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에서도 불탔던 만큼 알만한 사람들은 다들 알겠지만.
1편에서 평론가들이 이 영화에 과몰입할 사람들을 우려해서 일부러 낮게 점수를 매기기도 했음.
즉, 영화의 외적 요인인 '현실영향력'을 영화 내용 평가의 기준으로 삼은 것.
그때 이 영화를 고평가한 사람들과 팬들은 이렇게 작품을 옹호함.
"영화는 영화일뿐. 현실영향력이 어떻게 평가의 기준인가?"
이 옹호론은 적어도 커뮤 등지에서는 큰 공감을 얻었고 나 역시 공감함.
평론가들은 그냥 당신들 상상력이 역겨운 거 아니냐는 식으로 크게 까였고.
그리고 조커1의 흥행을 보면 이런 옹호론이 비단 커뮤 등지에서만 공감을 얻지는 않았을 거임.
그런데 2편에서는 정반대의 양상이 나타남.
2편은 1편의 팬들의 상당수가 불호를 띨만한 내용과 연출이 너무 많음.
영화 그 자체의 연출(옹호불호 따 까는 뮤지컬이라든지) 때문도 있을 것이고... 이러면 조커라는 이름표 떼라는 반발도 있을 것이고... 더는 공감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겠지.
"영화는 현실영향력을 우려했다. 과몰입한 사람들 정신 차리라는 의도."
그런데 여기서부터 이런 옹호론이 계속 보이기 시작함.
좀 이상하지 않나?
1편에서는 현실영향력을 평가의 기준으로 삼지 말라고 주장했지만
2편에서는 반대로 현실영향력을 적극적으로 평가의 기준으로 삼는 모습임.
이러면 결국 1편에서 자신들이 비판했던 '조커1에게 낮은 평점을 준' '현실영향력을 우려한 평론가들'의 논리를 정당화시켜주는 것과 다를 바 없는데 말이지.
이런 부분이 나로서는 이해가 가기 많이 힘들더라.
나도 동감. 작품의 주제에 동의하는 입장에서도 그냥 영화가 지루하고 전달력이 별로였음.
마찬가지로 관객이 아서를 외면하니 영화가 완성된다는 얘기도 그.... 그냥 아서를 잘 못 보여준 거잖아.
DC의 빌런이라는 지극히 상업적인 소재로 너무 예술영화를 만드려고 한 것도 아쉽더라 전작 조커는 조커의 탄생을 색다른 시선에서 본다는 점이 좋았는데 이번작은 감독이 주고자 하는 의도나 메시지가 캐릭터를 잡아먹어버렸어
그럼 1편도 그 이유로 점수 낮게준 평론가들을 이해했어야지...
진짜 재밌지 않음? 여도지죄도 아니고 사람들이 같은 평가 기준을 가지고 1편에선 틀렸다 2편에선 맞았다 갈리는게 ㅋㅋ
그리고 감독도 부정하기도 했고..
넌 술이 쓰냐 난 인생이 어쩌구 이거 보는 느낌임 아니 관객들이 이해를 못하고 아서 플렉에 ↗도 관심이 없어서 그러는게 아니라니까요 애초에 아서 플렉한테 관심없었음 1편을 뭔 재미로 봐 ㅋㅋㅋ
나도 동감. 작품의 주제에 동의하는 입장에서도 그냥 영화가 지루하고 전달력이 별로였음.
DDOG+
마찬가지로 관객이 아서를 외면하니 영화가 완성된다는 얘기도 그.... 그냥 아서를 잘 못 보여준 거잖아.
DDOG+
그리고 감독도 부정하기도 했고..
아서를 못보여준게 아니지. 미치광이 조커를 안보여준거일 뿐. 아서를 미치광이 조커와 동일하게 보고 있구만
그 얘기가 아님. 아서 플렉이라는 인간의 고통과 방황과 몰락을 지나치게 몰입감 없게 보여주고 있다는 얘기.
그런 비판은 맞지. ㅇㅇ
조커가 아닌 아서여도 충분히 몰입감 있게 묘사할 수 있는데(1편의 그 학교가기 싫어 스탠딩 쇼 등) 그걸 못했음.
