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주선 보내서 직접 침공은 꿈 깨라, 항해에 짧으면 몇 년, 길면 수백 년이 걸릴 텐데 그 정도면 항해하는 사이 전쟁 끝난다.
이런 변태새끼들은 맨몸으로 싸우는 거 자체가 목적인 특이한 경우고.
즉, 유의미한 속도의 전쟁을 벌이려면 무조건 광속이나 그에 준하는 속도의 무기가 필요하단 거다.
1. 상대론적 미사일
가장 단순무식한 방법인데, 반물질을 연료로 쓰는 로켓과, 그 로켓을 아광속 항해에서 보호할 졸라 단단한 탄두와 장갑판이 필요하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으니 이 정도 숫자만 생산해서 발사하자.
반물질을 연료로 쓴다면 얼마 안 걸려 광속의 99.9999996%까지 가속이 가능하다.
단 한 대라도 행성에 맞았다면, 축하한다! 행성은 행성이었던 것이 되었다.
2. 만약 당신들이 행성을 못 부실 정도로 너무 착하거나 반물질 기술이 없다면 별 레이저도 좋은 방법이다.
항성 전체를 뒤덮을 정도로 많은 초거대 레이저 위성을 생산한 뒤, 항성의 에너지를 이용해 레이저를 발사하는 것이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으니 한 저 정도만 생산하자.
그런 다음 레이저를 발사하면 된다.
축하한다! 적의 행성은 바삭바삭하게 구워졌다.
3. 초-상대론적 전자 빔
만약 당신들이 행성을 온전히 보존한 상태로 점령하고 싶다면 행성째로 살균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선 지구의 8배 정도로 큰 입자가속기를 만들어야 한다. 그 정도 출력은 되어야 성간 전쟁이 가능해진다.
그 다음, 입자가속기를 사용해 전자를 장력한 자기장으로 졸라 빠르게 가속해 발사하면 된다.
전자 빔이 행성에 도달하는 순간, 행성의 모든 생명체는 초고속의 전자에 의해 피폭당해 DNA가 파괴되어 죽는다.
축하한다! 적의 행성은 완벽하게 살균되었다.
이 세 가지 방법을 따라하기만 하면 당신도 손쉽게 행성을 말살할 수 있다!
아, 물론 (적 행성까지의 광년 X 2 년) 만큼의 시간이 지나야 승패를 확인할 수 있지만 이런 짓을 할 정도로 미쳤다면 그게 뭐가 중요하겠는가?
40K인류:알겠냐 오늘 우린 저 CTS찾아야한다
사실 성간전쟁을 하기엔 우주는 너무 지나치게 넓음 이념, 신념같은걸 이유로 싸우기에도 커녕 오히려 문명이 소통의 단절로 인해 와해될걸 걱정해야할 수준임
그냥 다카랑 춉파로 보이눈 거 다 깨붜리면 안 되놔?
그래서 보통 우주의 전쟁을 다루는 게임들은 성간 이동을 거의 스킵하는 방식(웜홀이라든지 하이퍼레인이라든지 게이트웨이라든지)으로 전투함들을 넘겨서 싸우게 하는 방식을 쓰지. 안그러면 우주는 너무 넓거든.
이거 쿠르츠게작트 영상아님?
그럼 블랙홀이 되는 시점에 상대 성계에 도착하면 감마선 폭탄이 되니까 럭키비키잖앙
40K인류:알겠냐 오늘 우린 저 CTS찾아야한다
걔들은 온전한 STC 찾는데 성공하면 걍 승리하잖아. 기계반란 시기에 워프째로 지워버리는 기술도 있더구만.
음... 스텔라리스나 할까...
1번 방법 같은 경우는 문제가 좀 있는게, 질량이 광자보다 무거운 모든 물체는 광속에 근접할수록 질량이 증가하여 어느 시점을 지나면 블랙홀이 되어버림. 그러므로 가속연료인 반물질의 투입량을 잘 계산해서 블랙홀이 되기 전에 상대 성계에 도달하게 해야 함.
블랙홀이 된다고 해도 상대 성계에 도달하기면 하면 되지 않나요? 라고 할 수도 있는데 기저질량이 작은 상태에서 블랙홀이 되면 감마선을 방사하며 급격히 증발해버림
호킹이 미래 기술 하나를 망쳤네...
Crabshit
그럼 블랙홀이 되는 시점에 상대 성계에 도착하면 감마선 폭탄이 되니까 럭키비키잖앙
스포어란 게임에서 적의 행성을 테라포밍 기술로 환경 작살 내 놨었지
그냥 다카랑 춉파로 보이눈 거 다 깨붜리면 안 되놔?
