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 경기도 내 초 중 고등학교 도서관 내에서
청소년 유해 도서라는 이유로 2,528권의 책이 폐기됨.
거기엔 이번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
또 다른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주제 사라마구 작가의 <눈 먼 자들의 도시>
이상 문학상 수상자인 최진영 작가의 <구의 증명>
독일에서 올해의 과학도서상을 수상한 <사춘기 내 몸 사용설명서>
영국에서 올해의 지식상을 수상한 <10대들을 위한 성교육> 등이 포함됨.
이는 경기도 교육청이 "성관련 도서 폐기를 권고한다" 라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내려보낸 뒤 이뤄졌음.
다만 공문에 구체적인 폐기 대상 목록을 제시하진 않았고 관련 기사 목록을 참고하라고 함.
제시된 기사는 모 학부모 단체가 기자 회견한 기사였음.
이렇게 묻힐 줄 알았는데...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탔네?
근데 한강 작가의 작품이 폐기??
경기도 교육청에 문의가 쇄도하자 경기도 교육청에서 한다는 소리가...
우린 폐기하라고 안 했는데요.
유해성 판단 여부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하는 건데요?
라고 한다...
...
...
...
하...
리스트 봤지? 알아서 잘하자 행정조직들 하는 꼬라지가 항상 그렇지 뭐
퍽이나 자율적으로 하겠다
고위층들이 괜히 돌려말하는 게 아니지 문제 생기면 책임 떠넘겨야 하거든
책임분산시키기~~
논란일자 몰라레후
불똥 튈꺼같으니 하는말 꼬라지 ㅋㅋㅋ
맞는말이긴 함 경기도 교육청에서 실제로 '이 도서들에 성적 표현이 있으니 알아서 판단하고 처리하세요' 라고 한게 맞으면 폐기한 도서관이나 학교측 잘못임 서류상에 진짜로 폐기하란말이 없다면 근데 폐기란 단어가 들어가는 순간 그냥 상위기관에 의한 강압적인 폐기명령으로밖에 안보임
맨하탄 카페
그거 어디서 나온 드립인지 알어?
그냥 수사적 표현 아님?
구글에 논란일자 검색해봐
ㅋㅋㅋㅋㅋㅋ 시발 별걸 다 더럽혀놨네 지적 ㄱㅅ
퍽이나 자율적으로 하겠다
책임분산시키기~~
리스트 봤지? 알아서 잘하자 행정조직들 하는 꼬라지가 항상 그렇지 뭐
논란일자 몰라레후
고위층들이 괜히 돌려말하는 게 아니지 문제 생기면 책임 떠넘겨야 하거든
여기서도 경기도 교육청이 쥔 생명줄이 딱 하나 그거지 "폐기를 권고한 거고, 그 리스트는 우리가 지정하지 않았다." "기사는 어디까지나 참고용도로 준 것이다"
관공서 높은 새.끼들이 하는 짓이 다 그렇지 뭐
불똥 튈꺼같으니 하는말 꼬라지 ㅋㅋㅋ
애매한 지시 후 꼬리자르기가 아주 나라 전체에 기본이 됐구나 ㅋㅋㅋㅋ
근본적으로 저 ㅈ1랄만 골라서 저지르는 저 학부모 운운하는 단체가 원인이다... 대체 저런 단체가 왜 힘을 받는건지
유권자
근데 해외성교육 관련책의 기준이 꼭 한국에도 적용되어야한다는건 사대주의같아
이런 타입 굉장히 싫어하는데. '나는 하라고 한 적 없고, 쟤들이 알아서 한 거야~ 나는 운만 슬쩍 뗐을 뿐이라고~' 잘도 그러셨겠습니다 새끼들아
'성관련 도서 폐기를 권고한다' 높으신곳에서 내려오는 지령인데 이게 어케 폐기 하라는 명령이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
지시따라 일열심히한애들 존나 억울하게 그만 좀 떠넘겨ㅋㅋㅋㅋ
전형적인 우리나라식 일처리 이게 반복되면 망한다.
맞는말이긴 함 경기도 교육청에서 실제로 '이 도서들에 성적 표현이 있으니 알아서 판단하고 처리하세요' 라고 한게 맞으면 폐기한 도서관이나 학교측 잘못임 서류상에 진짜로 폐기하란말이 없다면 근데 폐기란 단어가 들어가는 순간 그냥 상위기관에 의한 강압적인 폐기명령으로밖에 안보임
성관련 도서 폐기.... 유교 탈레반 새끼들 성교육이나 제대로 해라
말은 저렇게 했어도 학부모 입김이 안들어 갈리가 없다 젠더이슈가 있는데 제일 민감한 반응이 심한곳이 학부모단체인데 ㅋㅋㅋ
문제가 생겼을때 책임지는 사람이 있다면 거긴 아직 건강한 조직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면... 무너지는 조직임...
판단은 네들 몫이지만, 혹여나 발견되면 조지겠다 는게 기본 패시브면서 빠져나가는 구멍은 참 잘만들어. 지들이 구멍이라 그런가?
와... 눈 먼 자들의 도시까지...?!?!
그럼 알아서 폐기 지시한 새끼가 범인이네
설마 말단 직원이 스스로 판단해서 폐기했을 리는 없고 폐기하라고 지시한 새끼 나오라고 해
노벨상 탈 줄 몰랐으니까...!
혀가 기네 부끄러움도 없고 나이 먹고 그러고 살고 싶나
깡패 새끼들이 흔히 하는 어법 아니냐? 우린 돈 내놓으라고 하지 않았다. 다만 문신 좀 보이면서 동네 순찰 도느라 시간 쓰고 돈 쓰는데 뭔가 도와줄 수 없겠냐고 했지 ㅋㅋㅋ
한국의 미래가 암울한 이유 : 교육청과 학부모단체가 저 꼬라지라
저희나라에서 유해물로 지정받은 책이 노벨상을 받다니, 노벨상의 권위가 많이 떨어진 것 같아요.
간접어법이 존나 혐오스러운 이유가 저거. 그냥 저런 지시하는 사람은 재차 확인으로 물어봐서 확언을 받아둬야함. 좀 일머리 안 돌아가는 사람 취급 받아도 총알받이로 소모되는 거에 비하면 백배는 나음.
그리고 눈 먼 자들의 도시는 초등학교에선 빠지더라도 이해는 감. 대놓고 총구 들이밀면서 매춘 강요하는 장면 등이 아무래도 있다보니. 나머진 안 읽어봐서 몰루