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까보면 좀 어이없는 부분인데,
지역농협이라서 그럼. 지농은 2금융권. 은행이 아닌 금융기관(조합)임.
같은 농협 이름을 쓰지만 농협은행(1금융)하고 다른 거.
일반은행이 파산할 정도면 해당 국가나 글로벌 위기 상태 등 엄청난 위험이 도래한 시기인데.
평소에도 간혹 새마을금고나 저축은행 파산 소식 같은 게 들려옴. 규모/안전성이 다르기 때문임.
마찬가지로 지농도 파산 위험이 1금융권에 비해서는 큼.
이게 문제가 된 게,
전국 각지의 지농에서 여러 특판 고금리 상품을 파는데 몇몇 지농에서 금액 상한, 계좌수 등등을 정해 놓고 팔았어야 하는 고금리 특판 상품(가끔 각지의 새마을금고나, 저축은행 등에서 홍보용으로 파는 것과 동일)을 실수로 오픈해서 팜.
요즘은 직접 안 가고 인터넷 등으로 가입이 가능하니까. 소문이 나서 전국에서 뛰어듬.
통상 이런 상품을 내놓을때는 여러 제한을 걸어두는데(예컨데 6개월짜리 10% 적금. 보통 이런거 나올때는 월 납입금액까지 정해둠)
조그만데서 자체적으로 하는 거니 리스크 관리가 안된거임.
동경주농협 같은 경우 100억원어치 정도 팔려고 하던게 9000억원어치가 팔리는 사태가 발생.
말이 은행이지 1년에 몇억 흑자 내는 게 고작인 곳에서 수백억원의 이자를 내줘야 하는 상황.
대량의 돈이 들어왔으니 이거로 돈을 벌어서 주면 된다? 얘들은 그냥 지방의 작은 은행임.
돈이 갑자기 많이 들어왔다고 그걸 막 대출해주거나 하는 식으로 돈을 불릴 방도가 없음.
2금융이라도 정부 규제를 받는 '금융기관'이라 적금가입자를 마음대로 취소시킬수도 없음. 그래서 해지해달라고 하는거임.
게다가 자기들이 실수한 거라서 구제를 받는 것도 어려움.
물론 이 상황이 지속된다? 그럼 뭐 이자 지급 못하니까 파산해야지.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에혀 하고 취소했음.
여긴 어쨌거나 2금융이라고 해도 정부 규제를 받는 금융기관이라 역으로 파산시에도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원금'이 보전됨.
구체적으로는 5000만원까지 원금+소정의 이자.(이건 은행-1금융-이 파산해도 마찬가지)
그래서 그때부터 눈치 게임 들어간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함.
잘 존버했다가 사람들 적당히 빠져서 얘들이 파산 안하고 이자 지급하면 이득이니까.
만약 파산해도 들어간 돈이 5000만원 이하면 그냥 원금은 보전됨.
물론 받는데 시간도 좀 걸리고 이자도 적지만(사실상 거의 없다고 봐도) '시간적인 부분'만 빼곤 손해라고 생각을 안 하는 거지.
근데 이런 사람이 한둘이 아님. 동경주농협측이 올 4월에 밝힌 바에 따르면 특판 적금 계약금이 2330억원이라고 함.
동경주농협 자산이 1670억원 규모인데,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가도 버거운 수준의 자금이 아직도 남아 있는 거임. 그래서 해지해 달라고 읍소하는 거고.
예로 든 것이 동경주농협일 뿐, 지금 여러 지역의 지농, 신협 등의 상호금융에서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 조만간 한번
크게 일이 벌어질거임.
참고로 지농은 지역에서 금융업만 하는게 아니라 농산물 유통, 영농교육, 비료/농약 구매 및 판매 등 온갖 농업 관련 일을 다 함.
하다못해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려고 해도 지농 가서 조합원 가입하고 해야 비료 같은 것도 지원 받을 수 있고 그렇슴.
지농 파산하면 직접적으로 피해보는 건 조합원+그 동네 사람들....
실적 땡기려고 무책임하게 상품 팔아놓고 저러는거 좀 그러내
중앙회는 아닐테고 지역 농협인거 같은데?
뭐지? 뱅크런을 하라는 신호인가?
예금도 아니고 적금에 저런 수작질하는건 너무 짜치네
그럼 이제 스리슬쩍 적금해지되고 입금완료될듯 그 협 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 뭐하자는거냐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나 힘들 땐 대출이자 줄여줄거냐 그럼 ㅋㅋㅋㅋㅋㅋ
농협 새끼들이면 지들 멋대로 해지처리하고도 남을새끼들이니 잘 보고있다 금감원 달려갈 준비해야할듯
중앙회는 아닐테고 지역 농협인거 같은데?
저러는 거면 지역 농협임 게다가 이율이 7%이상이면
저번에 지역 농협 이자율 10프로짜리던가 했다가 파산한다고 난리났던 생각하면 지들끼리만 알음알음 고금리로 적금 들어주는거 같던데
자기들끼리 알음알음이 아니라 원래 조합원 대상으로 나온게 인터넷으로 퍼져서 여기저기서 다 들어버린 사례지. 애초에 지역농협은 그 지역 조합원들에 의해 돌아가는 구조라 조합원 혜택 잘해줌. 그리고 조합이 조합원에게 환원 잘 해주는게 맞는거지.
실적 땡기려고 무책임하게 상품 팔아놓고 저러는거 좀 그러내
저새끼들 원투데이 저러는거아님 ㅋㅋ 은행권 놈들은 사정봐주면 뒷통수 맞으니까 철저하게 손익 계산 따져야됨
뭐지? 뱅크런을 하라는 신호인가?