포자니?
저 무기 때문에 진정한 WHAAAAG!를 할 수 없다는 오크와 존나존나큰총이 생겨서 좋다는 오크가 다투다 WHAAAAAG까지 번지고 오크가 몰려드는걸 감지한 제국이 오크에게 위헙적인 무기가 생겼다며 제거하려 들면서 전투의 규모가 커지고 그걸 느낀 다른 오크들이 또 몰려 들..... 아무튼 오크에겐 행복한(?)결말이 기다리고 있겠내요
축하합니다 당신의 함대은(는) 워프에 갇혀 길을 잃었다!
어째 건버스터에서 본거 같음
사실 성간전쟁을 하기엔 우주는 너무 지나치게 넓음 이념, 신념같은걸 이유로 싸우기에도 커녕 오히려 문명이 소통의 단절로 인해 와해될걸 걱정해야할 수준임
굳이 우주에 자원이 이따위로 많은데 가까운 자원 먹겠다고 아둥바둥 하기 보단 그냥 옆 행성 줏어먹는게 시간적으로나 무엇으로나 이득 아닌지 싶음.. 다른 골디락스 존에 존재하는 거주 가능한 행성 이랑 전쟁하기 vs 초광속 드라이브 몇번에 이동 가능한 옆 행성계에서 자원뽀려오기
자원은 더 얘기할 필요도 없지 그냥 소행성 채굴하면 끝나는거
이미 이 쬐끄마한 지구만해도 국가가 몇개임ㅋㅋㅋㅋ
태양계 자원만 해도 조단위 인류 부양이 가능하다던가.
우주의 기나긴 시간과 넓디 넓은 공간속에서 문명의 탄생도 기적이지만 문명과 문명의 만남은 불가능에 가까운 순간아닐까싶음
그러니까 우주식민지끼리 싸우기보단 각자 내부에서 갈라져서 싸우지 않을까 싶음 식민지끼리는 전쟁은 커녕 교류 자체도 못할거같고
아마 대항해시대 초창기때도 그런 생각들 하지 않았을까. 에이 아메리카 대륙이 저리 넓은데 전쟁은 본토에서만 하겠지 같은...
외항성계 하나라도 탐사 해봤을때 그런 얘기 했으면 몰라 태양계조차도 제대로 탐사 못했는데 그런 얘기를 하기엔 너무 허황됨
뭐 언젠가는 벌어질 수도 있는 일 아니겠냐 같은거지.
애초에 성간을 이동 하는 기술을 지금 쓰려고 하니까 저런 내용이 나오지 그때쯤 되면 또 달라지겠지.. 요즘(1966년 이후)은 알큐비에레 드라이브라고 스타트렉에 나온 워프 드라이브라는 기술발전에 따라 에너지를 넣으면 넣을수록 공간을 접어 달리는 우주 축지법이 있다고 하네..
개발중이라는데 어캐 될까.
개발이 아니라 연구
두번째껀 미군이랑 나사가 기술은 있눈데 돈이없다고 답변했던거같은데
그래서 보통 우주의 전쟁을 다루는 게임들은 성간 이동을 거의 스킵하는 방식(웜홀이라든지 하이퍼레인이라든지 게이트웨이라든지)으로 전투함들을 넘겨서 싸우게 하는 방식을 쓰지. 안그러면 우주는 너무 넓거든.
맵스라는 SF만화에서 1번같은 케이스의 병기가 사용됨. 문제는 발사되고 가속하는 사이 전쟁이 끝나서 착탄될때쯤엔 평화의 시대라 주인공이 수습하는게 줄거리.
거기 나오는 주력무기는 산제물포. 그리고 오메가포인트 직전의 초컴퓨터가 악역아닌가.
산제물포 첫 등장 에피소드 전에 우주활극일떄 나온 에피소드였던걸로 기억해.
우주선을 개조한 아광속탄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탑재된 AI가 여주(도 AI안드로이드)의 보모격이었던거로..
영화나 게임보면 상대적으로 ㅈㄴ강한새기들은 한결같이 있어왔는데 지구만오면 약해지는게 왜일까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지배하고자하는 지구가 개박살날까봐 힘조절한거였나 ㅋㅋㅋㅋ
이거 쿠르츠게작트 영상아님?
삼체 생각나네 지구까지 오는 항해에만 현실적으로 수백년 걸린다고 전자전/사상전부터 시작하는 악의 외계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