DC의 빌런이라는 지극히 상업적인 소재로 너무 예술영화를 만드려고 한 것도 아쉽더라 전작 조커는 조커의 탄생을 색다른 시선에서 본다는 점이 좋았는데 이번작은 감독이 주고자 하는 의도나 메시지가 캐릭터를 잡아먹어버렸어
근데 1편의 고평가 요소가 조커로 예술영화를 잘 만들었다는 것도 있으니까. 반대로 나오는 이야기가 조커1편에서 조커를 뺐으면 이정도 흥행이 될 영화였냐 하는 것도 있잖음
그렇지, '조커'로 만든 거라서 대중 평이 좋았던 거지, 2편에서 조커를 빼버린 순간 그들만의 예술영화 수준밖에 안 되는 거임
그냥 평론가가 싫은거야 ㅋㅋ
요는 결국 사람들은 평범한 아서 플랙한테는 관심이 없고 미치광이 살인마인 조커를 원한거임. 결국 그게 영화가 2편에 걸쳐서 말하는 메세지의 핵심이기도 하고
그게 옹호론인가? '이래서 조졌다' 에 가깝지않음?
우리야 영화로 보지만 미국에서는 진짜로 총을 직장에 들고가니까 라고 이해해야하려나
그럼 1편도 그 이유로 점수 낮게준 평론가들을 이해했어야지...
진짜 재밌지 않음? 여도지죄도 아니고 사람들이 같은 평가 기준을 가지고 1편에선 틀렸다 2편에선 맞았다 갈리는게 ㅋㅋ
글이 뭔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는데? 왜 외부영향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동일인물이 아니잖음?
애초에 그 두 발언을 한 이들이 같은 사람이라는 보장도 없는데...
본문이 말이 될려면, 그 두 발언을 한 사람이 했다는 최소한 하나의 케이스는 가지고 와야지.
1편 : 아서가 조커가 되는 이야기 2편 : 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아서는 조커가 아니었다
감독: 과몰입하지마 얘는 지가 조커인줄 아는 정신병자일 뿐이야
(코믹스에서 나왔듯이)오리진도 동기도 없는 혼돈의 화신 조커의 위치로 돌려놓은거 같다 생각함
넌 술이 쓰냐 난 인생이 어쩌구 이거 보는 느낌임 아니 관객들이 이해를 못하고 아서 플렉에 ↗도 관심이 없어서 그러는게 아니라니까요 애초에 아서 플렉한테 관심없었음 1편을 뭔 재미로 봐 ㅋㅋㅋ
그냥 동전의 양면을 만들고 싶은 것일뿐
내친구는 재밌었다는데 호불호 씨게 갈리는갑네 ㄷㄷ
지금 에그 지수 60% 대도 방어 못할거 같은 추세인거 생각하면 호불호가 아니라 불호가 강세인 상황임 버닝같이 호불호 갈리는 예술영화도 79% 찍는게 에그 지수인거 생각하면
에그지수 60대 깨지는건 좀 의외...인듯 ㄷㄷ;
약간 그거 아닐까? 1편 '이렇게 사회가 약자 외면, 약자멸시하면 괴물이 하나 탄생해요.' 그렇군, ㅆㅂ! 조커는 내 페르소나야! 그는 내 삶 그 자체에요! 2편이 나온다고 조오오아써! 씨바 이제 조커가 할리하고 다 때려부수는 내용이 나오겠군? 2편'아니 님들 잠만요. 내 이야기 함 더 들어봐요;; 1편의 이야기는 사회가 외면하여 조커를 낳았고, 조커라는 파괴와 폭력의 이미지를 앞세워 그런 풍조에 취하려하면 안된다는 이야기라니깐요;;' 그럼 차라리 다큐를 보지! 우린 폭력과 파괴의 조커를 원했어 시발!
걍 졸작인데 1편이 워낙 잘만들어져서 별 해괴한 논리가 난무함.
재미, 연출, 스토리, 설득력 다 ㅈ박았는데 뭔 ㅋㅋㅋㅋㅋㅋ
현실의 영향력을 우려해서 영화를 재미있게 만들지 않고 일부러 노잼으로 만들었다면 영화를 만들 자격이 없다는 말임.
충분히 현실에 영향을 주긴했다고봄 물론 평론가가 말하는 그런 극단적인경우는 아니였고
1편은 그나마 수작이었는데..
영화 내용으론 대부분 불호니까 그나마 쉴드 치려고 현실이야기한게 아닐까
폴리아 되 : 아서플렉이 토목공사 인부가 되고 싶었던 영화.. 한국에서 태어나 군대를 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