그럼 이제 스리슬쩍 적금해지되고 입금완료될듯 그 협 이니까
예금도 아니고 적금에 저런 수작질하는건 너무 짜치네
ㅋㅋㅋㅋㅋㅋㅋ 뭐하자는거냐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나 힘들 땐 대출이자 줄여줄거냐 그럼 ㅋㅋㅋㅋㅋㅋ
보통 저정도 고금리는 월 납임금 되게 적게 설정되는데
최대 30정도? 4%이상도 보통 월 납입 50임
5프로랑 비교해봣자 얼마차이 안날텐데 지들 실적깎일까봐
농협 새끼들이면 지들 멋대로 해지처리하고도 남을새끼들이니 잘 보고있다 금감원 달려갈 준비해야할듯
대출이자로 돈벌고싶음-대출해줄돈이 없음-적금상품으로 돈모음-대출 안팔림-적금이자 줄 돈이 없음
그런사람은 별로 없을거같긴 하다만 갑자기 급전 필요해서 해지할까 말까 고민중인 사람에게는 서로 윈윈일 수 있겠네
지역 유지들끼리 해먹는것들 부지런한 사람들이 엉? 하고 공유하고 가입해버림. 물론 지들 뒷구녕이라 막을 명분이 없음.
7.6퍼 짜리 적금에 힘드면 그게 은행이냐?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네
지역농협은 중앙회랑 완전 별개로 돌아가는 곳이라 진짜 영세한 곳 많긴 함. 겨울에 지역 돌아다니면 지역농협 자산액 몇식억~백억 넘었다고 현수막 걸고 자축하는 수준임.
저거 지역농협에서 오프라인 전용으로 100구좌 정도 한정 상품인데 직원 실수로 온라인도 가입가능하게 잘못올린거. 뽐뿌 등에 올라와서 전국적으로 가입 폭발했음.
이게 까보면 좀 어이없는 부분인데, 지역농협이라서 그럼. 지농은 2금융권. 은행이 아닌 금융기관(조합)임. 같은 농협 이름을 쓰지만 농협은행(1금융)하고 다른 거. 일반은행이 파산할 정도면 해당 국가나 글로벌 위기 상태 등 엄청난 위험이 도래한 시기인데. 평소에도 간혹 새마을금고나 저축은행 파산 소식 같은 게 들려옴. 규모/안전성이 다르기 때문임. 마찬가지로 지농도 파산 위험이 1금융권에 비해서는 큼. 이게 문제가 된 게, 전국 각지의 지농에서 여러 특판 고금리 상품을 파는데 몇몇 지농에서 금액 상한, 계좌수 등등을 정해 놓고 팔았어야 하는 고금리 특판 상품(가끔 각지의 새마을금고나, 저축은행 등에서 홍보용으로 파는 것과 동일)을 실수로 오픈해서 팜. 요즘은 직접 안 가고 인터넷 등으로 가입이 가능하니까. 소문이 나서 전국에서 뛰어듬. 통상 이런 상품을 내놓을때는 여러 제한을 걸어두는데(예컨데 6개월짜리 10% 적금. 보통 이런거 나올때는 월 납입금액까지 정해둠) 조그만데서 자체적으로 하는 거니 리스크 관리가 안된거임. 동경주농협 같은 경우 100억원어치 정도 팔려고 하던게 9000억원어치가 팔리는 사태가 발생. 말이 은행이지 1년에 몇억 흑자 내는 게 고작인 곳에서 수백억원의 이자를 내줘야 하는 상황. 대량의 돈이 들어왔으니 이거로 돈을 벌어서 주면 된다? 얘들은 그냥 지방의 작은 은행임. 돈이 갑자기 많이 들어왔다고 그걸 막 대출해주거나 하는 식으로 돈을 불릴 방도가 없음. 2금융이라도 정부 규제를 받는 '금융기관'이라 적금가입자를 마음대로 취소시킬수도 없음. 그래서 해지해달라고 하는거임. 게다가 자기들이 실수한 거라서 구제를 받는 것도 어려움. 물론 이 상황이 지속된다? 그럼 뭐 이자 지급 못하니까 파산해야지.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에혀 하고 취소했음. 여긴 어쨌거나 2금융이라고 해도 정부 규제를 받는 금융기관이라 역으로 파산시에도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원금'이 보전됨. 구체적으로는 5000만원까지 원금+소정의 이자.(이건 은행-1금융-이 파산해도 마찬가지) 그래서 그때부터 눈치 게임 들어간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함. 잘 존버했다가 사람들 적당히 빠져서 얘들이 파산 안하고 이자 지급하면 이득이니까. 만약 파산해도 들어간 돈이 5000만원 이하면 그냥 원금은 보전됨. 물론 받는데 시간도 좀 걸리고 이자도 적지만(사실상 거의 없다고 봐도) '시간적인 부분'만 빼곤 손해라고 생각을 안 하는 거지. 근데 이런 사람이 한둘이 아님. 동경주농협측이 올 4월에 밝힌 바에 따르면 특판 적금 계약금이 2330억원이라고 함. 동경주농협 자산이 1670억원 규모인데,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가도 버거운 수준의 자금이 아직도 남아 있는 거임. 그래서 해지해 달라고 읍소하는 거고. 예로 든 것이 동경주농협일 뿐, 지금 여러 지역의 지농, 신협 등의 상호금융에서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 조만간 한번
크게 일이 벌어질거임. 참고로 지농은 지역에서 금융업만 하는게 아니라 농산물 유통, 영농교육, 비료/농약 구매 및 판매 등 온갖 농업 관련 일을 다 함. 하다못해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려고 해도 지농 가서 조합원 가입하고 해야 비료 같은 것도 지원 받을 수 있고 그렇슴. 지농 파산하면 직접적으로 피해보는 건 조합원+그 동네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