었어
다른 주제가 있다고 복수극이 아닌건 아니다
그렇군... 단순 복수물이면 저 아저씨가 주인공이면 되는데 철저히 무력한 여자의 시선 옆에서 우리는 관찰할 수 밖에 없었지...
시기 조금만 늦었으면 못 볼 영화긴 했음
루리웹-5211740574
유게 글이니까 뭐
루리웹-5211740574
영화를 진짜 아예 안보고 쇼츠나 네이버 리뷰로만 본 사람이 남긴 평인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